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SMALL

디저트맛집 7

서울 연남동 / 랜디스도넛 연남점 : 민트 초콜릿 도넛, 베어클라우, 제주 현무암 라떼 후기

홍대에서 밥을 먹고 카페를 찾아서 방황하며 걷다가 저 멀리 랜디스도넛(네이버 지도)의 상징물인 도넛 조형물이 보이길래 가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름만 들어보고 처음 가보는 거라서 완전 기대. 건물 하나가 전체 다 랜디스 도넛인 것 같아 보였고, 1층에는 도넛을 구매하는 카운터, 2~3층이 매장 내 식사가 가능한 카페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일단 1층에서 도넛을 구매. 마음 같아서는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점심을 먹고 난 뒤였기 때문에 동생과 하나씩 2개만 맛보기로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고민해서 베어클라우와 민트 초콜릿 도넛을 선택. 구매한 도넛을 가지고 2층에 올라가서 음료를 주문했다. 2층은 이런 느낌. 음료의 이름들이 다 특이해서 이름만 보고는 무슨 맛인지 전혀 모르겠는 음료가 꽤..

샤로수길/서울대 입구 맛집 : 카페 황홀경(恍惚境) 방문 후기

싯다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본격적으로 얘기를 나누러 카페 황홀경(恍惚境)에 방문했다. 설입이 나와바리인(?)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간 카페인데 사실 친구도 처음 가는 곳이라고 했음ㅋㅋ 지도에 핀이 꽂혀있는 곳에 건물이 없어서 뭐지? 하고 둘러봤는데 옛날 주택 대문 같은 곳에 이렇게 어두운 간판이 붙어있었고, 카페는 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요즘에는 이렇게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싶을 정도로 찾기 어렵게 해 놓는 카페가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물론 서울 땅값이 미친 듯이 높아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구석에 매장을 낼 수밖에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긴 하겠지만 그게 또 어떻게 잘 포장이 되어서 힙한 취급을 받는 듯하다. (노파심에 덧붙이는 문장 : 그런 현상에 대해 딱히 부정적으로 ..

샤로수길/서울대 입구 맛집 : 카페 온고지신(温故知新, Ongozsin) 방문 후기

저녁에 서울대 입구에서 친구를 만날 예정이었는데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떴다. 원래는 혼자 서울 구경 좀 하면서 싸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이날 날씨가 너무 춥기도 하고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얌전히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샤로수길에서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찾아봤는데 온고지신이라는 카페가 가장 괜찮아 보여서 방문했다. 밖에서 온고지신이 위치한 건물을 보면 다른 가게의 면적이 더 커서 여기가 맞나 싶은데, 계단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 작게 온고지신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1층에는 주문을 받는 카운터와 선물용 패키지를 전시해 놓는 진열대, 거울 정도가 배치되어 있다. 들어갔을 때 사람은 없었고 카운터에 '곧 직원이 나와 응대를 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직원은 주로 2..

[한국 디저트] 꽈페(guafe) / 예쁜 꽈배기 먹기_흑임자 꽈배기, 크림 브륄레 꽈배기

한국 가서 알록달록한 꽈배기를 먹었다. 나 이런 비슷한 거 신오쿠보에서 본 것 같음 (특: 한 번 가봄) k-디저트 어쩌고 이런 거. 카페에 무슨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던데 요즘 한국에서 꽤 핫한 건가벼. 꽈배기를 찾아 먹는 편은 아니지만 머물고 있던 곳 근처에 매장이 있어서 가봤다. 일단 꽈배기 꾸미기를 아주 잘해놔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 유니콘 꽈배기가 시그니처라고 하던데 그건 없었고, 신메뉴라는 흑임자 꽈배기와 크림 브륄레 꽈배기를 먹었다. 꽈배기가 맛있다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빵 자체는 무난했다. 맛없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고. 엄청 기름진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다. 이런 건 반쯤 위에 얹어진 토핑 맛으로 먹는 거니까 토핑 이야기를 하자면, 흑임자 꽈배기는 흑임자 크림+ 꾸덕한 커스터드 크림+체리?..

[일본 디저트 카페] 도쿄 에비스, 교토 토미나가쵸 맛집 /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 OUCA (櫻花, 오우카)

OUCA (櫻花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가게 이름인 오우카(櫻花)는 桜花의 번체자이며, 벚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일본풍이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각지의 식재료를 이용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주로 판매한다는 의미로 적당히 의역해 봤다. 일본 각지에서 신선한 "제철" 재료를 공수해서 바로 만들어 판매하는 게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차별점. 그래서 레귤러 메뉴는 물론 있지만 기간 한정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자주 바뀌고,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쌀, 인절미, 흑임자, 카린토, 말차, 호우지차 등... 으르신들 입맛을 가진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너무 좋아. 아이스크림을 메인으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음료류..

일본/음식일기 2022.12.06

[일본 디저트] 일본 여름 축제 감성 디저트 링고아메 전문점 / candy apple ( キャンディアップル )

언젠가 에비스 부근에서 시부야까지 걸어서 가면서 다이칸야마를 지나는데, 지나는 도중에 우연히 candy apple ( キャンディアップル )라는 링고 아메 (사과 사탕) 전문점을 보게 되어서 사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안 들를 수 없었다. 링고 아메는 익숙하긴 하지만, 여름 축제의 야타이(포장마차 같은 것)에서나 사 먹지 이렇게 매장이 있는 건 처음 봐서 신기했다. 최근에 한국에서 탕후루도 유행했던데 그런 탕후루처럼 사과 한 개에 통째로 설탕 코팅을 입힌 음식이다. 사과러브맨이라 축제가 열린 게 보이면 지나가는 길이라도 웬만하면 사 먹고는 했는데(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축제 자체가 안 열렸기 때문에 먼 옛날이야기...), 잘못 걸리면 설탕 코팅이 너무 딱딱해서 이가 나가는 수가 있고, 설탕 코팅이 적당하다고..

일본/음식일기 2022.11.11

[일본 디저트] 지금까지 가봤던 디저트 크레페(크레이프) 맛집 가게, 먹었던 크레페 기록

한 때 크레페에 돌아버려 가지고 어디만 가면 크레페를 찾아 먹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사진을 위주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먹었던 크레페 사진을 털어보겠다. 지금은 좀 질려버려서 자주 먹지는 않고, 먹어도 디저트 크레페 말고 식사 크레페를 많이 먹는 듯하다. 근데 또 가끔 먹으면 맛있음. 사실 크레페는 반쯤 생크림으로 먹는 맛이 있는 음식이지만, 나는 생크림 불호맨이라 웬만하면 생크림을 빼고 먹거나 커스터드 크림 또는 다른 맛 크림으로 토핑을 변경해서 먹는다. 생크림 빼고 먹을 거면 왜 크레페를 좋아하나... 그건 얇고 쫜득한 크레페의 반죽과 아이스크림이 좋기 때문이다. 이하 소개하는 가게 리스트 (구글맵 링크가 없는 가게들은 체인점이라 점포가 많기 때문에 안 넣은 것) 지유가오카(自由が丘) Merci c..

일본/음식일기 2022.11.06
728x90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