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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45

아지노모토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로 야채 가득 원팬 파스타 만들기

마트에서 아지노모토의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라는 걸 발견했다. 프라이팬 하나에 취향에 맞는 재료와 파스타면과 파스타 큐브를 넣어서 끓이면 맛있는 파스타가 뚝딱 완성이 된다길래 한번 사봤다. 파스타 큐브의 맛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본풍 간장(와풍쇼유), 하나는 페페론치노였다. 한 봉지에 큐브 1개(1인분) 씩 낱개 포장으로 4개가 들어있다. 포스팅을 쓰는 이 시점은 둘 다 두세 번씩 먹어본 뒤인데, 둘 다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페페론치노가 좀 더 깔끔한 맛이 있어서 취향이다. 맵다고 쓰여있긴 한데 맵지는 않다. 조리는 방법은 간단한데, 취향껏 재료를 넣고 기름에 볶다가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과 파스타 큐브를 넣고 파스타 면을 삶는 시간만큼 뚜껑을 덮고 끓여준다. 그 후 뚜껑을..

순두부 찌개가 되고 싶었던 잡탕의 이야기

마트에서 순두부찌개 수프를 발견해서 순두부찌개를 해보려고 재료를 이것저것 구매했다. 순두부찌개에 일반적으로 순두부랑 해산물 말고 뭐가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어서 들어가겠지 싶은 걸 대충 샀다. 찌개에 넣으려고 구매한 건 키누 두부, 시메지, 숙주, 곤약, 냉동 해산물, 팽이버섯이다. 그런데 냄비가 꽉 차서 숙주는 결국 못 넣었다. 먼저 수프를 냄비에 부었는데 2인분의 양이라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양이 적어서 물과 고추장과 굴소스를 더 추가해 줬다. 굴소스는 넣은 이유는 넣으면 실패는 안 하겠지 자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어서였다. 그리고는 많이 익혀야 할 것 같은 순서대로 재료를 넣으면서 무지성으로 끓여줬다. 순두부 짜잔.. 잡탕이 완성되었다. 순두부찌개라기보다는 그냥 순두부가 들어간 무언가다. 그런데 맛은..

서울 연남동 /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 방문 : 주방 비누, 샴푸바 사용 후기

홍대 쪽에서 밥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동생이 지구샵 제로웨이스트홈(홈페이지, 네이버지도)이라는 생활잡화점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방문을 했다. 홍대입구 역에서 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구샵은 이런 곳이라고 한다. 작은 행동을 하더라도 그 행동에는 그 사람의 신념이 깔려있기 마련인데, 그건 소비라는 행동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소비 패턴도 달라진다. 물론 분업화되어 있는 이 사회에서 나에게 도착하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다 안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필요하지만 대체불가능한 제품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며, 이미 익숙해진 제품들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또 다른 자아와의 싸움 등, 모든 소비에 대해서 본인기준 이상적인 소비를 하는 건 어렵겠지만, ..

아티스트 메이드 콜렉션 by 세븐틴 시즌2 팝업 스토어 방문기

돈이 오지게 나가는 키보드 취미를 억누르고 있던 한 배드클루 집착맨에게 갑자기 들려온 세븐틴의 키보드 굿즈 출시 소식...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물건들을 파는 아티스트 메이드 컬렉션이라는 프로젝트에서 멤버 원우분(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이 키보드를 굿즈로 제작한 것이다. 기계식 키보드라고는 하지만 경쟁력 있는 퀄리티의 키보드를 본격적으로 팔자는 게 아니고 어디까지나 아이돌 굿즈였기 때문에 자세한 키보드 스펙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었다. 그래도 뭐 맘에 안 들면 내가 손보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나는 일본에 살지. 한국에서 파는 굿즈 그거 살 수 있을 리가 없지... 하고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도 마침 팝업 스토어가 열리는 기간에 한국에 들어갈 일이 생겼고, 신세계 백화점 강..

멘소래담 핸드베일 뷰티 프리미엄 리치네일 : 손톱 케어 크림 후기

워낙 피부에 뭘 바르는 걸 안 좋아하는데, 겨울이라서 건조했는지 어느새인가 손톱과 피부 사이가 갈라져서 피가 나오기 시작했다. 웬만하면 방치를 하겠지만 올해는 유독 거스러미도 많이 생길래 손톱 케어 제품을 한 번 사보았다. 제품 이름은 멘소래담 핸드베일 뷰티 프리미엄 리치네일 (MENTHOLATUM HAND VEIL Beauty PREMIUM Rich Nail)이다. 지나가다 들린 요도바시 카메라 드럭스토어에서 샀는데 손톱 어쩌고 제품이 그럴듯한 게 이거밖에 없어서 선택권이 없었다. 가격은 1320엔. 앞면만 봤을 땐 2개가 들어있나 싶은데 훼이크고 박스는 한쪽면에만 있다. 집중보수 어쩌고 저쩌고... 생각해 보면 한국이면 보습이라는 표현을 썼을 것 같은데 일본은 보수라는 표현을 쓰네. 같은 한자권 이어..

[일본 청소 도구] EPEIOS 욕실(욕조) 청소용 전동 브러시 후기

일본인들은 매일 목욕을 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집이 많고, 유닛바스같이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집이 아니더라도 집에 욕조가 반드시 있다. 한국에서 자란 나는 매일 샤워를 하지 목욕을 하는 습관은 없기 때문에 일본인들에 비해서 욕조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욕조가 있으니 꽤 자주 들어가서 몸을 지지게 된다. 그런데 욕조를 사용하려면 욕조 청소를 꾸준히 해줘야 해서 이것도 또 일이다. 일본인들에게 욕실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만큼 참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욕실 관련 상품이 아주 다양하고 많다. 그 많은 청소 도구 옵션 중에 처음에 선택한 방식은 청소 장갑. 욕실청소용 세제를 뿌린 후 돌기가 나있는 청소장갑을 끼고 일일이 욕조 여기저기를 문대는 방법이다...

[가구 DIY] 로우야(LOWYA) 로우 타입 책, 만화책 수납장 내돈내산 후기

한동안 집에 뭐 들이는 거를 굉장히 싫어했는데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요즘은 또 뭐를 사는 거에 맛이 들려서 어느새 집에 잡동사니들과 덕질의 흔적들이 잔뜩 쌓였다. 그런 주제에 눈에 보이는 곳에 물건이 널브러져 있는 꼴은 못 보는 성격이라 수납장을 하나 들이기로 결심. 한 일주일을 어떤 수납장으로 살까 고민을 하다가 로우야(LOWYA)라는 브랜드의 로우 타입 책/만화책 수납장 (本棚)을 구매했다. 일단 너무 높거나 큰 수납장은 NG. 서랍형 수납장은 이미 하나 있어서 이번엔 뭔가 덕질존, 취미존 느낌으로 디스플레이도 할 수 있고, 수납공간의 크기를 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높이가 100cm 이내의 수납장을 찾았는데, 그중에서는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1.1만 엔 정도로 저렴한 대신 직접..

동생이 일본에 놀러와서 해주고 간 떡볶이 레시피

동생이 일본에 놀러 와서 내 집에 머물면서 열심히 밥을 해 먹여줬다. 블로그에 요리 레시피를 올리긴 하지만 사실 요리라기보다는 조리 수준이어서 평소 부엌이 놀고만 있는데 (매달 가스 기본요금만 나옴), 이번에 동생이 부엌을 아주 제대로 사용해 줬다. 이번에 해 준 요리 중 하나가 떡볶이였는데, 맛있기도 했고 나더러 해 먹으라고 한국에서 직접 사 온 치즈떡과 어묵, 고춧가루 등을 남기고 가서 나도 동생이 알려준 레시피로 도전을 해보았다. (사실을 고하자면 정신 차려보니 어묵 유통기한이 지나있어서... 먹어야 했다) 동생도 어디서 본 레시피라고 하던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대파 2대 떡(종류는 취향에 맞게 준비) 1 봉지 한국 사각 어묵 1 봉지 곤약 1 봉지 (옵션) 고춧가루 4큰술 (매운 거 못 먹으..

크라임씬 리턴즈 곧 공개... 샤라웃 투 티빙

후... 크라임씬 리턴즈 제작 결정이 되었을 때부터 너무 설렜는데, 드디어 공개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다. 약 1년 전 이런 포스팅을 쓸 정도로 크라임씬에 진심인 사람으로서 이번 크라임씬 리턴즈가 정말 기대된다. 사실 이 포스팅 쓰고 나서 얼마 안 돼서 리턴즈 제작발표가 나서 꿈인가 생시인가 했는데 드디어 공개라니... 으악! 크라임씬과 비슷한 예능/컨텐츠 모음 몇 년째 내 밥친구인 프로그램이 '크라임씬'이라는 8년전 JTBC 추리예능인데, 8년째 시즌1,2,3을 닳고 닳게 보다가 최근에 비슷한 컨텐츠를 발굴해 보기 시작해서 그 목록을 기록해 놓은 포스팅이 diarykae.tistory.com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크라임씬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박지윤 님과 장진 감독님이 고정출연인 게 너무ㅠㅠ ..

20분 컷 간단요리 / 원팬 유사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 레시피, 후기

라면처럼 면을 삶고 시중에 파는 다양한 소스만 취향에 따라 골라 부으면 한 끼를 날로 먹을 수 있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파스타다. 하지만 시판 소스가 아닌 식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크림 파스타 레시피가 있길래 따라 해 보았다. 언제나처럼 레시피를 보긴 했지만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들 말고 다른 재료들의 양과 종류는 취향껏 가감했다. 재료 (1인분) 우유 250ml 물 250ml 버터 1조각(10g)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작은술 : 간 보면서 조절 스파게티 1묶음 (1인분) 베이컨 1팩 슬라이스 치즈(체다) 2장 양파 1개 : 취향껏 양송이버섯 1팩 : 취향껏 새우 100g : 취향껏 사실... 이게 레시피랄 게 없이 모든 재료를 냄비에 때려 넣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중불에서 팔팔 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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