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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3

샤로수길/서울대 입구 맛집 : 카페 황홀경(恍惚境) 방문 후기

싯다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러 카페 황홀경(恍惚境)에 방문했다. 설입이 나와바리인(?)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간 카페인데 사실 친구도 처음 가는 곳이라고 했음ㅋㅋ 지도에 핀이 꽂혀있는 곳에 건물이 없어서 뭐지? 하고 둘러봤는데 옛날 주택 대문 같은 곳에 이렇게 어두운 간판이 붙어있었고, 카페는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요즘에는 이렇게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싶을 정도로 찾기 어렵게 해 놓는 카페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물론 서울 땅값이 미친 듯이 높아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석에 매장을 낼 수밖에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긴 하겠지만 그게 또 어떻게 잘 포장이 되어서 힙한 취급을 받는 듯하다. (노파심에 덧붙이는 문장 : 그런 현상에 대해 딱히 부정적으로 ..

샤로수길/서울대 입구 맛집 : 일식 퓨전 음식점 전골집 싯다 방문 후기

샤로수길에서 친구를 만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전골집 싯다를 방문했다. 일본에서 잠깐 한국에 들어왔는데 일식 분위기 낭낭한 곳을 가는 게 좀 그랬지만? 반대로 한식 일식 퓨전은 한국에서 밖에 먹을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니까? 음 세이프. 시그니처 메뉴는 묵은지한우대창전골인 듯했지만 나는 족발수육이 처음 들어보는 메뉴라서 궁금했다. 그래서 족발수육을 먹었다. 묵은지한우대창전골에 대한 후기는 네이버 지도 리뷰에 많다. 좁은 공간에 테이블이 4인 7~8개 정도로 매장이 작은 건 확실히 일본느낌이 나긴 했다. 사실 대학가의 대부분의 가게가 그렇듯 밥만 먹는 곳은 아닌 것 같고 전골을 안주로 술을 먹는 술집 느낌이 더 강했다. 우리 테이블 말고는 다 술 하고 계셨다. 아..

샤로수길/서울대 입구 맛집 : 카페 온고지신(温故知新, Ongozsin) 방문 후기

저녁에 서울대 입구에서 친구를 만날 예정이었는데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떴다. 원래는 혼자 서울 구경 좀 하면서 싸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이날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얌전히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샤로수길에서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찾아봤는데 온고지신이라는 카페가 가장 괜찮아 보여서 방문했다. 밖에서 온고지신이 위치한 건물을 보면 다른 가게의 면적이 더 커서 여기가 맞나 싶은데, 계단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 작게 온고지신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1층에는 주문을 받는 카운터와 선물용 패키지를 전시해 놓는 진열대, 거울 정도가 배치되어 있다. 들어갔을 때 사람은 없었고 카운터에 '곧 직원이 나와 응대를 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직원은 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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