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SIOR CAFFE
(エクセルシオール カフェ)
소개
EXCELSIOR CAFFE(エクセルシオール カフェ홈페이지)는 도토루 커피가 운영하는 일본의 카페 체인이다. 이탈리안 카페의 분위기를 도입한 스타일리시한 점포 디자인이 특징이며,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나 라테 등의 음료 이외에도 샌드위치, 파스타, 디저트 등의 식사 메뉴도 제공을 한다.
일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카페 체인은 스타벅스, 탈리즈 커피, 도토루 커피등이 있는데, 스타벅스와 탈리즈 커피는 미국 발 카페이니까 제외하면 도토루 커피가 가장 유명한 일본의 카페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엑셀시오르 카페도 도토루만큼은 아니지만 꽤 점포가 많아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카페라고 할 수 있다.
도토루 커피와의 차별점은 이하와 같다.
- 엑셀시오르 카페(EXCELSIOR CAFFE)는 :이탈리아 카페 스타일을 추구하며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 중간 가격대의 프리미엄 카페로, 도시적인 감각을 반영한 스타일리시한 매장이 특징.
- 도토루 커피(DOUTOR COFFEE): 간단하게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비교적 소박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향. 실용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카페.
가와사키 프런티어 빌딩점
(川崎フロンティアビル店)
위치
최근에 가와사키에 갔다가 예쁜 카페가 있어서 봤더니 엑셀시오르 카페여서 한번 들어가 봤다. 사실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스타일리시한 점포 디자인"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그 정도로 세련되고 모던한 매장을 본 기억이 없어서ㅎ(아마 오래된 매장이 많아서 그런 듯) 내 안에서 엑셀시오르 카페는 딱히 세련된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이 매장을 보고는 확실히 그런 감각을 추구하기는 하나보다 싶었다.
내가 방문한 매장은 가와사키 프런티어 빌딩점(川崎フロンティアビル店 점포 정보)이고, 알아보니 2024년 8월 29일에 새롭게 오픈한 따끈따끈한 새 매장이었다. 새 매장이어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굉장히 예쁘고 매장도 넓고 이용하기 굉장히 쾌적했다. 원래 이 자리에는 미츠이 스미토모 은행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도... 초록 은행인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은행이었음.
외관
요런 느낌의 외관이다. 밖에서 봐도 보이는 저 몬드리안 스타일의 액자로 한눈에 알 수 있는 카페의 추구미...
내부
화이트와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도 한 몫하겠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매장이라 그냥 매장자체가 깔끔했다. 모든 사물에서 쓴 지 얼마 안 된 티가 남. 평일 오후였는데 이용객이 꽤 있어서 거의 자리가 80% 이상은 계속 차 있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이다. 조명이 완전 아트다 ㅋㅋ 대부분 2~3인 테이블 석이었는데, 중앙에 배치된 가구들은 디자인이 둥글둥글하고 좌석사이 간격도 그렇게 좁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사이드에는 이렇게 큰 원형 테이블을 카운터 석처럼 이용할 수 있게 놓아두었다. 이 자리는 콘센트도 이용할 수 있다.
메뉴 : 금목서 라테 후기
책 좀 읽으면서 쉬려고 무작정 들어간 거라서 메뉴를 보고 뭘 마실까 고민하는데 시즌메뉴로 금목서 라테라는 게 있길래 마셔보았다. 사실 애초에 금목서가 뭔지 모르고 시켰고, 금목서라는 이름도 일본어로 킨모쿠세이라고 쓰여있길래 한국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검색해서 아 금목서구나 하고 알아낸 거다. 근데 금목서가 뭔지 그냥 모름... 이게 흔하게 다들 아는 꽃인가? 나는 처음 들어봤다. 사진으로 보니까 본 적도 없는 꽃인 것 같다.
그나저나 드링크 만드는 걸 너무 직관할 수 있는 카운터 구조로 되어있어서 위 이미지처럼 점원분이 라테 위에 유자 시즈닝과 유자를 정서스럽게 올려주시는 걸 바로 앞에서 지켜봤는데, 점원들 진짜 부담스럽겠다 싶었다. 내가 다 뻘쭘...
아무튼 금목서라테는 조금 상큼한 화장품 맛의 라테였다. 금목서가 애초에 무슨 향인지 잘 모르겠어서 그 향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향긋했다. 나는 원래 꽃 차나 로즈 어쩌고 이런 음식도 잘 먹어서 꽤나 입맛에 맞았는데, 유자가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향을 위한 걸 수도 있는데 입 냅다 들어와서 씹하는 게 좀 거슬려서 그것만 좀 별로였고, 나름 취향인 처음 먹어보는 맛의 음료여서 맛있게 마시며 시간을 잘 보내다 왔다.
작업하기 괜찮은 카페라 집 근처에 있으면 단골이 되었을 것 같다. 집 근처가 아니더라도 가와사키에는 자주 가니까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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