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 관광일기

서울 홍대 / 띠아트 홍대 : 반고흐 인 서울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후기

아케님 2024. 3.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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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 여행을 하면서 가족들과 띠아트 홍대에서 진행 중인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반고흐 인 서울 (띠아트 홍대 홈페이지, 반고흐 인 서울 전시 안내) 전시에 다녀왔다. 

반고흐 인 서울

▪︎ 전시기간: 2023. 10. 7. ~ OPEN RUN
▪︎ 전시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오후 7시 매표 및 입장 마감)* 휴관일 없음
▪︎ 티켓가격: 일반 - 15,000원
▪︎ 티켓문의: 070-8829-9894

미술을 비롯한 각종 예술 분야게 조예가 없다시피 한 사람이지만, 미디어 아트 형태의 전시회여서 그런지 굉장히 재밌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입구

전시는 크게 두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하나는 영상(45분) 관람, 다른 하나는 포토 스튜디오였다. 영상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 들어갈 수 있다. 딱히 영상 상영 시간에 시간을 맞춰서 갈 필요는 없고, 상영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면 영상을 먼저 보면 되고, 아니라면 포토 스튜디오를 먼저 관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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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시 상영 시간

우리는 포토 스튜디오를 먼저 관람했는데, 포토 스튜디오에는 반고흐 인 서울뿐만이 아니고 어린왕자 인 서울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알차게 잘 꾸며 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토 스튜디오: 반고흐의 방

반고흐의 방에는 왜 인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st 전시도 있었고, 유명한 작품들이 벽면에 걸려 있었다. 사실 반 고흐에 대해서는 아는 바는 의무 교육으로 배운 남들과 비슷한 수준의 일반교양 지식밖에 없었는데, 언젠가 유튜브에서 주워들은 정보(즐겨보는 채널인 예술의 이유나 닥터프렌즈 의사가 본 예술가, 의학의 역사 등에 자주 등장하심)를 나불대며 아는 척을 하니까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포토 스튜디오: 반고흐의 방

칭찬 장단에 맞춰 춤 좀 추다가 이렇게 직접 반고흐가 되어 보기도 했다.

포토 스튜디오: 반고흐의 방

사실 반고흐의 방 자체는 굉장히 좁아서 저것뿐이었고, 나머지는 어린왕자 인 서울 전시 공간이었다. 자연스레 여기도 구경.

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참 재밌는 형태의 작품이 많았다. 사실 왜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의도를 읽지 못한 지하 벙커 같은 곳도 있었고,

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B216행성에서 어린왕자와 장미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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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이 별 조명 공간에서 사진 찍으면 진짜 예쁘게 나오더라. 그리고 거울과 조명만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거기 사진은 못 찍었다.

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어린왕자의 상자 안쪽을 풀장으로 표현한 작품도 있었다. 직접 상자 안에 들어간 동생. 광기가 비친 맑은 눈을 하고 계속 누워 있길래 찍어줬다.

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어린왕자와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림트의 작품 공간도 있었다. 클림트의 정원을 입체화 해 놓은 공간을 지나면,

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클림트 작품인 키스가 있었다. 포토 스튜디오는 여기를 끝으로 영상 전시를 보러 갔다.

포토 스튜디오: 어린왕자 인 서울

영상 전시는 반 고흐 1인칭 시점으로 흘러가는 반 고흐의 생애에 대한 영상을 360도 벽면에 빔프로젝트로 상영을 하는 내용이었다. 그냥 한쪽 벽에 대충 기대앉아서 전시를 관람하는데 영상이 정말 생동감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작품들이 그의 생애의 어떤 시점에 어떤 감정을 기반으로 탄생한 작품들인지 알 수 있어서 작품을 하나하나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다. 상영 중에 딱히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거나 하는 규칙은 없었지만 몰입해서 보다 보니 사진 찍은 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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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인 서울 영상 전시

마지막에 상영이 끝나고 벽면에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띄워지는 포토 타임이 주어진다. 열심히 사진 찍고 나와서 기념품샵 좀 구경하다가 퇴장.

반고흐 인 서울 영상 전시

동생이 알아보고 가자고 해서 간 전시인데, 재밌게 관람을 했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포스팅으로 샤라웃하며 이만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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