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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 / 바베큐 맛집 힐하우스(HILL HOUSE) : 패밀리 세트 후기

힐하우스 커피&바베큐(HILL HOUSE, 네이버지도)라는 바베큐 맛집에 다녀왔다. 맛집이란 건 적당히 먹을만한 음식을 내놓는 가게를 칭하는 게 아니라 이런 걸 맛집이라고 하는구나 하고 제대로 느끼게 해 준 곳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맛집이라는 단어를 너무 남용했다.지도로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닉값 제대로 하는 가게다. 언덕... 이라기보단 산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차가 없으면 애초에 가기가 힘들다. 심지어 올라가는 길에 비포장 구간도 있고 오르막도 심해서 차도 힘들어한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가는 길이 험난하다는 게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지만 대신 그만큼 가게 분위기가 끝내준다.산 깊숙이 위치한 산장 같다. 코난이 오면 범죄가 일어나고 고립될 거 같은 그런 느낌의 제대로 된 산장. 하지만 관리가 잘되어있기..

[일본 스타벅스] 2024 초여름 시즌 기간 한정 / 스타벅스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スターバックス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

매년 이맘때쯤 출시되는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보통 재출시하면 이름이라도 조금씩 바꾸던데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는 이름도 안 바꾼다.스타벅스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スターバックス ストロベリー フラペチーノ) Tall 680엔맛도 우유에 딸기 시럽 타먹는 맛으로 매년 완전히 똑같다. 딸기 시럽이 여름에 집에서 만들어 먹는 빙수에 뿌려먹는 그 딸기 시럽맛이다. 거기에 과육이 조금 보태진 식감. 보통 시즌 음료는 겹쳐서 내놓지 않던데, 관행처럼 내놓는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를 시즌음료로 치기는 애매했는지 멜론 프라푸치노랑 병행해서 하고 있는 중이다.작년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포스팅에서도 딱히 맛에 대해서 할 말이 없어서 집 근처에 스타벅스가 새로 생긴 이야기를 했던데, 이번에도 역시 맛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으므로..

일본/음식일기 2024.05.12

서울 홍대 / 뜻밖에 양꼬치 : 양꼬치, 양갈비살, 꿔바로우 후기

5년 전쯤에 설입에서 한 번 먹어보고 영원히 못 먹어보고 있던 양꼬치를 다시 먹어보게 되었다. 먹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 양꼬치가 무슨 맛인지 다 잊어버려서 그냥 처음 먹는 사람 됨. 이번에 방문한 곳은 뜻밖에 양꼬치(네이버 지도)라는 홍대 메인 거리에 있는 양꼬치 집이다. 서울이 고향이 아니라서 한국에 오면 일단 홍대로 가고 보는 게 그냥 관광객이나 다름없다. 점심시간에 간 거라서 손님이 우리 말고 한 테이블 밖에 없었고, 사장님인지 점원분인지 모를 직원분이 손님이 없는 테이블에서 고기 손질을 하고 계셨다. 그렇지 아무래도 평일 아침 댓바람부터 칭따오에 양꼬치 말아먹는 사람은 많이 없을 테니까.가게 인테리어는 좀 카오스였다. 뭐라고 해야 하지 동양 문화를 어설프게 좋아하는 서양인이 일단 동양스러운 장식품..

김포공항 국제선 바이오 인증, 여권 정보 셀프등록 : 인천공항의 스마트패스 김포공항ver

인천공항에 스마트패스가 있다면 김포공항에는 바이오 인증이 있다!사진은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가는 게이트다. 오른쪽을 보면 사람들이 쭉 줄을 서있는데 왼쪽에 '등록고객전용' 게이트를 보면 줄이 텅텅 빈 게 보인다. 여기는 바이오 정보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게이트다. 여권만 가지고 있으면 여권인식, 손바닥 정맥인식, 얼굴 인식 3단계를 거쳐 자동으로 탑승자 정보를 확인해 통과시켜 준다. 5분도 안 걸리는 바이오 인증정보 등록을 하면 이 게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셀프등록은 이 게이트 바로 왼쪽에 위치한 전용 기기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기기는 총 3대가 있는데,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없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3~4번 정도 출국을 했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걸 본 적이 없다.메뉴..

미에현(三重県) 이세 명물, 오미야게 오후쿠모찌(お複餅) 후기 / 아카후쿠(赤福)와의 관련성

근처 팝업스토어에서 오후쿠모찌(お複餅)를 팔고 있길래 한 번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오후쿠모찌는 미에현 이세시(三重県伊勢市)에서 메이지 시대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한입크기의 떡에 물결모양의 팥앙금을 올린 형태의 화과자이다. 내가 이런 모양의 화과자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였다. 연말연시 연휴에 고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다가 각 지방에 유명한 오미야게에 대한 화제로 이어졌는데, 후배 중에 미에현 출신 후배가 있어서 미에현의 유명한 오미야게로는 '아카후쿠(赤福)'라는 게 있다는 걸 들었다. 떡 위에 특이한 형태의 팥소를 올려놓은 처음 보는 모양의 화과자라 나중에 미에현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하고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비슷한 모양의 오후쿠모찌를 발견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다.알아보니까..

일본/음식일기 2024.05.07

잘가 Lenovo IdeaPad 320 어서와 Lenovo IdeaPad Slim 170 /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새로 장만

지금까지 나의 윈도우즈 노트북이었던 Lenovo IdeaPad 320이 명을 다하였다. 배터리 수명 이슈로 전원을 연결하고 있지 않으면 바로 꺼지게 된 지는 한참이 되었는데, 어떻게 꾸역꾸역 사용해 오다가 드디어 전원까지 안 켜지는 사태가 발생. 뜯어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팽창하면서 전원이나 메인보드 쪽에 문제가 생긴 걸로 추측 중이다. 이 친구는 내가 일본에 공부하러 간다고 한국을 뜰 때 아빠가 장만해 준 친구로, 내 대학원 생활을 책임져준 아주 고마운 녀석이다. 비록 취업을 하고 나서는 메인 기기를 맥으로 갈아타서 보조 기기가 되었지만 명을 다하기 전까지도 꾸준히 쓸모가 있었고, 그 역할을 아주 충실히 수행해 주었다. 정말 고마웠고... 버리지는 않을 거 같아서 어떻게 써먹을지는 좀..

러쉬 립스크럽 민트 줄립스 (LUSH LIP SCRUB MINT JULIPS) 후기 / 입술 각질 케어

화분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져서 입으로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는 요즘. 입술 각질과의 전쟁 시작이다. 멘소래담 립밤이 저렴하기도 하고 제법 보습 효과도 괜찮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챙겨 다니는 걸 잘 못해서 자주 못 바른다는 거다. 립밤은 한두 번 바른다고 바로 각질이 떨어져 나가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발라줘야 하는데, 입술 각질에 신경 쓸 정신머리도 없는 데다가 성격 급하고 더러운 이 인간은 그걸 못해서 결국 손으로 잡아 뜯어서 매번 피 맛 엔딩을 본다.그러던 와중에 입술 각질은 러쉬의 립스크럽이 효과가 직빵이라는 이야기를 주워 들어서 한 번 구매해 보기로 했다. 향 종류가 되게 많았는데 나는 민트 줄립스 (LUSH LIP SCRUB MINT JULIPS)를 구매했다. ..

가와사키시 무사시코스기 / 일본 가정식 돈지루(とん汁) 맛집 : 츠카다식당(つかだ食堂), 돈지루고젠(とん汁御膳) 후기

일본 도쿄 밑동네 가와사키시에는 고급 주거 지역으로 유명한 무사시코스기(武蔵小杉)라는 동네가 있다. 무사시코스기는 도쿄와 요코하마, 가와사키를 잇는 중간지점이기 때문에 지나는 전철이 많아서 출퇴근 시간대에 지옥을 맛볼 수 있는 동네임과 동시에, 일본의 고층 아파트인 타워멘션이 빼곡하고 + 동네가 깔끔하고(치안이 좋고) + 역 주변에 쇼핑 시설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살기 편함 등의 이유로 일본에서 '살고 싶은 동네' 상위권에 위치하는 지역이다.나는 가와사키에 자주 가지만 주로 가와사키 역 근방에만 볼일이 있기 때문에 무사시코스기까지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몇 년 전에 태풍 때문에 난리가 났을 때 무사시코스기의 타워멘션에서 물난리가 난 뉴스가 굉장히 핫했는데, 그 뉴스로만 접해본 동네였다. 그런데 이..

일본/음식일기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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