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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일기 159

[일본 음식] 회전 초밥 체인점 스시로(スシロー) 소개 / 가격, 추천 메뉴

얼마 전에 치과에 갔다가 예상치 못한 마취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 전이었다. 근데 마취가 풀릴 때까지는 뭐 먹지 말래. 그래서 참다 참다 마취 풀린 후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눈앞에 있는 스시로에 들어가 두 끼 정도 뚝딱하고 왔다. 오랜만에 가서 알게 된 사실... 가격이 올랐더라. 띠로리... 노란 접시가 원래 110엔이었는데, 130엔으로 무려 20엔이나 올랐다. (지역에 따라서는 120엔, 150엔으로 변경된 곳도 있다고 함) 그동안 소비세가 오르는 건 2번 겪었지만, 물가가 이렇게 오르다니... 하지만 나는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가격을 신경 쓸 여유 같은 건 없었다. 근데 그 와중에도 포스팅을 위한 사진을 야무지게 찍어왔다. 스시로 가서 카메라 들이댄 적은 처음이야... 혼자 갔지만 밥때가 아니..

일본/음식일기 2022.12.25

[일본 생활] 판다 익스프레스 신메뉴 허니 월넛 쉬림프가 존맛탱인 건

미국식 중국 음식점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가 일본에도 점포가 몇 개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체인점 중 하나다. 대학생 때부터 '빅뱅이론'이라는 미국의 시트콤을 꾸준히 좋아하고 있어서 모든 에피소드를 몇십 번씩 돌려 봤는데, 빅뱅이론 주인공인 쉘든과 레너드 무리가 수많은 에피소드에서 먹는 미국식 중국음식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 ㅋㅋㅋㅋ ㅋ 그 역사다리 꼴의 포장 박스 하며... 메뉴 하며... 너무 먹어보고 싶었잖어... 중국음식이라고는 하지만 미국식으로 어레인지 된 시점에서 중국음식이라고 보지는 않고, 그냥 미국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먹는다. 한국식 중국음식인 짜장면 같은 느낌으로다가. 그래서 일본에서 처음 판다 익스프레스를 발견하고 난 후부터, 눈이 돌아가서 뻔질나게 다닌 드..

일본/음식일기 2022.12.22

[일본 음식] 미스터 도넛(ミスタードーナツ) / 포켓몬 콜라보 / 피카츄 도넛 먹기

미스터 도넛(ミスタードーナツ)은 일본의 국민 도넛 가게로, 한국의 던킨 도넛 같은 도넛 전문점이다.(근데 식사류도 팜) 일본에서는 도넛=미스터 도넛이라는 이미지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게다. 미스도(ミスド)라는 약어로 불리는데, 귀찮으니까 여기서도 이제부터 미스도라고 쓰겠다. 미스도는 매 시즌 유명 셰프나 파티셰, 특정 지역이나 캐릭터 등과 콜라보를 해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그중에서도 정기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콜라보가 바로 포켓몬 콜라보다. 인기가 좋아서 매년, 일 년에도 몇 번씩 포켓몬 도넛이 나오고 동시에 매장에서 포켓몬 콜라보 굿즈(에코백이나 클리어 파일, 수첩 등)를 판매한다. 이번에는 평소에 즐겨 먹던 폰데링 이외에 땡기는 도넛 몇 개, 그리고 12월부터 ..

일본/음식일기 2022.12.18

[일본 맥도날드] 기간한정 메뉴 : 그라코로(グラコロ) 버거, 비프스튜 파이(ビーフシチューパイ)

좀 늦었지만, 올해도 돌아온 맥도날드 정기 시즌 그라코로 버거와 비프스튜 파이를 먹었다. 그라코로(グラコロ)는 그라탕(グラタン)+고로케(コロッケ)의 약어라고 해야 하나, 합성어라고 해야 하나... 거의 고유명사가 되었으니까 합성어가 맞겠지? 아무튼 햄버거의 패티로 그라탕이 들어 있는 고로케가 장착된 버거다. 가을의 츠키미 버거 마냥 거의 매년 겨울 조금씩 다른 맛으로 어레인지 되어서 돌아오는 맥도날드의 정기 시즌 메뉴. 위키피디아 페이지까지 있을 정도로 나름 역사가 깊다. 올해는 계란+데미그라스 소스 맛이 신메뉴로 나왔다. 그라코로(グラコロ) 370엔~ 계란+데미소스 그라코로(ふわとろたまご濃厚デミグラコロ) 420엔~ 나는 무조건 새로운 맛을 먹지... 정기 시즌 메뉴인만큼 안정적으로 맛있는 그라탕 고로케..

일본/음식일기 2022.12.15

[일본에서 먹는 한국식 치킨 ①] 냠냠치킨(ニャムニャムチキン) 리뷰

원래 일본 살면서 한국음식을 잘 찾지 않았었는데, 우버 이츠가 사람 다 망쳐 놨다. 왜 이렇게 한국 치킨 종류가 많은 건지? 눈에 보인 이상 안 먹어 볼 수가 없기에 하나하나 부수면서 기록을 남기겠음. 기본적으로 우버 이츠를 통해 시키는 것이기에 가격은 기본적으로 매장에 가서 먹는 것보다 비싸다. 1마리 반반을 기준으로 대부분 3000~4000엔 사이이고, 반마리는 1000~2000엔 사이. 편의상 마리로 쓰기는 했지만, 마리보다는 그람이나 조각 수로 표현하는 가게가 많고, 순살이 대부분이라 무슨 부위가 올지도 모른다 ㅡㅡ... 일본도 일단 닭을 튀겨서 만드는 카라아게(唐揚げ)라는 요리는 있으나, 치킨과는 많이 다른 요리이다. 일본에서 치킨이라고 할 때 유명한 브랜드는 KFC 정도. 요리를 1도 몰라서 ..

일본/음식일기 2022.12.13

[일본 전통 디저트] 구복당(口福堂) / 오하기(おはぎ), 다이후쿠(大福), 당고(団子) 맛집

구복당(口福堂)은 카키야스혼텐(柿安本店)이라는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런칭한 화과자 브랜드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과자라고 하면 화려하고 예쁘고 비싸지만 깜찍한 사이즈를 가진 고오급 일본식 디저트가 연상이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화과자는 말 그대로 일본 전통 디저트를 의미하는 화과자라서, 주로 오하기(おはぎ), 당고(団子), 다이후쿠(大福), 오니만쥬(鬼まんじゅう), 도라야키(どら焼き) 등 소박하고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옛날 디저트를 판매한다. 구복당의 점포는 독립적인 매장 존재하는 게 아니라, 주로 쇼핑몰의 지하 식품관 한편에 점포가 설치되어 있는 형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화과자는 대부분 점포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라서, 설치된 매장 한편에 음식을 만드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

일본/음식일기 2022.12.08

[일본 디저트 카페] 도쿄 에비스, 교토 토미나가쵸 맛집 /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 OUCA (櫻花, 오우카)

OUCA (櫻花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가게 이름인 오우카(櫻花)는 桜花의 번체자이며, 벚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일본풍이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각지의 식재료를 이용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주로 판매한다는 의미로 적당히 의역해 봤다. 일본 각지에서 신선한 "제철" 재료를 공수해서 바로 만들어 판매하는 게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차별점. 그래서 레귤러 메뉴는 물론 있지만 기간 한정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자주 바뀌고,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쌀, 인절미, 흑임자, 카린토, 말차, 호우지차 등... 으르신들 입맛을 가진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너무 좋아. 아이스크림을 메인으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음료류..

일본/음식일기 2022.12.06

[일본 생활] 오다이바에서 먹은 디저트 기록 / 디저트 추천

자주 가는 오다이바지만, 디저트보다는 밥을 먹고 그것도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지라 소재가 없긴 한데 그래도 기록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현재까지 기록한 디저트 가게 리스트 Decora Creamery (デコラクリーマリー구글맵, 홈페이지) : 소프트크림, 솜사탕 Hobson's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점 구글맵, 공홈) : 블랜드 아이스크림, 크레이프(크레페) Decora Creamery (デコラクリーマリー구글맵, 홈페이지) 오다이바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ダイバーシティ東京 プラザ) 2층 푸드코드 안쪽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인데, 비주얼 임팩트가 엄청나서 매번 눈길이 가는 곳이다. 종종 푸드코트에 여기서 솜사탕을 사서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음. 나는 아이스크림만 몇 번 먹어봤는데 다..

일본/음식일기 2022.12.03

[일본 BBQ치킨] 치즈 페어 한정 메뉴 / 치즈 퐁듀 치킨 박스 : 치즐링 올리브 치킨 핑거

얼마 전에 치즈볼을 먹고 실망감에 자체적으로 기억을 삭제(삭제한 기억은 여기)한 후, BBQ치킨에서는 다른 거 말고 치킨을 먹자고 다짐한 사실이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BBQ치킨을 사 먹게 되었는데, 나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으므로 이번에는 사이드 메뉴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치킨으로 직진했다. 지금 일본 BBQ치킨은 치즈 페어(해당 페어 홈페이지)를 하고 있는데, 기간 한정으로 올리브 치킨 핑거(닭가슴살과 안심살을 손가락 모양으로 길게 튀긴 순살 치킨)에 치즐링 파우더 또는 양념소스 뿌려 치즈 퐁듀와 세트로 판매하는 메뉴가 있다. 가격은 10개에 1200엔. 나는 그중에서 치즐링 파우더를 뿌린 올리브 치킨 핑거를 포함한 치즈 퐁듀 치킨 박스를 구매해서 먹었다. 실제 제품은 상품페이지처럼 ..

일본/음식일기 2022.12.01

[일본 스타벅스] 2022 홀리데이 시즌2 기간 한정 음료 / 버터 캐러멜 밀푀유 라떼, 프라푸치노

오늘(2022.11.30. 수요일)부터 일본 스타벅스 홀리데이 시즌2 기간 한정 음료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번 기간 한정은 '버터 캐러멜 밀푀유(バターキャラメルミルフィ)' 테마의 음료 2가지 버터 캐러멜 밀푀유 라테 (バターキャラメルミルフィーユラテ) (세금 포함) Short 550엔 / Tall 590엔 / Grande 635엔 / Venti 680엔 버터 캐러멜 밀푀유 프라푸치노 (バターキャラメルミルフィーユフラペチーノ) (세금 포함) Tall 690엔 휘핑크림을 웬만하면 빼먹는 사람으로서 휘핑크림을 빼면 비주얼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게 역시 항상 아쉽긴 하다. 위에는 캐러멜소스(가라앉아서 안보임)랑 파이크럼&휘앙티누를 뿌려주는데, 대체 휘앙티누(フィアンティーヌ)가 뭐냐 싶었지만 상품 소개 페이지에 친절하..

일본/음식일기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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