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홈 만들기] Apple HomePod mini 홈팟 미니 + SwitchBot 스위치봇 연계 세팅 하기
아케님2023. 7.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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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목청 좋은 알렉사가 있지만... 친구 하라고 목청 좋은 시리를 데려왔다. 등록하자마자 스마트 스피커의 가장 핵심인 음질을 비교해 봤는데, 막귀의 입장에서는 홈팟이 조금 더 낫나...? 수준에 그쳤다. 둘 다 별로 거슬리지는 않는다. 계속 알렉사랑 같이 잘 쓰는 중이지만 이제 주변기기들이 다 애플 제품이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주로 애플 뮤직을 사용하다 보니까 확실히 홈팟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
우선 기기등록을 해주었다. 홈팟 전원을 연결하면 아이폰에 이렇게 자동으로 이 흰색 홈팟이 네 홈팟이냐? 하고 확인을 해온다. 끝내주는 애플 생태계. 하라는 대로 하면서 다음, 다음, 다음, 다음을 누르다 보면 등록이 간단하게 완료가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홈 앱(ホーム)에 이렇게 홈팟이 뜨게 된다. 이제 홈팟으로 스위치봇에 등록한 조명이나 에어컨을 조작하기 위한 세팅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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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스위치봇 허브에 리모컨으로 조작하는 조명과 에어컨이 등록되어 있는 상태고, 따로 스위치봇 스위치나 센서 같은 기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런 경우에는 홈 앱에도 조명이나 에어컨이 홈팟에 악세서리로 등록되는 방식이 아니고, 숏컷 기능으로 스위치봇 앱에 등록되어 있는 리모컨을 동작시키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했다. 등록 순서는 이하와 같다(공식 페이지 설명).
[SwitchBot 앱] 홈팟에 등록하고 싶은 리모컨의 설정 창으로 이동
[SwitchBot 앱] Siri Shortcut (Beta)로 이동
[SwitchBot 앱] 등록할 리모컨 버튼 선택
[Shortcut 앱] 해당 버튼의 음성을 설정, 숏컷 저장
[홈 앱] 홈팟의 설정 > 퍼스널 리퀘스트 ON으로 설정
1~4 까지는 등록하고 싶은리모컨 버튼의 숏컷을 하나하나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원하는 버튼 수만큼 작업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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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경우 버튼 별로 명령을 만들게 되지만, 에어컨 같은 경우는 버튼 별로가 아니고 원하는 상태를 지정한 후(예를 들면 냉방+설정온도 16도+풍향 자동 등) 그 상태에 대한 명령어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원하는 버튼/상태의 숏컷을 다 만들어 줬으면 숏컷 어플에서 잘 등록이 되어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자 무사히 등록이 되어있으면 이런 식으로 방금 만든 숏컷들이 표시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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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홈팟이 동일 네트워크 안에 있는 등록된 유저의 목소리를 인식해서 숏컷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이 설정이 퍼스널 리퀘스트이다. 이 설정을 ON으로 해줘야지 시리가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숏컷을 실행한다.
설정한 음성을 홈팟에게 말하면 (헤이 시리 라이토 케시떼) 숏컷이 실행된다.
홈팟을 스위치봇이랑 연계 세팅 해본 결과: 솔직히 좀 귀찮고 그렇게 상성이 좋지만은 않았다. 문제없이 실행은 되지만 그냥 허브랑 등록된 기기들 그냥 악세사리로 인식해 주면 좋을 텐데 못 할 일인가? 그래 어려울 수 있어 리스펙. 하고 알아봤더니 스위치봇 허브 2는 홈이랑 연계가 되는 것 같더라. 허브 2에 등록된 일부 스위치봇 제품(스위치봇 커튼, 블라인드 폴)은 홈 앱에 악세사리로 인식이 되는 모양. 허브를 바꿔야 하나? 음... 아직 일부 제품만 등록이 되는 듯하고, 일단은 지금 세팅으로 불편함 없이 사용 중이니 좀 더 두고 봐야겠다.
+ 지금 고민 중인 거 스위치봇 커튼 개폐기를 살까 말까. 하나에 1만 엔 조금 안 되는 게 너무 비싸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