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요구르트(バニラヨーグルト)
오늘 포스팅은 푸딩은 아니지만 미묘하게 푸딩맛이 나는 요거트인 '바닐라 요구르트(バニラヨーグルト 상품 페이지)'에 대한 내용이다.
일본이 푸딩에 진심인 나라로 유명해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일본에 여행을 오면 편의점에서 푸딩을 많이 사 먹는다. 나도 여행으로 일본에 왔을 때 편의점에서 푸딩은 꼭 사 먹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다양한 푸딩들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데, 그중에서 오하요에서 나오는 쟈지푸딩(ジャージープリン 상품 페이지)이나 메이토의 나메라카 푸딩(なめらかプリン 상품 페이지)이라는 푸딩들도 꽤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바닐라 요구르트는 앞에서 언급한 푸딩들과 그릭요거트를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볼 만한 요거트라고 할 수 있다.
CM이 좀 귀엽길래 가져와 봤다. 왠지 모르게 먹고 싶어지는 중독적인 맛이라고 함...(광고에서)
생김새, 영양성분
바닐라 요구르트는 1줄 단위로 판매하는데 1줄에 3개가 들어있고 하나 100g으로 손바닥만 한 사이즈이다. 그리고 디자인이 좀 귀엽게 생겼다. 그... 온천에 가면 먹는 옛날 우유병 디자인을 축소해 놓은 것 같은 쉐입? 영양성분은 이하와 같다.
100g/1개당 | |
칼로리 | 123kcal |
단백질 | 3.7g |
지방 | 4.9g |
탄수화물 | 15.9g |
염분 | 0.1g |
칼슘 | 119mg |
맛
식감은 한국의 요거트 중에 요플레에서 나오는 클래식이라는 요거트와 거의 비슷하다. 흐르지 않는 단단한 크림 같은 제형.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한국의 요거트 중에서 가장 좋아해서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맛은 요거트 70% 푸딩 30% 정도의 비율을 느낄 수 있는 맛이다. 바닐라의 단맛과 향이 확 먼저 들어와서 상당히 푸딩 같은데? 싶다가도 금방 요거트의 새콤한 맛이 뒤에 따라 들어와서 요거트임을 주장한다. 처음에는 이게 요거트? 구라같은데...😏 하면서 입에 넣는데 너,,, 맞구나?로 끝나는 신기한 매력이 있는 요거트다.
개인적으로는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일본에서도 꾸준히 인기 있는 롱 셀러 제품이니 일본에 방문하면 한 번 먹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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