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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17

[일본 스타벅스] 2024 사쿠라,봄 시즌 기간한정 어레인지 음료 /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 후기

3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시즌한정 어레인지 메뉴인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가 28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한정으로 선행판매를 하길래 마셔보았다.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 Tall 680엔 하나미 블론드 라떼 (花見 ブロンド ラテ) Tall 580엔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베이스에 이번 기간한정 음료인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 (花見だんご フラペチーノ)에 들어가는 사쿠라 앙금 소스랑 스트로베리소스가 밑에 깔리고, 토핑으로 사쿠라 휘앙티누가 올라간 음료인 듯하다. 맛은 그냥 정말 상상한 그대로의 맛이다. 꽃맛이 살짝 나는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작년에도 시즌한정 어레인지 메뉴 베이스가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였는데, 아무래도 봄에 ..

일본/음식일기 2024.02.29

[일본에서 먹는 한국 음식] 한식당 한비제(韓美膳、ハンビジェ) : 삼겹살&치즈 닭갈비 세트

저번에 한비제 DELI에서 한국 반찬을 사 먹어 보고 맛은 미묘하지만 한식 당길 때 먹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평을 했는데, 이번엔 가와사키역 LAZONA 쇼핑몰 식당가에 있는 한비제(韓美膳) 식당에 직접 가보았다. 메뉴가 꽤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해 보이는 반반세트메뉴를 선택. A set인 삼겹살&치즈닭갈비 세트를 시켰다. 메인 요리인 삼겹살&치즈닭갈비와 함께 보리밥, 국, 계절반찬, 잡채, 해물전, 디저트가 세트로 나온다. 가격은 1958엔. 일단 비주얼이 굉장히 좋다. 한국 음식점이긴 하지만 현지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가? 음식은 한식인데 세팅이 일본 정식 세팅이라 퓨전 음식같이 느껴진다. 세팅에서 한식st를 찾자면 밥그릇이 쇠인 거 정도. 메인인 삼겹살&치즈닭갈비는 정말 맛있었..

일본/음식일기 2024.02.27

사과 이렇게까지 먹는 사람

사과를 정말 자주 먹는데 보통 그냥 통째로 들고 깨물어 먹는 편이다. 근데 가쯤 잘 먹어지는(?) 사과가 있으면 새삼 이렇게까지 먹는다고 싶게 먹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사과 한 알 통째로 먹기 달인이라서 나름 깔끔하게 먹는 방법도 정리해 봄. 1. 먼저 예쁜 사과가 있으면 베이킹 소다로 뽀득뽀득 씻어준다. 껍질까지 먹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어준다. 2. 꼭지를 따는 느낌으로, 위쪽에 패인 부분을 둥글게 깎아준다.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닦는다고 해도 이 부분은 움푹 들어가 있어서 세척이 잘 안 될 뿐 아니라 사과를 깔끔하게 먹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연필깎이처럼 한번 쓱 둥글게 돌려주면 된다. 3. 2번과 동일한 이유로 아래에 패인 부분도 둥글게 돌려 깎아준다. 4. 준비 끝! 이제 먹어주면 된다. 딱히..

일본/일상일기 2024.02.25

[일본 카페] 하라주쿠 NOA COFFEE / 노아 커피 : 와플 맛집인데 와플은 안먹음

하라주쿠 메인거리에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위치해 있는 노아 커피(NOA COFFEE 구글맵)에 가보았다. 와플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인데 우리는 딱히 뭘 먹으러 간 게 아니고 쉬러 간 거라 와플은 먹지 않았다. 그런데 진짜 와플이 맛있긴 한지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와플 먹고 있더라. 사실 점심시간 되기 조금 전에 갔는데 대기 줄이 있어서 포기하고 하라주쿠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가챠로 돈을 좀 탕진한 다음에 12시쯤 되어서 다시 방문을 했다. 그때는 다행히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갔다. 일단 우리가 카페에 있을 동안은 대기가 쭉 없었는데 8할~9할 정도 테이블이 로테이션을 돌며 계속 만석 상태였다. 우리가 나올 때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그런가 한 두 팀정도 대기 팀이 있는 듯 보였다. 가게 전체 풍경은 이..

일본/음식일기 2024.02.24

하라주쿠 가챠샵, 산리오샵 : 하라주쿠에서 가챠로 천국과 지옥을 맛본 사연

동생과 놀러 간 하라주쿠에서 가챠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간 게 꿀잼이었기 때문에 기록을 남겨놓아야겠다. 하라주쿠라 하면 힙하고 개성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가게들이 많은 곳인데, 우리는 딱히 옷이나 액세서리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서 하라주쿠에 가도 흥미를 끄는 게 많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만만한 가챠샵으로 발길이 향하게 되었다. 가챠샵은 또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그렇게 길지도 않은 메인거리에 커다랗게 2~3군데가 있더라. 왜긴, 나 같은 사람들이 잘 낚이기 때문이겠지. 먼저 들어간 가챠샵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매우 귀여운 키 체인. 일본은 대부분 열쇠를 사용하기 때문에 나도 귀여운 키홀더가 있으면 사서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취미가 있다. 그런데 너무 귀여운 친구를 발견하고만 것이다. 2024년 갑진년 ..

일본/일상일기 2024.02.22

일본 요요기/하라주쿠 브런치 맛집 : 프루미에메 (プルミエメ PREMIER MAI) 후기

주말에 동생이 가고 싶다고 한 브런치 카페인 프루미에메 プルミエメ PREMIER MAI (구글맵, 홈페이지)라는 토스트 가게에 가서 브런치를 먹고 왔다. 프루미에메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요요기 브런치 맛집인 모양이다. 토요일에 갈 예정이라 늦게 가면 대기가 있다고 해서 오픈런. 8시 오픈이라서 그것보단 조금 일찍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늦어져서 정확히 8시쯤 도착했다. 하라주쿠에서 도쿄 메트로로 환승해서 요요기공원역에서 내려 한 블록만 걸으면 바로 보인다. 단,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어려우니 건물의 생김새를 기억하고 가는 게 좋다. 사실 간판 없는 인스타 감성 카페(...)는 인터넷 밈에서나 들어봤기 때문에 나한테는 약간 관념적 무언가였는데 드디어 실체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가게는 2층이라..

일본/음식일기 2024.02.20

[일본 청소 도구] EPEIOS 욕실(욕조) 청소용 전동 브러시 후기

일본인들은 매일 목욕을 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집이 많고, 유닛바스같이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는 집이 아니더라도 집에 욕조가 반드시 있다. 한국에서 자란 나는 매일 샤워를 하지 목욕을 하는 습관은 없기 때문에 일본인들에 비해서 욕조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욕조가 있으니 꽤 자주 들어가서 몸을 지지게 된다. 그런데 욕조를 사용하려면 욕조 청소를 꾸준히 해줘야 해서 이것도 또 일이다. 일본인들에게 욕실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만큼 참 중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욕실 관련 상품이 아주 다양하고 많다. 그 많은 청소 도구 옵션 중에 처음에 선택한 방식은 청소 장갑. 욕실청소용 세제를 뿌린 후 돌기가 나있는 청소장갑을 끼고 일일이 욕조 여기저기를 문대는 방법이다...

[일본 스타벅스] 2024 사쿠라,봄 시즌 기간한정 음료 /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 (花見だんご フラペチーノ) 후기

2월 중순은 아직 겨울 날씨인 게 옳게 된 계절감인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번주에 최고온도 20도를 찍는 도른 봄 날씨를 보여주는 이상기온을 맞이함과 동시에 스타벅스의 사쿠라 시즌이 시작되었다. 다음 주에는 비 오면서 다시 추워진다고 하긴 함.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 (花見だんご フラペチーノ) Tall 690엔 하나미 사쿠라 크림 (花見 さくら クリーム) Short 550엔, Tall 590엔, Grande 635엔, Venti 680엔 나는 이번에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를 먹어보았다.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는 사쿠라 앙금 소스랑 사쿠라 스트로베리 소스를 소이밀크랑 블랜드한 음료에 3색 미니 당고가 들어가있고, 그 위에 토핑으로 휘핑 크림, 음료 안에 들어간 것과 같은 3색 미니 당고, 사쿠라 휘앙티누(..

일본/음식일기 2024.02.17

[가구 DIY] 로우야(LOWYA) 로우 타입 책, 만화책 수납장 내돈내산 후기

한동안 집에 뭐 들이는 거를 굉장히 싫어했는데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요즘은 또 뭐를 사는 거에 맛이 들려서 어느새 집에 잡동사니들과 덕질의 흔적들이 잔뜩 쌓였다. 그런 주제에 눈에 보이는 곳에 물건이 널브러져 있는 꼴은 못 보는 성격이라 수납장을 하나 들이기로 결심. 한 일주일을 어떤 수납장으로 살까 고민을 하다가 로우야(LOWYA)라는 브랜드의 로우 타입 책/만화책 수납장 (本棚)을 구매했다. 일단 너무 높거나 큰 수납장은 NG. 서랍형 수납장은 이미 하나 있어서 이번엔 뭔가 덕질존, 취미존 느낌으로 디스플레이도 할 수 있고, 수납공간의 크기를 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높이가 100cm 이내의 수납장을 찾았는데, 그중에서는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1.1만 엔 정도로 저렴한 대신 직접..

홍대/연남 맛집 : 퓨전 음식점 오이지 Oiji 연남 방문 후기

연말연시 한국 방문 서울 구경 시리즈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엔 홍대의 오이지 연남이라는 한식 퓨전 음식점 후기를 써보겠다. 간판에 오이지라고만 쓰여있는 거 보면 상호명은 그냥 오이지인 것 같은데 지도에는 오이지 연남이라고 뜬다. 대학로에 있는 게 오이지 대학로. 이번에 방문한 건 오이지 연남. 홍대입구역에서는 가까운 모양이지만 이번에 우리는 홍익대학교 정문 쪽에 차를 대고 가게까지 걸어가서 거리가 꽤 되었다. 홍대~연남이 이렇게 넓은지 몰랐던 자의 최후. 가게는 그렇게 넓지 않았는데 깔끔하고 쾌적했다. 무엇보다 화장실이 깨끗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메뉴들은 기본적으로 한식인데 다 독창적으로 어레인지가 된 말 그대로 퓨전 한식. 뭘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흑임자 크림 수제비랑 명란 치즈 순두부, 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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