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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샌드위치 가게 서브웨이는 일본(SUBWAY 일본 홈페이지)에도 들어와 있다. 한국만큼 점포수가 많은 이미지는 아니고 드문드문 보이는 정도다. 예전에는 많았다고 하는데 몇 년 전에 프랜차이즈 계약이 어쩌고 매각이 어쩌고 하면서 많은 서브웨이 점포가 폐점하고 피크 때에 비해서 점포가 절반도 남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서브웨이 있으면 많이 가는 사람인데 너무 아쉽다. 조금 번화한 역 주변에 하나씩 보이는 정도라 갈만한 기회가 있으면 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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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서브웨이 주문은 메인메뉴를 고르고 > 빵 > (토핑) > 야채 > 소스 > 단품/세트 선택을 하게 된다.
- 메인메뉴
레귤러 메뉴 다수와 기간한정 메뉴가 있다. 2023년 여름 시점에는 타코스 3종 메뉴가 기간한정으로 출시 중이다. 레귤러 메뉴는 한국과 같은 메뉴도 있고 다른 메뉴도 많다. 샌드위치 종류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 빵
빵은 위트, 화이트, 깨, 허니 오트 4종으로 한국보다 종류가 적다. 개인적으로 플랫브레드를 좋아하는데 일본에는 없어서 아쉽다. 메인메뉴에 따라서 추천하는 종류가 정해져 있으니 뭘 고를지 모르겠으면 그냥 추천으로 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 토핑
메인메뉴에 들어가는 토핑이 아닌 이상 추가요금이 들기 때문에 넣어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는다. 종류로는 치즈 4종(모짜렐라 믹스, 슬라이스, 크림, 마스카르포네), 계란, 참치, 아보카도, 새우, 베이컨이 있다. 한국은 치즈 1종류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은 치즈도 전부 토핑이라서 추가요금이 든다.
- 야채
야채를 넣는 순서가 되면 "야채 다 넣으실 거냐"라고 물어본다. 여기서 말하는 야채는 기본야채 4종인 양상추, 피망, 토마토, 양파를 말하는 거고 악센트 야채 3종: 피클, 올리브, 핫페퍼 은 추가해 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따로 넣어주지 않는다. 야채 양을 많이/적게도 할 수 있으니 이때 말하면 된다. - 소스
한국과 종류가 가장 다르다고 느낀 게 소스의 종류다. 일본에서 처음 본 소스로는 와사비 간장, 바질소스, 레몬소스 등이 있었다. 빵과 마찬가지로 메인메뉴마다 추천하는 종류가 정해져 있다. 모르겠으면 추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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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품/세트
계산할 때 단품으로 할 건지 세트로 할 건지 물어본다. 한국은 세트로 하면 기본적으로 서브웨이 쿠키와 드링크가 추가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일본은 어떤 세트로 할지 고를 수 있다. 기본적인 세트는 감자튀김과 드링크이고, 그 외에도 수프세트, 플로트세트 등이 있다. 섭웨의 콘크림 차우더를 좋아해서 주로 수프세트를 먹는다. 일본도 디저트 메뉴가 있긴 한데, 초코브라우니와 치즈타르트가 있다. 먹어보진 않아서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가격대는 단품 레귤러 기준 430엔 ~ 670엔 정도이다. 한국 서브웨이를 안 간 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한국이 더 저렴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한국 물가 오른 거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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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었을 때 다니던 학교에도 원래 서브웨이 매장이 있었는데 폐점을 했다는 얘기를 선배로부터 전해 들은 기억이 있다. 일본 서브웨이가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인 것 같은데 더 이상 사라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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