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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디저트 35

[일본 디저트] 아이스크림 모음2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마트,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아이스크림

내가 찐으로 좋아해서 일본 살면서 몇 년째 꾸준히 먹는,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먹을 예정인 내 마음속의 1, 2, 3위 아이스크림이랑 최근에 먹어본 것 중에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하나해서 총 4개의 아이스크림을 소개해 보겠다. 너무 좋아해서 평생 못 잊을 것 같은 아이스크림 1~3위 진챠 너무너무 좋아해서 일본을 뜨는 날이 오더라도 이 아이스크림들 먹으러 다시 일본에 놀러 올 것 같은 아이스크림들이다. 1위. 애플파이바(ごろろん果肉アップルパイバー) 내가 과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사과고, 빵 종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빵이 애플파이라서 어디서 애플파이 팔면 꼭 하나씩은 사 먹는데, 어느 날 집 앞마트에 애플파이바가 입고가 되어 처음 먹어봤다. 그리고 그대로 반해버렸다. 시나몬향이 꽤 강하고, 아이스크..

일본/음식일기 2023.03.07

[일본 특이한 간식거리] 게 스낵(カニスナック), 야키히모(焼ひも), 귤떡(みかんもち) 후기

오늘 역 앞에 열려 있는 팝업스토어에서 보기 드문 먹거리를 팔길래 건져왔다. 아마 안주를 많이 사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걸 잘 안 사서 나한테는 신선한 상품이었다. 게를 통으로 양념해서 바삭하게 만든 스낵과 가리비인가 그 비슷한 종류에 있는 히모(한국어로 부위이름을 잘 모르겠음) 부위를 구운 음식, 그리고 신박하지는 않지만 맛있어 보였던 귤떡. 이렇게 3개 해서 1000엔에 구매해 왔다. 게 스낵에는 일단 겁나 맵다(超激辛)고 쓰여 있지만, 지금까지 숱하게 속아오면서 배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일본에서 파는 상품에 超激辛라고 쓰여있는 건 믿으면 안 된다는 거다. 超도 激도 辛도 없으니, 그에 대한 기대를 100% 내려놓고 그냥 달달하겠구나 생각하면 된다. 사실 먹으려고 꺼내다가 내가 절찬..

일본/음식일기 2023.02.04

[일본 디저트] 아이스크림 모음1 / 유키미다이후쿠(雪見だいふく) 편

유키미다이후쿠 기간한정 맛들 먹어 본 거 기록용. 꾸준히 업데이트 예정 2022년 9월 : 깊은 쇼콜라 (コクのショコラ) 깊은 건 모르겠지만 은은하게 맛있는 초코 2022년 9월 : 달맞이 (お月見) 떡이 더 쫀득하다고 하는데 별 차이를 못 느꼈음 2022년 11월 : 장인의 미타라시 (匠のみたらし) 단짠 은근히 맛있음 2023년 1월 : 하트 딸기 (ハートのいちご) 뒤집으면 하트모양 아이스크림이 됨. 귀여움. 2023년 2월 : 키쿄신겐모찌 (桔梗信玄餅) 키쿄야(桔梗屋)라는 일본의 제과 회사가 만드는 키쿄신겐모찌(桔梗信玄餅)와 콜라보한 버전 맛은「인절미 아이스 + 흑당 소스」로 익숙하고 실패할 수 없는 조합. 맛있어서 계속 팔아줬음 좋겠다. 2023년 4월 : 생푸딩 (生ぷりん) 어? 어디서 먹어본 맛..

일본/음식일기 2023.02.02

[일본 디저트] 쿄하야시야 이치고코하쿠모찌(京はやしや いちご琥珀餅)

말차 디저트를 주로 파는 쿄하야시야(京はやしや)라는 가게가 있는데, 못 보던 디저트가 있어서 구매해 봤다. 이치고코하쿠모찌(いちご琥珀餅)라고, 딸기에 앙금을 발라 흑당 와라비 모찌로 감싸놓은 디저트이다. 앙금은 말차앙금과 코시앙 2종류고, 가격은 둘 다 648엔. 기간한정 상품이고, 일부의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듯하다. 이름만 봤을 때 코하쿠라고 하길래 코하쿠토가 제일 먼저 떠올라서 겉에 코팅되어 있는 게 와라비 모찌라고는 생각 못하고 단단한 설탕 코팅이려나? 싶었다. 모찌는 안에 들어가 있나? 했고. 그런데 아녔음. 하긴 토(糖)가 안 붙었으니까 사탕은 아니고 그냥 호박(보석)의 생김새를 닮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겠다. 사진으로는 되게 예쁘게 생겼는데, 실물은 꼭 그렇지도 않았다. 와라비 모찌다 보니..

일본/음식일기 2023.01.31

[일본 전통 디저트] 미즈와라비모찌, 나마야츠하시, 이나카모찌, 쿠루미모찌 모음/후기

자주 가는 역에 상시 팝업스토어를 여는 공간이 있고, 일주일정도 단위로 팝업스토어 주제? 가 교체되는데 대부분 지역페어가 많이 열린다. 그러면 그 지역 특산물 같은 걸 팔기 때문에, 굳이 멀리까지 안 가도 재밌는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번엔 역에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 사 먹은 일본 떡들 모음. 사실 요즘에야 뭐 마트만 가도 웬만한 건 다 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런 곳에서 사는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건 기분이라 마트에서는 그냥 지나치는 물건도 팝업스토어 쓱 둘러보다 보면 사고 싶어지기도 하니까. 그럴 땐 얌전히 상술에 현혹되어 준다. 미즈와라비모찌(水わらび餅)는 마트에서도 많이 파는데, 볼 때마다 귀엽게 생겼네 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사 먹어 본 음식이다. 이번 기회에 한 번 ..

일본/음식일기 2023.01.19

[일본 디저트] 고급 과일 다이후쿠(フルーツ大福) 전문점 벤자이텐(弁才天)

쇼핑몰 지하 식품관 돌아다니다가 비싸 보이는(실제로도 비싼) 후르츠 다이후쿠를 발견해서 구매해 봤다. 지금 시즌에 판매 중인 다이후쿠 단면 모형을 깔끔하고 뭔가 있어 보이게(...) 전시해 놓았는데 그게 되게 맛있어 보였다. 벤자이텐(弁才天)이라는 가게이고, 가게 이름이 굉장히 익숙해서 어디서 들어봤는지 고민을 해봤지만 아직도 기억이 안 난다. 유명하다니까 일본 살면서 언젠가 한 번쯤은 먹어본 게 아닐까 추측 중. 과일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심한데, 300엔부터 비싼 건 1500엔도 한다고 한다. 제일 싼 300엔이라 해도 솔직히 너무 비싸다고 느껴져서 많이는 못 샀고 사과랑 배를 1개씩 구매했다. 사과는 550엔 배는 530엔이었다. 와우. 사실 제일 먹어보고 싶은 건 무화과였는데 시즌이 아니어서 안 팔..

일본/음식일기 2023.01.15

[일본 전통 디저트] 구복당(口福堂) / 오하기(おはぎ), 다이후쿠(大福), 당고(団子) 맛집

구복당(口福堂)은 카키야스혼텐(柿安本店)이라는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런칭한 화과자 브랜드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과자라고 하면 화려하고 예쁘고 비싸지만 깜찍한 사이즈를 가진 고오급 일본식 디저트가 연상이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화과자는 말 그대로 일본 전통 디저트를 의미하는 화과자라서, 주로 오하기(おはぎ), 당고(団子), 다이후쿠(大福), 오니만쥬(鬼まんじゅう), 도라야키(どら焼き) 등 소박하고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옛날 디저트를 판매한다. 구복당의 점포는 독립적인 매장 존재하는 게 아니라, 주로 쇼핑몰의 지하 식품관 한편에 점포가 설치되어 있는 형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화과자는 대부분 점포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라서, 설치된 매장 한편에 음식을 만드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

일본/음식일기 2022.12.08

[일본 디저트 카페] 도쿄 에비스, 교토 토미나가쵸 맛집 /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 OUCA (櫻花, 오우카)

OUCA (櫻花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가게 이름인 오우카(櫻花)는 桜花의 번체자이며, 벚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일본풍이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각지의 식재료를 이용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주로 판매한다는 의미로 적당히 의역해 봤다. 일본 각지에서 신선한 "제철" 재료를 공수해서 바로 만들어 판매하는 게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차별점. 그래서 레귤러 메뉴는 물론 있지만 기간 한정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자주 바뀌고,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쌀, 인절미, 흑임자, 카린토, 말차, 호우지차 등... 으르신들 입맛을 가진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너무 좋아. 아이스크림을 메인으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음료류..

일본/음식일기 2022.12.06

[일본 생활] 오다이바에서 먹은 디저트 기록 / 디저트 추천

자주 가는 오다이바지만, 디저트보다는 밥을 먹고 그것도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지라 소재가 없긴 한데 그래도 기록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현재까지 기록한 디저트 가게 리스트 Decora Creamery (デコラクリーマリー구글맵, 홈페이지) : 소프트크림, 솜사탕 Hobson's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점 구글맵, 공홈) : 블랜드 아이스크림, 크레이프(크레페) Decora Creamery (デコラクリーマリー구글맵, 홈페이지) 오다이바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ダイバーシティ東京 プラザ) 2층 푸드코드 안쪽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인데, 비주얼 임팩트가 엄청나서 매번 눈길이 가는 곳이다. 종종 푸드코트에 여기서 솜사탕을 사서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음. 나는 아이스크림만 몇 번 먹어봤는데 다..

일본/음식일기 2022.12.03

[일본 BBQ치킨] 디저트 사이드 메뉴 / 한국엔 없고 일본에만 있는 BBQ치킨 치즈볼

얼마 전에 우리 동네... 는 아니고 옆동네를 싸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상호명이 보이길래 가봤더니 BBQ치킨 매장이었다. 사실 나는 BBQ치킨이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정도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가까운 데에 생겼다는 게 신기해서 다른 매장은 또 어디에 있나 찾아보니 수도권(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에만 총 16개 매장이 있더라.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일본 BBQ 홈페이지) 매장을 발견하자마자 들어간 건 아니고, 한동안 또 잊고 있다가 어느 날 생각나서 메뉴를 보는데 치즈볼로만 꽉 찬 치즈볼 박스를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 먹었다. 이번에 먹은 치즈볼 박스(메뉴)는 치즈볼 1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세금 포함 1400엔이다. 구성은 슈가 치즈볼 4개, 치즐링 치즈볼 4개, 캐러멜소스 치즈볼 4개로 ..

일본/음식일기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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