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1월 11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이 리뉴얼되었다. 원래는 골드 스타 150개를 모으면 음식/음료/상품으로 교환가능한 세금(8%) 포함 700엔권의 e-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심플한 시스템이었는데,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골드 스타로 교환할 수 있는 리워드의 가격대 범위가 넓어졌고, 생일 특전이 생겼다. (원래 있었던가? 메일 매거진을 다 차단해 놔서 몰랐던 걸 수도)
스타로 교환가능한 e티켓은 다음과 같다.
- 30 스타 : 커스텀 1개 (최대 54엔)
- 100 스타 : 음식 1개 (최대 300엔)
- 150 스타 : 음식 1개 or 음료 1개 or 커피콩/차 관련 상품 1개 (최대 700엔)
- 400 스타 : 커피콩/차 관련 상품 1개 (최대 1900엔) or 스타벅스 오리지널 굿즈 1개
처음에 오리지널 굿즈가 MD 중 하나를 고르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진짜 리워드로만 받을 수 있는 오리지널 굿즈가 출시된 거더라. 현재를 기준으로 (2023.01) 3종류(밑에 이미지)가 표시된다. 오리지널 굿즈 교환방법에 대해서는 대충 읽어봤는데 신청하고 받는 과정이 좀 귀찮고 오래 걸릴 듯하다. 별을 모아서 원하는 상품을 가신청하면 5일에서 15일 뒤에 본신청 메일이 오는데, 그 신청서를 써서 보내면 상품이 집으로 도착하는 흐름인 듯. 그냥 엠디 상품 하나 교환할 수 있게 해 주지!!!!
원래 있던 스타들도 바로 리뉴얼된 프로그램에서 쓸 수 있게 되어있는데, 뻔질나게 드나들지만 정작 리워드로 교환을 안 해와서 그런지 확인해 보니까 냅다 스타 350개가 생겨있었다. (당연함 원래 있었음) 리워드 교환범위가 넓어진 건 좋게 리뉴얼된 게 맞지만, 딱히 교환 배율이 바뀐 건 아니라 스벅을 자주 가는 사람들에게 딱히 큰 메리트는 없는 듯하다. 가끔 가는 사람들이나 한정 굿즈를 모으는 사람들한테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는 시스템으로 바뀐 듯. 400개 모아서 굿즈로 교환이나 해볼까 싶다가도 굿즈 보니까 딱히 가지고 싶은 건 없음이라서 저번처럼 노는 날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 가서 탕진을 하고 올까 싶다.
아무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가 스벅이라곤 하지만, 너무 자주 가는 것 같아서 좀 줄여보려고 집안에서 꼼지락 대는 시간이 많이 졌는데, 역시 집구석에 있으면 일하는 느낌이 들어서 축축 쳐진다. 100% 재택근무의 생각지 못한 단점... 일단 나가야 일 외에 뭐라도 하게 됨. 나한테 스벅은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자리를 빌리러 가는 게 맞다. 빨리 적어도 일하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든가 해야겠다. 하지만 지금 집이 넓이만 빼면 조건이 너무 좋아서 딜레마에 n년째 빠져있는 중. 그러므로 당분간은 스벅을 계속 독서실처럼 애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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