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SMALL

간단요리 13

아지노모토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로 야채 가득 원팬 파스타 만들기

마트에서 아지노모토의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라는 걸 발견했다. 프라이팬 하나에 취향에 맞는 재료와 파스타면과 파스타 큐브를 넣어서 끓이면 맛있는 파스타가 뚝딱 완성이 된다길래 한번 사봤다. 파스타 큐브의 맛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본풍 간장(와풍쇼유), 하나는 페페론치노였다. 한 봉지에 큐브 1개(1인분) 씩 낱개 포장으로 4개가 들어있다. 포스팅을 쓰는 이 시점은 둘 다 두세 번씩 먹어본 뒤인데, 둘 다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페페론치노가 좀 더 깔끔한 맛이 있어서 취향이다. 맵다고 쓰여있긴 한데 맵지는 않다. 조리는 방법은 간단한데, 취향껏 재료를 넣고 기름에 볶다가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과 파스타 큐브를 넣고 파스타 면을 삶는 시간만큼 뚜껑을 덮고 끓여준다. 그 후 뚜껑을..

순두부 찌개가 되고 싶었던 잡탕의 이야기

마트에서 순두부찌개 수프를 발견해서 순두부찌개를 해보려고 재료를 이것저것 구매했다. 순두부찌개에 일반적으로 순두부랑 해산물 말고 뭐가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어서 들어가겠지 싶은 걸 대충 샀다. 찌개에 넣으려고 구매한 건 키누 두부, 시메지, 숙주, 곤약, 냉동 해산물, 팽이버섯이다. 그런데 냄비가 꽉 차서 숙주는 결국 못 넣었다. 먼저 수프를 냄비에 부었는데 2인분의 양이라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양이 적어서 물과 고추장과 굴소스를 더 추가해 줬다. 굴소스는 넣은 이유는 넣으면 실패는 안 하겠지 자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어서였다. 그리고는 많이 익혀야 할 것 같은 순서대로 재료를 넣으면서 무지성으로 끓여줬다. 순두부 짜잔.. 잡탕이 완성되었다. 순두부찌개라기보다는 그냥 순두부가 들어간 무언가다. 그런데 맛은..

동생이 일본에 놀러와서 해주고 간 떡볶이 레시피

동생이 일본에 놀러 와서 내 집에 머물면서 열심히 밥을 해 먹여줬다. 블로그에 요리 레시피를 올리긴 하지만 사실 요리라기보다는 조리 수준이어서 평소 부엌이 놀고만 있는데 (매달 가스 기본요금만 나옴), 이번에 동생이 부엌을 아주 제대로 사용해 줬다. 이번에 해 준 요리 중 하나가 떡볶이였는데, 맛있기도 했고 나더러 해 먹으라고 한국에서 직접 사 온 치즈떡과 어묵, 고춧가루 등을 남기고 가서 나도 동생이 알려준 레시피로 도전을 해보았다. (사실을 고하자면 정신 차려보니 어묵 유통기한이 지나있어서... 먹어야 했다) 동생도 어디서 본 레시피라고 하던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대파 2대 떡(종류는 취향에 맞게 준비) 1 봉지 한국 사각 어묵 1 봉지 곤약 1 봉지 (옵션) 고춧가루 4큰술 (매운 거 못 먹으..

20분 컷 간단요리 / 원팬 유사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 레시피, 후기

라면처럼 면을 삶고 시중에 파는 다양한 소스만 취향에 따라 골라 부으면 한 끼를 날로 먹을 수 있는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파스타다. 하지만 시판 소스가 아닌 식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크림 파스타 레시피가 있길래 따라 해 보았다. 언제나처럼 레시피를 보긴 했지만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들 말고 다른 재료들의 양과 종류는 취향껏 가감했다. 재료 (1인분) 우유 250ml 물 250ml 버터 1조각(10g)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작은술 : 간 보면서 조절 스파게티 1묶음 (1인분) 베이컨 1팩 슬라이스 치즈(체다) 2장 양파 1개 : 취향껏 양송이버섯 1팩 : 취향껏 새우 100g : 취향껏 사실... 이게 레시피랄 게 없이 모든 재료를 냄비에 때려 넣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중불에서 팔팔 끓여..

2재료 5분 컷 간단요리 / 전자렌지 오트밀 계란찜 레시피

진심 집에 먹을게 계란정도밖에 없는데 밖에 나가기가 너무너무너무 귀찮은데 끼니는 때워야 할 때 해 먹는 비장의 레시피다.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조리정도로 길어도 5분 컷인데 나름 든든하고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먹은 느낌이 남. 재료(한 끼 기준) 오트밀 30g : 식사량에 따라 가감해도 됨 계란 4개 (200g 정도 기준) (취향에 따라) 소금 적당량 : 다른 조미료여도 상관 X, 없으면 안 넣어도 되긴 하는데 많이 싱거움 (취향에 따라) 후추 적당량 : 없으면 안 넣어도 됨 ★ 뜨거운 물 350ml~400ml 정도 : 양과 온도 매우 중요함 반드시 뜨거운 물이어야 하고, 양은 대충 계란의 2배~2배 조금 덜되게 오트밀을 넣는 이유는 3분 안에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게 오트밀 정도라서 그런 거다. 따..

5재료 20분 컷 간단요리 / 우삼겹야채찜 (소고기, 배추, 숙주, 팽이버섯, 대파) 레시피, 후기

정보의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또 안귀찮아 보이는 요리 레시피를 봐서 도전해 보았다. 요즘 유행하는 레시피라 그런지 재료는 비슷비슷한데 우삼겹 숙주찜, 우삼겹 배추찜, 차돌박이 배추찜, 밀푀유 나베 등등 버전과 이름이 아주 다양해서 여느 때와 같이 꼭 들어가는 들어가는 재료만 대충 기억해 놓고 양과 재료를 취향에 따라 가감해서 멋대로 만들어봤다. 재료 (2인분 정도) 배추 1/8쪽 (1/4쪽 사서 2번 나눠해 먹음) 대파 1단 숙주 2 봉지 팽이버섯 1 봉지 우삼겹 250g 야채를 다 손질하고 배추와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 배추는 그냥 안 자르고 고기를 배추 사이사이에 껴서 돌돌 말아먹기도 하던데 그럴만한 배추 사이즈가 아니라 잘라줬다. 찜기에 배추 > 우삼겹 > 팽이버섯 > 숙주 > 대..

재료 2개로 꾸덕한 초콜릿 만들기 / 근데 내가 만든 건 꾸덕할 뻔한 초코케이크

저번에 그릭요거트 바크를 만드려고 구매했던 다크 초콜릿이 아직 조금 남았는데 그냥은 못 먹겠어서 다크초콜릿으로 간단하게 만들만한 게 있나 찾아보다가 이런 영상을 발견했다. 바나나로 꾸덕한 초코를 만드는 레시피인데 재료도 딱 2개, 전자레인지만 사용하길래 도전해 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영상과 들어가는 재료만 똑같고 비율과 조리 과정을 내 멋대로 해버려서 영상과는 다른 무언가를 연성해 냈는데 먹을만했음. 재료 다크초콜릿 65g 바나나 3개 꾸덕하게 만들고 싶으면 초콜릿 비율을 높이면 된다. 나는 딱히 꾸덕한 초콜릿을 만들고자 했던 게 아니고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다 써서 먹을 만한 무언갈 만들고 싶었던 거라서 그냥 내 멋대로 애매한 비율로 넣은 건데, 영상처럼 꾸덕한 초콜릿을 만들고 싶은 거라면 ..

그릭요거트 요리 기록5 / 사과 오버나이트 오트밀

요거트 바크 도전기가 망하고 요즘 그릭요거트를 재미없게 빵에만 발라 먹고 있어서, 그릭요거트를 사용한 음식이 없나 찾아보다가 오버나이트 오트밀에 그릭요거트가 들어간다고 해서 만들어보았다. 이번에도 역시나 레시피 여러 개를 보고 기본 재료만 대충 참고하고 용량이나 추가 재료는 취향대로 넣었다. 재료 우유 100ml 롤드 오트밀 40g 그릭 요거트 100g 사과 1개 오트밀이 우유에 퉁퉁 부는 게 포인트인 요리인듯해서 넓적한 용기에 우유와 오트밀을 넣고, 오트밀이 우유에 다 잠기게 해 주었다. 우유 100ml도 정석인 용량이 아니라 그냥 오트밀 40그람이 다 잠길 정도만 넣어준 거다. 오트밀이 40그람인 이유는 그게 1회 권장량이라고 해서. 그리고 거기에 그릭요거트 100그람을 넣어준다. 근데 우유랑 그릭요..

일본 식재료로 만드는 해독 스프 : 마녀스프 레시피 & 후기

요즘 집 근처에서 파는 표고버섯 튀김에 제대로 꽂혀버려서 삼시세끼 그것만 사다 먹는 나날을 계속 보냈다. 그러다 보니 야채 섭취량이 0에 수렴해서 응급으로 야채를 몸에 들이부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마녀스프라는 요리를 찾았다. 해독스프라고 하기도 하고 토마토스튜라고도 하는 요리인가 보더라. 야채 손질이 좀 귀찮아 보이지만 그냥 냅다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되는 거 같아 보여서 도전해 보았다. 요리 알못이지만 그냥 대충 해도 먹을만한 게 만들어지는 기적을 연속해서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재료들의 용량 같은 건 다른 레시피를 참고하지 않았다. 스프재료만 대충 뭐가 들어가는지 보고 건더기는 그냥 먹고 싶은 재료를 죄다 마트에서 파는 단위로 때려 넣었..

밥솥 카레 스파게티 후기 : 밥솥에 재료 때려 넣고 방치하면 뚝딱

밥솥에 재료를 때려 넣고 취사를 누른 후 방치하는 요리가 있다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았다. 일본은 다기능 밥솥이라고 밥을 짓는 것뿐 아니라 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밥솥이 매우 일반적이다. 빵이나 팬케이크, 찜요리 등을 밥솥으로 할 수 있다. 나도 밥솥을 살 때 빵이나 저온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밥솥을 구매했다. 이걸 사면 내가 다양한 요리를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밥 한 횟수는 손에 꼽고 조리기능은 한 번도 써보지 않았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무슨 영상을 보고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거기서 뭘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았고 대충 밥솥에 넣고 방치하면 익어서 나오는 재료들만 몇 개 기억해 뒀다. 그게 토마토랑 양파, 닭고기 같은 것들....

728x90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