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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61

일본 식재료로 만드는 해독 스프 : 마녀스프 레시피 & 후기

요즘 집 근처에서 파는 표고버섯 튀김에 제대로 꽂혀버려서 삼시세끼 그것만 사다 먹는 나날을 계속 보냈다. 그러다 보니 야채 섭취량이 0에 수렴해서 응급으로 야채를 몸에 들이부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마녀스프라는 요리를 찾았다. 해독스프라고 하기도 하고 토마토스튜라고도 하는 요리인가 보더라. 야채 손질이 좀 귀찮아 보이지만 그냥 냅다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되는 거 같아 보여서 도전해 보았다. 요리 알못이지만 그냥 대충 해도 먹을만한 게 만들어지는 기적을 연속해서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재료들의 용량 같은 건 다른 레시피를 참고하지 않았다. 스프재료만 대충 뭐가 들어가는지 보고 건더기는 그냥 먹고 싶은 재료를 죄다 마트에서 파는 단위로 때려 넣었..

밥솥 카레 스파게티 후기 : 밥솥에 재료 때려 넣고 방치하면 뚝딱

밥솥에 재료를 때려 넣고 취사를 누른 후 방치하는 요리가 있다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았다. 일본은 다기능 밥솥이라고 밥을 짓는 것뿐 아니라 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밥솥이 매우 일반적이다. 빵이나 팬케이크, 찜요리 등을 밥솥으로 할 수 있다. 나도 밥솥을 살 때 빵이나 저온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밥솥을 구매했다. 이걸 사면 내가 다양한 요리를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밥 한 횟수는 손에 꼽고 조리기능은 한 번도 써보지 않았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무슨 영상을 보고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거기서 뭘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았고 대충 밥솥에 넣고 방치하면 익어서 나오는 재료들만 몇 개 기억해 뒀다. 그게 토마토랑 양파, 닭고기 같은 것들....

초간단 오이절임 만드는 방법

차지키 소스를 만들겠다고 오이를 샀는데 언제나처럼 대용량! 저렴!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속아 넘어가 한꺼번에 오이를 너무 많이 샀다. 조만간 말라비틀어지겠다 싶어서 나머지 오이들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절임으로 만들어버리기. 이거 진짜 간단하고 시간도 안 걸리는데 정말 맛있다.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나름 칼을 썼으니 요리라고 쳐주자. 재료 오이 3개 설탕 작은 술 2 소금 작은 술 1 참기름 큰 술 1 위생팩 방법 오이를 먹기 좋게 자른다 모든 재료(자른 오이, 설탕, 소금, 참기름)를 위생팩에 담는다 위생팩 입구를 잘 잡고 마구마구마구 흔들어 준다 위생팩을 냉장고에 30분~1시간 방치한다 보관용기에 옮겨 담아준다 설거지 거리도 안 나오고 시간도 안 걸리고 맛도 있고 정말 훌륭한 반..

그릭요거트 요리 기록3 / 그리스의 쌈장 차지키 소스 (오이 그릭요거트) 레시피, 후기

꾸덕 메이커로 만든 그릭요거트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리스의 쌈장이라고 불리는 차지키 소스라는 게 있다길래 만들기 쉬워 보여서 도전해 보았다. 재료 그릭요거트 약 7~800그람? (플레인 요거트 1.8리터에서 유청분리) 오이 4개 : 오이 많이 씹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많이 넣은 편 소금 小さじ2 (10g) : 오이 절이는 용, 소금 때려 넣으면 너무 짜서 못 먹겠다 싶어 지므로 소금은 정말 적당히 넣어야 한다 레몬즙 大さじ1 (15ml) 다진 마늘 10g~15g 정도 : 취향껏 올리브유 大さじ1 (15ml) : 사실 그냥 한 바퀴 두름 이 정도 될 듯 만드는 방법은 별게 없다. 내가 하는 요리에 복잡한 과정이 있을 리가 없다. 오이 채썰기 채 선오이에 소금을 뿌려 버무려 놓고 물이 나오면 짜주기..

동생돈동생산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 꾸덕메이커(2023ver) 사용 후기

동생이 이번 오봉야스미에 일본에 놀러 왔는데 뭐 필요 없냐고 물어보길래 유청분리기 갖고 싶다고 했더니 베어그릭스 유청분리기를 사다 줬다! 압도적 감사!! 정확한 제품명은 2023 베어그릭스 NEW 꾸덕메이커 대용량 유청분리기이다. 일본에도 유청분리기는 있지만 (내가 쓰는 요거트 메이커도 유청분리기가 세트인 제품이긴 한데) 베어그릭스처럼 스프링으로 2차 분리를 해주는 제품은 팔지 않아서 계속 탐내던 유청분리기 였다. 그리고 곰돌이가 찍혀 나오는 게 귀여움. 받고 나서 부지런히 일주일정도 계속 사용했으므로 후기를 써보겠다. 우선 책자 2개를 같이 받았는데, 하나는 꾸덕메이커 사용법 (그릭요거트 만드는 법), 관리법 등이 적혀있는 책자고, 다른 하나는 그릭요거트 레시피 책자이다. 레시피 책자가 꽤 두껍다. 총..

15분 컷 간단 요리 / 요즘 SNS에서 화제인 라이스페이퍼 파전에 도전

요즘 라이스페이퍼 해물 파전이 유명한지 내 알고리즘에도 몇 번 뜨길래 프라이팬하나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을 해보았다. 근데 나는 해물대신 돼지고기를 넣어서도 만들어 봤다. 대망의 1트 : 파전이 아닌 계란전이 되어버리다 식용유 라이스페이퍼 1장 파 2쪽 팽이버섯 1/2개 돼지고기 80g 계란 2개 으로 시도를 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라이스페이퍼를 깐 후 그 위에 파 > 팽이버섯 > 돼지고기 > 계란 순으로 올렸다. 나름 많아 보였던 파가 계란에 다 잠겨버렸다. 라이스페이퍼의 크기 대비 계란 2개는 적당한 것 같기 때문에 파의 양이 너무 적었던 게 비주얼 대참사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뒤집을 때 실패했다. 사실 이것도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파전을 먹는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실패. 조..

20분 컷 간단 요리 / 원팬 소고기야채볶음 재료, 레시피

집에서 요리를 전혀 해 먹지 않는데 매달 가스비 기본요금은 나가고 있다. 이제 슬슬 죄책감이 든다. 가스계약을 해지하든가 요리를 해 먹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요리를 해 먹어 보기로 했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이라 설거지 거리가 적게 나오고 손이 많이 안 가는 요리로 시작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간단해 보이는 레시피를 찾아내 내 맘대로 어레인지 한 소고기야채볶음 레시피를 기록해 보겠다. (요리 못하는 사람특 : 레시피 안 보고 자기 맘대로 함) 재료 배추 1/16 개 양파 1/2 개 청경채 1/2 개 대파 1/2 개 팽이버섯 1/2 봉지 숙주 1/2 봉지 얇게 썰린 소갈빗살 150g 정도 굴소스 옵션: 불닭소스 야채 손질은 엄청나게 귀찮다. 아마 요리할 때 가장 귀찮은 부분이 야채손질..

[스마트 홈 만들기] Apple HomePod mini 홈팟 미니 + SwitchBot 스위치봇 연계 세팅 하기

나에겐 목청 좋은 알렉사가 있지만... 친구 하라고 목청 좋은 시리를 데려왔다. 등록하자마자 스마트 스피커의 가장 핵심인 음질을 비교해 봤는데, 막귀의 입장에서는 홈팟이 조금 더 낫나...? 수준에 그쳤다. 둘 다 별로 거슬리지는 않는다. 계속 알렉사랑 같이 잘 쓰는 중이지만 이제 주변기기들이 다 애플 제품이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주로 애플 뮤직을 사용하다 보니까 확실히 홈팟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우선 기기등록을 해주었다. 홈팟 전원을 연결하면 아이폰에 이렇게 자동으로 이 흰색 홈팟이 네 홈팟이냐? 하고 확인을 해온다. 끝내주는 애플 생태계. 하라는 대로 하면서 다음, 다음, 다음, 다음을 누르다 보면 등록이 간단하게 완료가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홈 앱(ホーム)에 이렇게 홈팟이 뜨게 된다. 이..

[스마트 홈 만들기] 스마트락/오토락 기기 SESAME 5(セサミ5, 세사미5) 설치, 사용 후기

나의 스마트 홈 만들기는 ING 중이다. 오늘은 최근에 도입해서 한 달 정도 써본 SESAME 5(セサミ5)에 대해서 기록해 보겠다. 한국은 도어락을 쓰는 게 대부분이지만 일본은 아직도 열쇠가 주류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도어락을 설치하고 싶어도 설치비가 매우 비싸게 형성되어 있고, 애초의 멘션의 경우는 통일성을 위해서 현관이나 베란다의 창같이 외부에 보이는 부분은 개인 소유가 아닌 공용부로 인식되기 때문에 마음대로 형태를 변형시킬 수 없는 곳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현관에 달린 자물쇠를 강제로 오토락으로 바꿔줄 스마트락 기기인 SESAME 5(セサミ5)를 구매하였다. 나온 지 한 달도 안 된 새로운 버전이다. 가격은 세금 포함 4378엔이다. (정가는 9800엔이라 하기는 하는데, 계속 저 가격..

스킨 케어, 세안 기기 / 포레오 루나3 플러스 (FOREO LUNA3 PLUS) 리뷰

얼마 전에 한국에서 일본으로 다시 돌아올 때 인천 공항을 싸돌아다니다가 현대 면세점에서 포레오 루나3 플러스를 만났고 50% 세일을 하고 있는 걸 봐버려서 냅다 구매해 버렸다. 사실 일 년 전쯤? 왜인지 모르겠는데 함 사볼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았는지 기억 속에서 페이드 아웃되어 완전히 까먹고 있던 제품이었는데, 마침 공항 면세점에서 발견을 한 거다. 이번에 루나4가 출시되어서 이전 모델들을 50% 세일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포레오 루나 3이랑 포레오 루나3 플러스가 있었는데, 플러스는 민감성 피부용이라고 하더라. 나는... 내 피부가 보통 피부인지 민감성 피부인지도 잘 모르겠다. 내 몸뚱이에 대한 메타 인지 레벨이 처참하다. 근데 아마 보통이 아닐까? 민감성이라면 알고 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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