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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71

김포 공항 면세점_한국 기념품(간식) 5개 후기 / 감귤초코, 약과, 초콜릿, 우도 땅콩 로쉐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일 년에 한 번 정도의 빈도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한국을 방문하고는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난 후 3년 동안은 한국에 한 번도 가지 못했다. 그동안 못 다녀온 여파인지 위드 코로나로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한 작년에는 나름 한국에 많이 갔다 왔다. 일본은 여행에 다녀오면 오미야게를 사서 나누는 게 문화이다 보니까, 한국에 갔다 올 때마다 회사에 뿌릴 오미야게로 공항에서 한국의 주전부리들을 쫌쫌따리 구매했는데, 나누면서 나도 야금야금 같이 먹어보았으니 먹어본 주전부리들의 후기를 써보겠다. ※ 별점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매겼음에 주의 제주 생감귤 화이트초코 ★★★★★ 꿀 먹은 찹쌀 약과 ★★★☆☆ 제주 종합 우도 땅콩 로쉐 ★★★☆☆ 허니버터 아몬드 밀크 초콜릿 ★★★★☆ 로이..

일본/여행일기 2024.03.17

[일본 스타벅스] 2024 봄 시즌 기간한정 음료 / 캐러멜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 (キャラメリー ミルクコーヒー フラペチーノ) 후기

무슨 시즌인지는 모르겠지만 봄이니까 일단 봄 시즌이라고 치고, 하여튼 스타벅스에서 또 시즌 기간한정 음료가 출시되었으니 마셔보았다. 캐러멜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 (キャラメリー ミルクコーヒー フラペチーノ) Tall 690엔 핑크 후르츠 치얼업 (ピンク フルーツ チアアップ) Tall 590엔 나는 캐러멜 밀크 커피 프라푸치노를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 시즌 한정 프라푸치노 중에 역대급으로 애매한 맛의 음료였다. 밀크커피 베이스 + 프레시크림 & 화이트초코 시럽+ 버터 스카치 소스 + 커피 풍미 휘핑크림 조합인데, 그냥 모든 맛이 다 뭉뚱그려져서 애매한 더위사냥 하위호환 맛이 되어있었다. 지금까지의 스타벅스 시즌음료들은 들어간 재료 맛이 음료에서 다 느껴지는 게 신기했고 그걸 좋아했는데, 이번 음료는 전혀 그런..

일본/음식일기 2024.03.16

일본 편의점 로손 한정 불닭볶음면 앙카케 마제소바(ブルダックあんかけまぜそば) 후기

로손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긴 한데 잘 지나는 방향이 아니라서 평소에는 잘 안 가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점심밥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며 평소와는 다른 길로 귀가를 하던 차에 로손이 보여서 괜히 들어가 보았다. 거기서 발견했다. 불닭볶음면 앙카케 마제소바(ブルダックあんかけまぜそば)를. 너무 익숙한 패키지지만 여긴 한국이 아니기에 짭인가 싶었는데, 로손과 삼양이 콜라보를 해서 출시한 제품이라고 한다. 게다가 출시된 지 벌써 6개월이나 지난 제품이었다. 머 쓱; 일본에서 한국의 대표 소스(?)로 일본식 중국 요리 제품이 나오는걸 보네.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였기 때문에 운명처럼 만난 이 불닭 앙카케 마제소바를 바로 구매. 집에 와서 바로 먹어보았다. 봉지를 뜯으면 들어있는 구성요소는 아주 ..

일본/음식일기 2024.03.03

일본 하라주쿠 이케아 방문 후기 / HARAJUKU IKEA

JR하라주쿠 신역사 바로 맞은편에 있는 이케아 하라주쿠점에 방문해 보았다. 관동에 살지만 하라주쿠는 정말 안 가는 곳이라 이번 방문이 한 3번째? 정도이다. 그래서 JR하라주쿠 신역사가 생긴지도 몰랐다. 처음에 역사 보고 내가 아는 하라주쿠 역이 아닌데? 하고 찾아봤더니 노후화로 기존 구역 사는 폐업. 20년 3월부터 신역사 사용이 개시되었다고... 뉴스도 안 보고 사는 거 다 티 나 버려. 이케아 하라주쿠점은 1~2층을 사용한다. 층수가 얼마 안 돼서 별 게 없을 줄 알았는데, 한 층의 면적이 꽤 넓어서 생각보다 볼게 많았다. 들어가자마자 중앙에 엄청난 인형들의 산이 보인다. 요즘 한국은 푸바오 덕분에 판다 붐인데 일본도 그런가? 판다 인형이 눈에 띄게 전시되어 있었다. 이케아 인형 중에 최애는 외계인..

일본/일상일기 2024.03.02

[일본 스타벅스] 2024 사쿠라,봄 시즌 기간한정 어레인지 음료 /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 후기

3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시즌한정 어레인지 메뉴인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가 28일부터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한정으로 선행판매를 하길래 마셔보았다. 하나미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花見抹茶 クリーム フラペチーノ) Tall 680엔 하나미 블론드 라떼 (花見 ブロンド ラテ) Tall 580엔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베이스에 이번 기간한정 음료인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 (花見だんご フラペチーノ)에 들어가는 사쿠라 앙금 소스랑 스트로베리소스가 밑에 깔리고, 토핑으로 사쿠라 휘앙티누가 올라간 음료인 듯하다. 맛은 그냥 정말 상상한 그대로의 맛이다. 꽃맛이 살짝 나는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작년에도 시즌한정 어레인지 메뉴 베이스가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였는데, 아무래도 봄에 ..

일본/음식일기 2024.02.29

[일본에서 먹는 한국 음식] 한식당 한비제(韓美膳、ハンビジェ) : 삼겹살&치즈 닭갈비 세트

저번에 한비제 DELI에서 한국 반찬을 사 먹어 보고 맛은 미묘하지만 한식 당길 때 먹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평을 했는데, 이번엔 가와사키역 LAZONA 쇼핑몰 식당가에 있는 한비제(韓美膳) 식당에 직접 가보았다. 메뉴가 꽤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해 보이는 반반세트메뉴를 선택. A set인 삼겹살&치즈닭갈비 세트를 시켰다. 메인 요리인 삼겹살&치즈닭갈비와 함께 보리밥, 국, 계절반찬, 잡채, 해물전, 디저트가 세트로 나온다. 가격은 1958엔. 일단 비주얼이 굉장히 좋다. 한국 음식점이긴 하지만 현지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가? 음식은 한식인데 세팅이 일본 정식 세팅이라 퓨전 음식같이 느껴진다. 세팅에서 한식st를 찾자면 밥그릇이 쇠인 거 정도. 메인인 삼겹살&치즈닭갈비는 정말 맛있었..

일본/음식일기 2024.02.27

사과 이렇게까지 먹는 사람

사과를 정말 자주 먹는데 보통 그냥 통째로 들고 깨물어 먹는 편이다. 근데 가쯤 잘 먹어지는(?) 사과가 있으면 새삼 이렇게까지 먹는다고 싶게 먹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사과 한 알 통째로 먹기 달인이라서 나름 깔끔하게 먹는 방법도 정리해 봄. 1. 먼저 예쁜 사과가 있으면 베이킹 소다로 뽀득뽀득 씻어준다. 껍질까지 먹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어준다. 2. 꼭지를 따는 느낌으로, 위쪽에 패인 부분을 둥글게 깎아준다.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닦는다고 해도 이 부분은 움푹 들어가 있어서 세척이 잘 안 될 뿐 아니라 사과를 깔끔하게 먹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연필깎이처럼 한번 쓱 둥글게 돌려주면 된다. 3. 2번과 동일한 이유로 아래에 패인 부분도 둥글게 돌려 깎아준다. 4. 준비 끝! 이제 먹어주면 된다. 딱히..

일본/일상일기 2024.02.25

[일본 카페] 하라주쿠 NOA COFFEE / 노아 커피 : 와플 맛집인데 와플은 안먹음

하라주쿠 메인거리에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위치해 있는 노아 커피(NOA COFFEE 구글맵)에 가보았다. 와플맛집으로 유명한 카페인데 우리는 딱히 뭘 먹으러 간 게 아니고 쉬러 간 거라 와플은 먹지 않았다. 그런데 진짜 와플이 맛있긴 한지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와플 먹고 있더라. 사실 점심시간 되기 조금 전에 갔는데 대기 줄이 있어서 포기하고 하라주쿠 거리를 한 바퀴 돌면서 가챠로 돈을 좀 탕진한 다음에 12시쯤 되어서 다시 방문을 했다. 그때는 다행히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갔다. 일단 우리가 카페에 있을 동안은 대기가 쭉 없었는데 8할~9할 정도 테이블이 로테이션을 돌며 계속 만석 상태였다. 우리가 나올 때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그런가 한 두 팀정도 대기 팀이 있는 듯 보였다. 가게 전체 풍경은 이..

일본/음식일기 2024.02.24

하라주쿠 가챠샵, 산리오샵 : 하라주쿠에서 가챠로 천국과 지옥을 맛본 사연

동생과 놀러 간 하라주쿠에서 가챠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간 게 꿀잼이었기 때문에 기록을 남겨놓아야겠다. 하라주쿠라 하면 힙하고 개성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가게들이 많은 곳인데, 우리는 딱히 옷이나 액세서리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서 하라주쿠에 가도 흥미를 끄는 게 많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만만한 가챠샵으로 발길이 향하게 되었다. 가챠샵은 또 왜 이렇게 많은 건지. 그렇게 길지도 않은 메인거리에 커다랗게 2~3군데가 있더라. 왜긴, 나 같은 사람들이 잘 낚이기 때문이겠지. 먼저 들어간 가챠샵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매우 귀여운 키 체인. 일본은 대부분 열쇠를 사용하기 때문에 나도 귀여운 키홀더가 있으면 사서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취미가 있다. 그런데 너무 귀여운 친구를 발견하고만 것이다. 2024년 갑진년 ..

일본/일상일기 2024.02.22

일본 요요기/하라주쿠 브런치 맛집 : 프루미에메 (プルミエメ PREMIER MAI) 후기

주말에 동생이 가고 싶다고 한 브런치 카페인 프루미에메 プルミエメ PREMIER MAI (구글맵, 홈페이지)라는 토스트 가게에 가서 브런치를 먹고 왔다. 프루미에메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요요기 브런치 맛집인 모양이다. 토요일에 갈 예정이라 늦게 가면 대기가 있다고 해서 오픈런. 8시 오픈이라서 그것보단 조금 일찍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늦어져서 정확히 8시쯤 도착했다. 하라주쿠에서 도쿄 메트로로 환승해서 요요기공원역에서 내려 한 블록만 걸으면 바로 보인다. 단,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어려우니 건물의 생김새를 기억하고 가는 게 좋다. 사실 간판 없는 인스타 감성 카페(...)는 인터넷 밈에서나 들어봤기 때문에 나한테는 약간 관념적 무언가였는데 드디어 실체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가게는 2층이라..

일본/음식일기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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