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얼레벌레요리

아지노모토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로 야채 가득 원팬 파스타 만들기

아케님 2024. 4. 23. 12:00
728x90
728x90
SMALL

마트에서 아지노모토의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라는 걸 발견했다. 프라이팬 하나에 취향에 맞는 재료와 파스타면과 파스타 큐브를 넣어서 끓이면 맛있는 파스타가 뚝딱 완성이 된다길래 한번 사봤다. 파스타 큐브의 맛은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일본풍 간장(와풍쇼유), 하나는 페페론치노였다.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 일본풍 간장

한 봉지에 큐브 1개(1인분) 씩 낱개 포장으로 4개가 들어있다. 포스팅을 쓰는 이 시점은 둘 다 두세 번씩 먹어본 뒤인데, 둘 다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페페론치노가 좀 더 깔끔한 맛이 있어서 취향이다. 맵다고 쓰여있긴 한데 맵지는 않다.

파스타 큐브(パスタキューブ) 페페론치노

조리는 방법은 간단한데, 취향껏 재료를 넣고 기름에 볶다가 물을 넣고,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과 파스타 큐브를 넣고 파스타 면을 삶는 시간만큼 뚜껑을 덮고 끓여준다. 그 후 뚜껑을 열어 2~3분 정도 수분을 날리면 끝. 

728x90

재료는 파스타 큐브의 맛에 적절한 야채를 넣어주면 좋겠지만 나는 냉장고에 짱박혀있던 야채를 청산해 주었다.

  • 양파 1개
  • 배추 한 봉지
  • 당근 1개
  • 대파 1/2

파스타 재료

신선한 야채를 사용한다면 기름에 볶으면 되는데 나는 냉동되어 있던 야채를 사용한지라 기름에 볶는 절차는 생략하고 해동만 해주었다. 야채가 어느 정도 해동이 되어서 풀어지면 물을 파스타면이 잠길 정도만 넣어준다. 어차피 야채에서 물이 나올 거 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물을 많이 넣어주지 않아도 수분은 충분하다. 그다음 파스파 면을 반으로 쪼개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야채 밑으로 밀어 넣어주고 파스타 큐브를 1개 투입한다.

728x90

냉장고를 털다 보니 야채가 생각보다 많아서 파스타 큐브 1개로는 부족해 보였지만 일단 다른 소스는 안 넣고 큐브로만 한번 끓여주었는데, 파스타 큐브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서 몇 번 뚜껑을 열어서 큐브를 풀어주면서 야채와 면을 뒤적여 주었다.

파스타 조리 과정

파스타 큐브가 다 풀어지고 물이 아직 다 졸지 않았을 때, 간을 보고 조금 싱겁다 싶으면 다른 소스로 간을 맞춰주었다. 간을 맞출 때는 일본식 간장 맛에는 간장이나 굴소스로, 페페론치노는 고춧가루나 소금, 다진 마늘로 간을 했을 때가 맛있었다. 

SMALL

완성된 파스타. 이건 일본풍 간장 맛 파스타 큐브로 조리했을 때의 사진이다. 뭔가 아쉬워서 후리카케도 뿌려봄. 큐브 맛이 면과 야채에 생각보다 제대로 배어있다.

파스타 큐브로 완성된 야채 파스타

1인 가구의 양심을 조금 챙긴 라면 같은 존재인 파스타를 먹을 땐 항상 인스턴트 소스를 사서 면만 삶아 섞어 먹기 일쑤였는데, 파스타 큐브를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요리한 기분도 내면서 맛있고 건강에 좋은 파스타를 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괜찮은 거 같다.

728x90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