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중에서도 로손(LAWSON)은 디저트로 워낙 유명하지만 나는 달달이보다는 단백질 바 맛집이라 자주 찾는다.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마트도 단백질 바를 많이 팔긴 하는데, 편의점마다 종류가 많이 다르다. 기본적인 닭고기 베이스나 게 맛살 같은 기본적인 종류의 단백질 바는 여느 편의점이나 비슷한데, 그 외의 단백질 바는 편의점마다 취급하는 종류가 많이 안 겹치는 것 같다. 그중에 내 취향은 로손인데, 해물 종류의 단백질 바가 많다. 멘타이코를 너무 좋아해서 그만... 세븐은 두부? 류의 단백질 바가 많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패밀리 마트는 사실 많이 안 가서 잘 모르겠다. 쏴리
밑에는 내가 자주 사먹는 최애 단백질 바 3종인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새우 마요네즈 스틱(에비마요 스틱, エビマヨスティック), 구운 명란 치즈 스틱(아부리멘타이치즈스틱, 炙り明太チーズスティック), 치즈 명란 맛 단백질 스틱(오사카나 탄파쿠 스틱 치즈 멘타이 아지, お魚たんぱくティックチーズ明太味)이다.
명란치즈 단백질바 2종류가 재료는 같아도 식감이 정말 다르다. 구운 명란 치즈 스틱(사진 중간)은 어묵을 먹는 것 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식감이라면, 치즈 명란맛 단백질 스틱(사진 오른쪽)은 소금기가 덜어진 명란젓을 그냥 통째로 먹는 것같이 뚝뚝 끊어지고 퍼석한데 그게 또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데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까지 챙길 수 있다니 정말 환상적인 음식이 아닐 수 없는데, 단점도 당연히 있다. 바로 가격이다. 무려 하나에 200엔 언저리... 역시 좋은 건 비싼 법이다. 그래서 자주 사 먹지는 못하지만 언제든 사 먹을 수 있게 영원히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
해물 종류 좋아하고 몸 챙기는 사람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었던 일본 편의점 간식 추천 1편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