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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얼레벌레요리 22

(망함) 그릭요거트 요리 기록 4 / 블루베리 초코 요거트 바크, 그릭요거트 아이스크림

드디어 도전한 요리가 망했다. 그릭요거트로 또 만들어 볼 만한 게 뭐 없나 찾아보다가 요거트 바크라는 게 있길래 이번에도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떠도는 레시피는 참고하지 않고 재료만 대충 보고 도전했다. 그리고 망했다. 나의 요리 재능충설은 철회하겠다. 이건 망함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기록하는 포스팅이다. 재료 그릭요거트 한 바가지 냉동 블루베리 1 봉지 알룰로스 4바퀴 정도 다크 초콜릿 10개 (50g) 만든 순서 그릭요거트에 알룰로스를 넣고 잘 섞어줌 1번에 냉동 블루베리를 넣고 잘 섞어줌 → 이러면 안 됐음 종이 호일(쿠킹 시트) 위에 대충 모양을 잡아서 4시간 정도 얼려줌 → 굳이 모양 안 잡아도 될 거 같음 꺼내서 잘 얼었는지 확인 → 얼긴 잘 얼었는데 뭔가 잘못됨을 느낌 다크 초콜릿을 전자레..

일본 식재료로 만드는 해독 스프 : 마녀스프 레시피 & 후기

요즘 집 근처에서 파는 표고버섯 튀김에 제대로 꽂혀버려서 삼시세끼 그것만 사다 먹는 나날을 계속 보냈다. 그러다 보니 야채 섭취량이 0에 수렴해서 응급으로 야채를 몸에 들이부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마녀스프라는 요리를 찾았다. 해독스프라고 하기도 하고 토마토스튜라고도 하는 요리인가 보더라. 야채 손질이 좀 귀찮아 보이지만 그냥 냅다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되는 거 같아 보여서 도전해 보았다. 요리 알못이지만 그냥 대충 해도 먹을만한 게 만들어지는 기적을 연속해서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재료들의 용량 같은 건 다른 레시피를 참고하지 않았다. 스프재료만 대충 뭐가 들어가는지 보고 건더기는 그냥 먹고 싶은 재료를 죄다 마트에서 파는 단위로 때려 넣었..

밥솥 카레 스파게티 후기 : 밥솥에 재료 때려 넣고 방치하면 뚝딱

밥솥에 재료를 때려 넣고 취사를 누른 후 방치하는 요리가 있다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았다. 일본은 다기능 밥솥이라고 밥을 짓는 것뿐 아니라 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밥솥이 매우 일반적이다. 빵이나 팬케이크, 찜요리 등을 밥솥으로 할 수 있다. 나도 밥솥을 살 때 빵이나 저온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밥솥을 구매했다. 이걸 사면 내가 다양한 요리를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밥 한 횟수는 손에 꼽고 조리기능은 한 번도 써보지 않았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무슨 영상을 보고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거기서 뭘 만들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았고 대충 밥솥에 넣고 방치하면 익어서 나오는 재료들만 몇 개 기억해 뒀다. 그게 토마토랑 양파, 닭고기 같은 것들....

초간단 오이절임 만드는 방법

차지키 소스를 만들겠다고 오이를 샀는데 언제나처럼 대용량! 저렴!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속아 넘어가 한꺼번에 오이를 너무 많이 샀다. 조만간 말라비틀어지겠다 싶어서 나머지 오이들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바로 절임으로 만들어버리기. 이거 진짜 간단하고 시간도 안 걸리는데 정말 맛있다.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나름 칼을 썼으니 요리라고 쳐주자. 재료 오이 3개 설탕 작은 술 2 소금 작은 술 1 참기름 큰 술 1 위생팩 방법 오이를 먹기 좋게 자른다 모든 재료(자른 오이, 설탕, 소금, 참기름)를 위생팩에 담는다 위생팩 입구를 잘 잡고 마구마구마구 흔들어 준다 위생팩을 냉장고에 30분~1시간 방치한다 보관용기에 옮겨 담아준다 설거지 거리도 안 나오고 시간도 안 걸리고 맛도 있고 정말 훌륭한 반..

그릭요거트 요리 기록3 / 그리스의 쌈장 차지키 소스 (오이 그릭요거트) 레시피, 후기

꾸덕 메이커로 만든 그릭요거트로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리스의 쌈장이라고 불리는 차지키 소스라는 게 있다길래 만들기 쉬워 보여서 도전해 보았다. 재료 그릭요거트 약 7~800그람? (플레인 요거트 1.8리터에서 유청분리) 오이 4개 : 오이 많이 씹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많이 넣은 편 소금 小さじ2 (10g) : 오이 절이는 용, 소금 때려 넣으면 너무 짜서 못 먹겠다 싶어 지므로 소금은 정말 적당히 넣어야 한다 레몬즙 大さじ1 (15ml) 다진 마늘 10g~15g 정도 : 취향껏 올리브유 大さじ1 (15ml) : 사실 그냥 한 바퀴 두름 이 정도 될 듯 만드는 방법은 별게 없다. 내가 하는 요리에 복잡한 과정이 있을 리가 없다. 오이 채썰기 채 선오이에 소금을 뿌려 버무려 놓고 물이 나오면 짜주기..

15분 컷 간단 요리 / 요즘 SNS에서 화제인 라이스페이퍼 파전에 도전

요즘 라이스페이퍼 해물 파전이 유명한지 내 알고리즘에도 몇 번 뜨길래 프라이팬하나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전을 해보았다. 근데 나는 해물대신 돼지고기를 넣어서도 만들어 봤다. 대망의 1트 : 파전이 아닌 계란전이 되어버리다 식용유 라이스페이퍼 1장 파 2쪽 팽이버섯 1/2개 돼지고기 80g 계란 2개 으로 시도를 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라이스페이퍼를 깐 후 그 위에 파 > 팽이버섯 > 돼지고기 > 계란 순으로 올렸다. 나름 많아 보였던 파가 계란에 다 잠겨버렸다. 라이스페이퍼의 크기 대비 계란 2개는 적당한 것 같기 때문에 파의 양이 너무 적었던 게 비주얼 대참사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뒤집을 때 실패했다. 사실 이것도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파전을 먹는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실패. 조..

20분 컷 간단 요리 / 원팬 소고기야채볶음 재료, 레시피

집에서 요리를 전혀 해 먹지 않는데 매달 가스비 기본요금은 나가고 있다. 이제 슬슬 죄책감이 든다. 가스계약을 해지하든가 요리를 해 먹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요리를 해 먹어 보기로 했다. 귀찮은 건 딱 질색이라 설거지 거리가 적게 나오고 손이 많이 안 가는 요리로 시작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간단해 보이는 레시피를 찾아내 내 맘대로 어레인지 한 소고기야채볶음 레시피를 기록해 보겠다. (요리 못하는 사람특 : 레시피 안 보고 자기 맘대로 함) 재료 배추 1/16 개 양파 1/2 개 청경채 1/2 개 대파 1/2 개 팽이버섯 1/2 봉지 숙주 1/2 봉지 얇게 썰린 소갈빗살 150g 정도 굴소스 옵션: 불닭소스 야채 손질은 엄청나게 귀찮다. 아마 요리할 때 가장 귀찮은 부분이 야채손질..

[에어프라이어 베이킹] 오트밀 스콘(아몬드 스콘?) 만들어 본 후기

어느 날 동생이 갑자기 에어프라이어가 있냐고 물어보면서 있으면 이것 좀 만들어보고 후기 좀 알려 달라고 링크를 하나 보내주었다. (그 링크)그런데 마침 집에 재료가 다 있길래 바로 뚝딱 만들어 봤다. 왜 이런 재료가 집에 있었냐면 작년쯤에 베이킹을 해보겠다고 마음만 앞서서 재료를 대량으로 사두었지만, 집에서 전혀 요리를 하지 않아서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료들의 유통기한이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흐린 눈을 뜨고 모르는 척하면서 한 번 만들어 먹어 보았다. (지금까지 아프지도 않고 건강히 살아있으니까 문제가 없던 것으로) 혹시 레시피를 참고할 생각으로 이 글을 보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제발 그러지 말고 웬만하면 원 링크에 가서 제대로 된 레시피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 것도 아닌 원래..

그릭요거트 요리 기록2 /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사과 그릭요거트 재료, 조리법, 후기

사실 과일과 그릭요거트의 조합은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섞으면 되는 거라서 따로 만드는 법이라는 게 있는 건 아니지만, 여러 번 만들면서 내가 찾은 재료의 비율이나 취향 한 스푼을 기록해 보겠다. ~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 그릭요거트 200~220g 우유 1리터로 요거트를 만들어 유청을 쪽 빼면 엄청나게 꾸덕한 그릭요거트로 이 정도가 나오는데, 과일 그릭요거트의 경우 두고 먹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과일로부터 물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들어가는 그릭요거트는 많이 꾸덕해야 끝까지 맛있다. 냉동 블루베리 150g 꼭 냉동 블루베리로 준비한다. 왜냐하면 섞을 때 블루베리가 으깨지는 게 싫기 때문이다. 으깨진 블루베리들은 금방 갈변하면서 비주얼을 아주 지옥으로 만들어 준다. 냉동으로 준비하면 섞을 때 생각..

그릭요거트 요리 기록1 / 베이컨 파 그릭요거트 재료, 조리법, 후기

그릭요거트+과일만 주구장창 먹는 게 슬슬 질려서 다른 먹는 방법 없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레시피의 재료, 조리법과 후기 기록 그릭요거트 100~120g : 기준으로 두 번 정도 먹음 쪽파 취향껏 : 마트에서 먹기 좋게 소분해서 파는 거 한통 다 넣음 많을수록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 많이 나서 좋은 듯 베이컨 얇은 거 4~5장 : 이것도 취향 껏인데 파 비율이 더 높은 쪽이 더 맛있는 것 같음 소금 반스푼 : 넣어보고 모자라면 간 맞추기, 사용하는 베이컨에 따라서 짠맛 가감하기 후추 취향껏 : 다다익선 꿀 한 스푼 : 단 맛 조절 취향껏, 굳이 꿀이 아니어도 액상당 종류면 ok 베이컨을 볶는다 그릭요거트에 볶은 베이컨과 나머지 재료들을 투하한다 마구 섞는다 완성 베이글이나 식빵, 바게트빵에 발라먹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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