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SMALL
진심 집에 먹을게 계란정도밖에 없는데 밖에 나가기가 너무너무너무 귀찮은데 끼니는 때워야 할 때 해 먹는 비장의 레시피다. 요리라고 하기도 민망하고 조리정도로 길어도 5분 컷인데 나름 든든하고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먹은 느낌이 남.
재료(한 끼 기준)
- 오트밀 30g : 식사량에 따라 가감해도 됨
- 계란 4개 (200g 정도 기준)
- (취향에 따라) 소금 적당량 : 다른 조미료여도 상관 X, 없으면 안 넣어도 되긴 하는데 많이 싱거움
- (취향에 따라) 후추 적당량 : 없으면 안 넣어도 됨
- ★ 뜨거운 물 350ml~400ml 정도 : 양과 온도 매우 중요함 반드시 뜨거운 물이어야 하고, 양은 대충 계란의 2배~2배 조금 덜되게
728x90
오트밀을 넣는 이유는 3분 안에 밥처럼 먹을 수 있는 게 오트밀 정도라서 그런 거다. 따로 같이 먹을 탄수화물이 있다면 딱히 오트밀을 안 넣어도 된다. 그러면 그냥 계란찜이 되는 거임.
레시피
- 전자렌지에 넣어도 되는 그릇(높이가 높은 그릇이 좋다)에 계란을 푼다. 열심히 풀수록 예쁜 계란찜이 된다.
(뜨거운 물이 없으면 전기포트 같은 걸로 물을 데울 동안 열심히 휘젓자.) - 계란물에 오트밀과 소금을 넣어서 섞어준다.
소금은 감으로 넣어주는데 나중에 싱거우면 걍 소금 쳐서 먹으면 되니까 너무 많이 넣지만 말자. - 2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서 동시에 계속 휘저어 준다. 여기서 계란이 살짝 몽글몽글 익는다.
- 3에 랩핑을 하고 구멍을 뚫어서 전자렌지에 넣고 3분 돌린다.
높이가 넉넉한 용기가 아니면 계란물이 흘러넘쳐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잘 지켜봐야 한다. - 꺼내서 후추를 취향껏 뿌려 맛있게 먹는다.
728x90
이 조리의 포인트는 오트밀도 계란도 아닌 물인데, 재료에도 썼듯이 뜨거운 물이라는 점과 물의 양이 매우 중요하다. 전자렌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넣지 많으면 표면만 익게 돼서 망하고, 물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계란찜 같은 비주얼이 안 나온다. 많으면 계란탕이 되고 적으면 안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완전 간단하고 수고도 안 드는데 든든하고 뜨뜻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메뉴라서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의 마트조차 가기 싫을 때 해 먹는다. 텅텅 빈 냉장고를 지향함에도 까딱하면 이거 해 먹어야 해서 유일하게 계란만은 항상 쟁여 놓는다.
SMALL
이 정도면 대충 먹는 것치곤 그래도 건강하지 않나? 마싰눈뎅.
오트밀 관련 다른 포스팅
728x90
728x90
LIST
'이것저것 > 얼레벌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생이 일본에 놀러와서 해주고 간 떡볶이 레시피 (2) | 2024.02.11 |
---|---|
20분 컷 간단요리 / 원팬 유사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 레시피, 후기 (7) | 2024.01.28 |
5재료 20분 컷 간단요리 / 우삼겹야채찜 (소고기, 배추, 숙주, 팽이버섯, 대파) 레시피, 후기 (4) | 2024.01.06 |
2023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 :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냉동 소고기 / 규동, 소고기 볶음 레시피 (2) | 2023.12.30 |
재료 2개로 꾸덕한 초콜릿 만들기 / 근데 내가 만든 건 꾸덕할 뻔한 초코케이크 (2) | 2023.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