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가나가와 현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일본 운전면허증으로 바꾼 경험을 기록한 포스팅이다.
목차
- 필요서류
- 운전면허증 외국 > 국내(일본) 변경 수속
- 운전면허증 유효기간과 갱신 : 유효기간과 갱신 기간에 대해서만 짧게
필요한 서류 (공식 자료 거의 복붙, 첨언은 # 오렌지색으로 표시)
-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외국운전면허증 (만료된 과거 면허증이 있을 경우 지참)
- 면허증발급기관의 증명서 등(복사나 사진은 불가) 이 필요할 수도 있음 # 나같은 경우 안가져갔는데 문제 없었음
- 여권 (만료된 과거 여권이 있으면 지참)
* 자동화 게이트를 등록하신 분, EU 등 출입국 도장이 찍히지 않은 분, 이중 국적자 (여권 발급국가 이외에서 태어나신 분을 포함)인 경우, 여권만으로는 면허증 발급국가에서 체류한 일수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별도로 서류가 필요 - 외국(한국) 면허증의 일본어 번역문
* 일본어 번역문은 아래 기관이 작성한 것에 한함
* 재일본 한국대사관 또는 영사관 혹은 일본자동차연맹 (JAF 045-482-1255) # 한국 대사관 공증 업무 안내 페이지 링크 - 주민표 # 거주지 구약소, 시약소에서 발급
* 본적(외국 국적 분은 국적)이 기재되어 있고 6 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것 - 재류카드, 특별영주자 증명서 등
- 신청용사진 1매 # 운전면허증에 들어가는 사진 아님, 말그대로 신청용, 운전면허증에 들어가는 사진은 현장에서 찍음
* 세로 3.0cm × 가로 2.4 cm
* 신청 전 6 개월 이내에 무(無)모자, 정면(正面), 상삼분신(上三分身, 상반신에서 3 분의 1 정도 되는 부분이 나오는 사진), 무(無)배경으로 촬영한 것 # 센터에 증명사진 촬영 기계 있음 - (소유자만) 일본 운전면허증
* 지금 소유하는 운전면허증, 만료된 운전면허증, 만료된 주일미군 발급 운전면허증 - (발급받은 사람만) 외국 운전면허증 및 국제 운전면허증
- (필요한 사람만) 안경 등 # 적성검사(시력검사) 시 필요
- 수수료
* 예약 시에 수수료를 미리 안내해 줌, 면허 종류에 따라 다름
운전면허증 외국 > 국내(일본) 변경 수속 (안내 페이지 링크)
기본적으로 타이틀에 넣은 안내 페이지를 보면 모든 정보가 있다. 한국어 안내 자료도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공식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하는 게 더 좋다. 가나가와현에 살고 있는 사람은 가나가와현 경찰 운전면허 센터 (神奈川県警察運転免許センター 구글맵, 홈페이지) 에 가서 변경 수속을 밟게 된다. 이름이 너무 기니까 앞으로 센터라고 칭하겠음.
한국은 '면허 변경 시 특례가 적용되는 국가'이므로 위쪽의 플로우만 보면 된다. 지식 확인 기능 확인 없음.
외국 면허증을 일본 면허증으로 변경 수속을 하는 절차는 예약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먼저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바뀐 듯) 나의 경우 센터 방문 2주 정도 전에 전화해서 이날에 수속을 하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한 날 방문 시간(오전 8시 30분~9시 / 오후 1시~1시 30분 둘 중 하나), 이름과 국적 정도의 정보를 얘기했더니 예약이 가능했던 것 같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확실하지 않음)
- 예약 전화번호 : 045-365-6000 (2022.12월 현재 기준, 바뀔 수도 있음! 실제로 내가 예약했던 번호에서 바뀌었음)
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후타마타가와 역(二俣川駅)인데, 역에서부터 거리가 꽤 된다. 버스도 있긴 한데, 그냥 걸어갈 만한 거리니까 걸어갔다. 기다리기 싫어서 아침 댓바람부터 갔는데, 그 시간에 센터로 가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 사람들 따라가니까 도착했다 ㅋㅋㅋ
센터가 8시 30분부터 오픈을 하는데 내가 도착한 시간은 7시 50분(오픈 40분 전). 하지만 내 앞에 보이는 끝이 없는 줄... 하하. 오픈을 하지 않았으니까 건물 밖으로 줄을 서는데 대충 잡아도 100명은 넘게 서 있는 것 같았다. 그 시간에 안내해주시는 직원분들은 벌써 일을 하고 계셨던 거 보면 이런 풍경이 일상인가 봐... 생각보다 줄은 빨리빨리 빠져서 오픈하고 금방 내부로 들어갈 수는 있었다. 건물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내부 사진은 촬영할 수 없었다.
아무튼 들어가면 내가 용무를 볼 「3층 12번 외국 면허계」 창구로 직진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을 거기 때문에, 창구 담당 직원에게 이름을 말하면 예약이 되어있는지를 확인하고, 대기 리스트 같은데 이름과 국적을 적는다. 이름을 부를 테니까 기다리라고 하는데, 창구 앞에서 서성이면서 기다리면 된다. 나보다 먼저 온 외국인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되니까 의자에 앉아서 책이라도 읽으며 마음을 편히 먹고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리자. 나 같은 경우는 6~7명 정도의 외국인이 있었는데 한 시간쯤은 기다린 듯.
내 차례가 되면 직원이 내 이름을 부른다. 그러면 같이 무슨 방 안으로 들어가는데, 거기서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그 자리에서 변경 신청서를 작성한다. 서류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셨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패스... 신청서 작성과 서류 확인이 끝나면 수수료 인지를 사 오라고 하시는데, 직원이 안내 해준 곳으로 가서 인지를 사 오면 됨. 인지까지 붙여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적성 검사라는 이름의 시력 검사를 한다.
그리고 한 번 더 기다림의 시간이 있다가 서류 심사가 끝나면 안심번호를 설정하게 된다. 무슨 기계 같은 걸로 설정하던데,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설정하면 뚝딱 설정할 수 있음. 그리고 운전면허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으러 간다. 센터에 사진 촬영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있어서, 거기에 가면 촬영 기사 분이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의자에 앉으면 10초 만에 사진이 뚝딱 찍힌다. 색이 쨍하게 나와서 파란색 셔츠를 입고 갔는데, 보라색으로 나오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외국 면허계 창구로 가면 저~기서 기다리라고 기다릴 장소를 지정해 주신다. 어떤 철문 옆이었는데, 한 10분 정도 기다리면 거기서 사람이 나와서 일본 운전면허증을 건네준다.
이렇게 일본 면허증 발급기 끝. 7시 50분에 센터에 도착해서 11시 20분에 면허증을 받았다. 일본 치고는 빨랐다고 본다... 구웃
면허 센터나 방문 시기에 따라서 절차가 상이할 수 있다. 만약 이 글을 참고로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한 정보는 공식 페이지에서 얻고 이 글은 정말 참고만 하자. 나는 2021년 여름쯤에 변경 수속을 했기 때문에, 이 절차는 그때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운전면허증 유효 기간과 갱신 (안내 페이지 링크)
나는 아직 갱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여기서부터는 경험담이 아닌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한 정보뿐이다.
외국 면허증에서 일본 면허증으로 변경한 면허증은, 일본의 신규 운전자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유효기간은 발행 후 맞는 3번째 생일의 1달 후까지이다. (그니까 그 해에 생일 지나고 면허증을 변경하는 게 유효기간적으로는 가장 좋음) 그전까지 면허증을 반드시 갱신해야 귀찮은 짓을 또 안 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 갱신기간이 다가오면, 경찰서 운전과에서 엽서(하가키, はがき)가 집으로 도착한다고 한다. 그 하가키를 포함한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다시 센터에 가서 갱신 절차를 밟으면 된다.
면허증 갱신 수속에 대한 안내 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운전면허증 갱신대상자에 대한 내용이다.
- 운전면허증 갱신 기간 : 생일 한 달 전부터 생일 한 달 후까지
- 갱신 최종일이 토, 일, 축, 휴일, 연말연시 연휴 기간인 경우는 그다음 날까지 갱신기간이 연장됨
-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사람은 「운전면허증 실효 수속」을 해야 함
무슨 거의 2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 것이여 싶긴 한데... 뭐 하라면 해야지 별 수 있나 싶다. 나는 내년에 하게 되는데 하게 되면 또 후기를 적어보겠다.
'일본 > 정착,생활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 리뉴얼 (0) | 2023.01.14 |
---|---|
입국 규제 완화 후 일본거주자의 일본→한국, 한국→일본 입국 후기 / 공항 검역 절차 (0) | 2023.01.10 |
[일본 취업기] 일본 대학원 졸업 한국인의 취업 활동 플로우 예시 (0) | 2022.11.27 |
[일본 생활] 일본에서 HSK (중국어 능력 검정 시험) 시험 보기 (0) | 2022.10.22 |
[일본 생활] 비전공자의 생계형 일본 금리와 부동산(집 값) 이야기 (0) | 2022.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