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 음식일기

서울 익선동 /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가 후기

아케님 2024. 3.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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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에 위치한 자연도소금빵&자연도가(네이버 지도)라는 곳에서 소금빵을 사 먹어 보았다. 처음에 이 골목을 지날 때 줄이 길게 서있길래 그렇게 맛있나? 하면서 그냥 지나쳤는데, 한옥랑솜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다시 앞을 지나니 사람이 다 빠져있었다.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가

심심한 빵을 좋아하시는 엄마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구매를 하려고 보니, 빵이 나온 시간에 따라서 몇 시에 나온 빵을 구매할 건지 선택을 하더라.(키오스크) 아마 처음에 봤을 때 줄이 길게 서있던 건 빵이 나오는 시간이어서였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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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가

카운터의 인테리어가 가마솥도 있고 지푸라기도 있어서 굉장히 한국의 시골집 느낌이 났다.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가

살 때는 엄카로 뇌를 빼고 카드를 긁어서 몰랐는데 글을 쓰려고 자세히 보니 4개에 12000원이라니.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실감 난다. 일본에 살면서 200엔 넘는 소금빵을 본 적이 없는데 와우. 유명세 값도 있는 건지 아니면 한국 평균 빵값이 이런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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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광역시가 한국의 나와바리라서 그런지 아무리 그래도 1개에 3000원은 조금 비싼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연도 소금빵 & 자연도가

가게는 카운터만 딸랑 있는 형태였고, 가게 왼쪽으로 정원 같은 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서 먹지는 않았지만 여기서 먹어도 되는 듯하다.

자연도 소금빵

그나저나 포장지가 너무 귀여움. 역시 감성의 시대라 이건가? 사진빨 값으로 300원 정도 참작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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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소금빵

사실 소금빵이 특별히 맛있어봤자 얼마나 특별하겠는가. 맛알못 혀를 장착한 인간1 입장에서는 그냥 평범함 소금빵 맛이었다. 버터로 손이 엄청 촉촉하고 미끌해지는 게 아주 버터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었다. 어찌 되었던 엄마아빠는 맛있다고 만족하셨으니 성공이다.

자연도 소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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