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저트] 추천하는 일본 편의점, 마트 아이스크림 5개 (아이스크림 모음4)

요즘 아이스크림 마이붐은 초콜릿이 바삭하게 씹히는 종류 + 깔끔한 과일 종류 아이스바.라고 해도 저런 느낌의 제품은 많은데 그중에서 최근에 거의 맨날 번갈아 가며 먹은 녀석들 5개를 골라왔다.

등장하는 아이스크림 목록

• panapp(파나프) : 밀크 초콜릿 파르페 (パナップ ミルクチョコレートパフェ)
• 더 크레이프 (ザ・クレープ)
• 판 초콜릿 아이스 (板チョコアイス)
• 초코 밧키 초코맛 (チョコバッキーチョコ)
• 딸기 아이스캔디 (苺アイスキャンデー)

---

panapp(파나프) : 밀크 초콜릿 파르페 (パナップ ミルクチョコレートパフェ)

이건 딸기맛, 포도맛, 초코맛이 있는데 사실 3개 다 맛있다. 딸기랑 포도는 시럽 부분보다 흰색 아이스크림 부분이 우유맛이 진하게 나서 맛있고, 초코맛은 다른 둘에 비하면 우유맛이 좀 덜하긴 한데, 사이사이로 씹히는 바삭한 초콜릿이 취향이어서 초코맛을 제일 많이 사 먹었다.

panapp(파나프) 아이스크림 시리즈

깡깡 얼리면 떠먹기 힘들어서 쉽게 퍼지는 아이스크림 스푼으로 먹거나 좀 녹여서 먹는 게 편하다. 가격은 160~170엔 대 정도.

panapp(파나프) 밀크 초콜렛 파르페 (パナップ ミルクチョコレートパフェ)

---

더 크레이프 (ザ・クレープ)

납작하게 생긴 초코 크레이프와 아이스크림 사이 그 어딘가 쯤에 있는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이 아이스크림보다는 생크림, 휘핑크림에 가까운 느낌인데, 휘핑크림 같은 크림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도 이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서 꾸준히 사 먹는다.

더 크레이프 (ザ・クレープ)

728x90

생크림 같은 느낌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안에 초콜릿이 얇게 깔려 들어가 있고 위에 바삭한 과자가 올려져 있다. 크레이프 반죽이 얇은데 쫀득해서 맛있다. 가격은 역시나 160~170엔 대 정도. 

더 크레이프 (ザ・クレープ)

---

판 초콜릿 아이스 (板チョコアイス)

판초콜릿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놓은 아이스크림. 상상하는 그대로의 맛이다. 초콜릿 자체도 맛있고 안에 들어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맛있다. 어렸을 때는 판초콜릿을 꽤나 많이 사 먹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을 생각해서 잘 안 먹게 되었는데, 이 아이스크림 때문에 망했다. 그냥 초콜릿 덩어리보다는 아이스크림이 진입장벽이 낮게 느껴져서 너무 많이 먹게 된다. 이것도 초콜릿 덩어리랑 하등 다를 게 없는데... 게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곁들인. 더 몸에는 좋지 않은... 사실 종류불문 아이스크림을 이렇게나 먹어대고 포스팅을 쓰는 시점에서 건강 어쩌고 하는 게 웃기긴 하다. 하지만 얼레벌레 건강관리 아직 놓치지 않을 거예요.

판 초콜렛 아이스 (板チョコアイス)

판 초콜렛 아이스 (板チョコアイス)

728x90

초콜릿 부분이 아이스크림 위에 살짝 발라져 있는 게 아니고, 진짜로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꽤 두꺼워서 그냥 초콜릿을 베어 먹는 거 같다. 가격은 동일하게 160~170엔 대 정도. 

판 초콜렛 아이스 (板チョコアイス)

---

초코 밧키 초코맛 (チョコバッキーチョコ)

초코 밧키는 아이스크림 사이로 바삭한 초코가 씹히는 한국의 아이스크림 와일드 바디의 식감 & 모양새와 닮은꼴의 제품이다. 그런데 이제 커피맛이 아닌 그냥 초코맛이고, 바닐라맛 제품도 있다. 사이드도 와일드바디보다는 좀 작다 3분의 2 정도.

초코 밧키 초코맛 (チョコバッキーチョコ)

초코 밧키는 6개가 들어있는 묶음 아이스크림으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한 봉지(6개)에 432엔이니까 하나당 70엔 대로 상당히 저렴하다.

초코 밧키 초코맛 (チョコバッキーチョコ)

---

딸기 아이스캔디 (苺アイスキャンデー)

이 포스팅에서 유일하게 초코 맛이 아닌 아이스크림 등장. 얼마 전에 알게 된 녀석인데 원재료가 '설탕'과 '딸기' 뿐인 아주 단순한 아이스바이다. 바로 앞 문장에서 아이스크림이라고 했는데 거짓말이다. 죄송하다. 여기엔 크림이 없다. 시원하고 달달한 딸기 설탕물에 딸기 과육이 그대로 씹히고, 크림이 없어서 먹으면 입과 속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드는 게 너무 맛있다. 아주 여름에 딱인 아이스바.

딸기 아이스캔디 (苺アイスキャンデー)

SMALL

단점이 있다면 사이즈에 비해 조금 비싸다. 180~190엔대 정도. 하지만 그 정도로 맛있어서 여름 내내 계속 사 먹었고 앞으로도 계속 사 먹을 거다. 최근에서야 발견했는데 한정상품 아니겠지? 제발 계속 살아남아 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같은 상품의 자두맛도 있는데, 자두맛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딸기맛이 훨씬 맛있었다. 그냥 익숙한 맛을 좋아하는 걸 수도 있겠다.

딸기 아이스캔디 (苺アイスキャンデー)

추천글을 가장한 아주 개인적인 최근 아이스크림 취향 동향 보고 끝

---

일본 아이스크림 관련 다른 포스팅

[일본 디저트] 아이스크림 모음3 / 한국에서도 먹어 본 것같은 아이스크림

[일본 디저트] 아이스크림 모음2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마트,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아이스크림

[일본 디저트] 아이스크림 모음1 / 유키미다이후쿠(雪見だいふく) 편

[일본 디저트] 아이스박스(ICE BOX) 아이스크림(?) + 음료수 조합

일본 배스킨라빈스 31 스플래툰 3 콜라보 아이스크림 / 이카스 토리카라 후르츠 펀치(イカす トリ

[일본 디저트 카페] 도쿄 에비스, 교토 토미나가쵸 맛집 /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 OUCA (櫻花, 

[일본 기념품] 도쿄타마고 고마타마고 (東京たまご ごまたまご)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먹어보았

[일본 생활] 오다이바에서 먹은 디저트 기록 / 디저트 추천

[일본 디저트] 유키모찌, 사쿠라당고, 말차 아이스크림 / 카마쿠라차스케(鎌倉茶助), 카마쿠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