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일기

아시아나 항공 일본발 한국행 OZ1055편 기내식, 탑승 후기 :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HND) → 한국 서울 김포공항(GMP)

아케님 2024. 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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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국에서 일본에 재입국할 때 아시아나 항공 OZ1065편 저녁 비행기를 탔었는데, 이번에 한국을 갈 때는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HND) → 한국 서울 김포 국제공항(GMP) 8:40 출발 11:05 도착 예정인 아시아나 항공 OZ1055편을 탑승했다. 온라인 체크인을 해놨지만 출국심사장에서 자동화 게이트 이용 등록 신청을 하고 면세점을 둘러보려고 좀 서둘러 탑승시간 기준 1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아침 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아서 보안 검색대로 들어가는 줄이 꽤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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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출국 심사장을 통과한 건 탑승시간 50분 전. 탑승구는 하네다 공항 제3 터미널 143번으로, 출국 심사장 출구에서 두 번째로 먼 공항의 끝 쪽 탑승구여서 부지런히 면세점 쇼핑을 한 후 탑승구로 이동했다. 한국은 춥다고 하도 겁을 주길래 집에서부터 두꺼운 야상을 입고 갔는데 부지런히 이동하느라 더워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아시아나 항공 일본행 OZ1055편

좌석은 이코노미 클래스였고 OZ1065편과 똑같이 2-4-2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번에도 지연 없이 제시간에 출발. 이륙 후 9:40분쯤에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기본 메뉴는 모닝빵과 마가린, 밥과 닭고기 튀김, 야채 반찬, 요구르트, 과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냥 무난하게 먹을만했다. 이거 받고 아하! 했는데, 일본 > 한국 비행 편은 식사가 일본식으로, 한국 > 일본 비행 편은 식사가 한국식으로 제공이 되는 시스템인가 보더라! 뒤늦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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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일본행 OZ1055편 기내식

볼만한 영화가 꽤 많았는데 저번에 '인턴'을 보다가 중간에 끊긴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비행시간 보다 짧은 영화를 중심으로 뭘 볼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엔 영화 '엘리멘탈'을 봤다. 비행이 약 2시간 정도인데 엘리멘탈은 104분이었나? 상영 시간이 상당히 짧았다. 그리고 메인 ost가 좋아서 한동안 계속 들었기 때문에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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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감상은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와 그걸 표현한 방법들이 정말 참신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그래픽이 영화관에서 봤으면 정말 끝내줬겠다 하는 그래픽이어서 영화관에서 못 본 게 조금 아쉽기도 했다. 시각적 감동이 확 느껴지는 맛이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나 끝내주는 CG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영화들은 스크린에서 봐줘야만.

아시아나 항공 일본행 OZ1055편 컨텐츠

영화를 한 편 때리고 스트레칭 좀 하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한국은 새하얀 나라였다. 일본에서는 아직 눈을 못 봤는데, 어쩌다 보니 올 겨울 첫눈을 한국에서 보게 되었다. 눈 때문인지 뭔지 도착 예정시간인 11:05보다 조금 늦은 11:25 정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 항공 일본행 OZ1055편

그리고 한국 춥다고 겁준 동생한테 정말 감사했다. 진짜 춥더라. 아마 야상을 안 입고 왔으면 공항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갔을 거다. 저번 주에 비해서 풀린 날씨라는 게 이 정도라니. 일본의 가짜 겨울에 길들여져 있던 나에게는 너무나 혹독한 추위였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할 수 있다. 견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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