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 관광일기

서울 인사동 / 아미드 호텔 (AMID HOTEL) 디럭스 트리플룸 후기

아케님 2024. 3.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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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머문 아미드 호텔(홈페이지, 네이버지도)의 디럭스 트리플룸 후기에 대해 써보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 관광객의 입장에서 매우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별 5개 중 별 4.8개 정도. 가장 좋은 점은 입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장 가까운 종각역을 포함해서 1호선, 3호선, 5호선이 지나는 4개 역의 중간에 있다. 그런데 애초에 서울 관광지의 정석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굳이 지하철을 타지 않고 걸어 다녀도 재밌는 게 많은 정말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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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는 기계식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기계식 주차는 입차, 출차가 매번 귀찮은지라 머무는 동안 차를 타고 다니며 여기저기 멀리 다니고 싶은 거라면 비추천이지만, 호텔을 중심으로 그리 크게 벗어날 생각이 아니거나, 지하철을 이용할 예정인 사람들에겐 아주 큰 추천을 하고 싶은 호텔이다.

아미드 호텔 위치(네이버 지도)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얼마 안 된 연시라서 호텔 이곳저곳에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했다. 호텔 바로 옆에 마트나 편의점도 많아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하기도 너무 편했다. 

아미드 호텔 입구

호텔의 로비. 전체적으로 브라운/화이트 톤의 매우 차분한 느낌의 로비였다. 바로 카운터에서 체크인 고. 사실 원래 스탠다드 트리플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체크인할 때 디럭스 트리플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아주 나이스. 스탠다드 트리플룸도 체크인 이틀 전쯤에 급하게 12만 원도 안되게 주고 예약을 한 거라 가성비도 괜찮네 싶었는데, 업그레이드까지 해주시다니... 그리고 카운터에 귤 무료 나눔(?)을 하고 있길래 감사하게 챙겨 와서 맛있게 먹었다.

아미드 호텔 로비

디럭스 트리플룸은 각층 맨 끝쪽에 있는 방인 것 같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신발장 바로 옆쪽이 옷장이다. 안에는 가운이 준비되어 있고 외투를 걸어 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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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현관

그리고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나름 넓지막한 책상. 휴가 중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시는 아빠가 유용하게 사용하셨다. 

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책상

관광지의 호텔답게 아주 다양한 콘센트에 대응하는 충전 스테이션도 너무 맘에 든 부분이다.

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책상 충전 스테이션

책상 옆에는 바로 욕실이 위치해 있고 안쪽의 애매한 원형공간에는 테이블이 위치해 있다. 욕실문이 벽과 같은 재질의 미닫이 문이라서 문을 닫아놓으면 욕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숨겨진다. 

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욕실. 조금 춥고 세면대의 높이가 좀 애매한 게 단점이었지만 넓고 쾌적해서 좋았다. 샤워공간은 커튼으로 분리할 수 있었다.

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욕실

멋진 공간 활용이다. 창밖으로는 이문 설렁탕이 보였다. 미슐랭맛집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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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테이블

안쪽 테이블에는 웰컴카드랑 소소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그리고 하룻밤 아주 푹 잔 싱글 침대 3대. 호텔 배게들은 전체적으로 너무 높은 게 좀 취향에 맞지 않지만 그래도 잘 곯아떨어졌다.

아미드 호텔 디럭스 트리플룸 침구

급하게 예약한 호텔이어서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너무 괜찮아서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다음에 또 서울에서 머물 일이 있다면 또 가고 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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