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얼음젤리 만들어 본&먹어 본 후기

하리보 얼음젤리

며칠 전부터 유튜브에 하리보 얼음젤리라는 게 계속 떠가지고 신경 쓰여서 결국 만들어 먹어봤다. 

재료

• 하리보 젤리 (종류는 아무거나 상관없는 듯?)
• 사이다
• 냉장고

하리보 얼음젤리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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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1. 하리보 젤리를 사이다에 재우기

젤리를 정성스럽게 하나씩 때서 적당한 용기에 펼쳐놓은 후 사이다를 부어 준다. 여기 탄산 소리가 좋음. 하리보젤리 한 봉지에 사이다 한통을 다 부어줬는데, 한 3분의 2 정도만 부어줘도 될듯하다. 생각보다 사이다를 많이 흡수하지는 않는다.

하리보 얼음젤리 만들기 과정1

2. 냉장실에 넣고 불려주기

용기에 뚜껑을 덮어 하루(24시간) 정도 불려준 결과가 밑에 사진이다. 불어서 색이 조금 투명해지고 뚱쭝해졌다. 이제 사이다를 버리고 젤리들만 남겨준다.

하리보 얼음젤리 만들기 과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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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 분 젤리가 좀 귀엽다 ㅋㅋ 이대로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었음

하리보 얼음젤리 만들기 과정3

3. 냉장고에서 얼려주기

젤리들을 그대로 냉장고로 보내서 하루(24시간) 정도 얼려주면 이런 얼음젤리가 완성.

맛은 살짝 흐리멍덩한 하리보 젤리맛. 단맛이 덜하고 은은하게 하리보 젤리의 향이 남아있는 얼린 슬러시를 먹는 느낌이다. 향이 빠지는 건 알겠는데, 사이다에 재웠는데도 단맛이 이렇게나 빠질 줄은 몰랐어서 조금 의외였다. 

하리보 얼음젤리 완성

식감은 사이다에 분 젤리 겉에 부분은 사각하고 씹히는데, 안쪽에 사이다가 닿지 못한 심지 부분은 엄청 딱딱했다.(오른쪽 사진)

확실히 제대로 안 재우고 얼리면 딱딱한 젤리가 그냥 냅다 언 거여서... 겉에 부분 씹는 기세로 와작하고 잘못 씹으면 이가 아작 난다.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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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맛보고 이게 뭐...; 뭔 맛이야? 이걸 왜 이렇게 해 먹지 하고 이해가 안 됐는데, 오히려 많이 달지 않으니까 냉장고에 두고 입 심심할 때 한두 개씩 꺼내먹는 맛이 있었다. 나중에 는 콜라맛 하리보 젤리도 사서 한번 더해먹음 ㅋㅋ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재료도 구하기 쉬워서 재미삼아 만들어 봤는데 의외로 입맛에 맞는 레시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