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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7

가와사키시 무사시코스기 / 일본 가정식 돈지루(とん汁) 맛집 : 츠카다식당(つかだ食堂), 돈지루고젠(とん汁御膳) 후기

일본 도쿄 밑동네 가와사키시에는 고급 주거 지역으로 유명한 무사시코스기(武蔵小杉)라는 동네가 있다. 무사시코스기는 도쿄와 요코하마, 가와사키를 잇는 중간지점이기 때문에 지나는 전철이 많아서 출퇴근 시간대에 지옥을 맛볼 수 있는 동네임과 동시에, 일본의 고층 아파트인 타워멘션이 빼곡하고 + 동네가 깔끔하고(치안이 좋고) + 역 주변에 쇼핑 시설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살기 편함 등의 이유로 일본에서 '살고 싶은 동네' 상위권에 위치하는 지역이다.나는 가와사키에 자주 가지만 주로 가와사키 역 근방에만 볼일이 있기 때문에 무사시코스기까지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몇 년 전에 태풍 때문에 난리가 났을 때 무사시코스기의 타워멘션에서 물난리가 난 뉴스가 굉장히 핫했는데, 그 뉴스로만 접해본 동네였다. 그런데 이..

일본/음식일기 2024.04.28

[일본에서 먹는 한국 음식] 푠푠샤 엄마 키친(ぴょんぴょん舎オンマーキッチン) : 모리오카 냉면(일본식 평양냉면), 돼지고기 덮밥 / LAZONA 가와사키 푸드코트

가와사키에서 끼니를 때울 때는 대체로 만만한 푸드코트에서 먹게 되는데, 10번 중에 8번은 내가 좋아하는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먹는다. 나머지 2번은 다른 메뉴를 먹는데, 최근에는 한국 음식점인 푠푠샤 엄마 키친(ぴょんぴょん舎オンマーキッチン)에서 모리오카 냉면(盛岡冷麺)과 돼지고기 덮밥(はみだし豚丼) 세트를 먹어보았다. 푸드코트라서 테이블이 많지만 이렇게 가게 앞에도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카운터석의 위생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고 가방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싶었지만 식사시간이어서 여기 말고는 자리가 없었다. 계산대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진동벨을 받을 수 있는데,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된다.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는 5분 정도가 걸렸다. 내가 주문..

일본/음식일기 2024.03.26

[일본에서 먹는 한국 음식] 한식당 한비제(韓美膳、ハンビジェ) : 삼겹살&치즈 닭갈비 세트

저번에 한비제 DELI에서 한국 반찬을 사 먹어 보고 맛은 미묘하지만 한식 당길 때 먹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평을 했는데, 이번엔 가와사키역 LAZONA 쇼핑몰 식당가에 있는 한비제(韓美膳) 식당에 직접 가보았다. 메뉴가 꽤 다양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해 보이는 반반세트메뉴를 선택. A set인 삼겹살&치즈닭갈비 세트를 시켰다. 메인 요리인 삼겹살&치즈닭갈비와 함께 보리밥, 국, 계절반찬, 잡채, 해물전, 디저트가 세트로 나온다. 가격은 1958엔. 일단 비주얼이 굉장히 좋다. 한국 음식점이긴 하지만 현지화가 많이 되어서 그런가? 음식은 한식인데 세팅이 일본 정식 세팅이라 퓨전 음식같이 느껴진다. 세팅에서 한식st를 찾자면 밥그릇이 쇠인 거 정도. 메인인 삼겹살&치즈닭갈비는 정말 맛있었..

일본/음식일기 2024.02.27

대만 유명 소룡포/딤섬 맛집, 딘타이펑(鼎泰豊、ディンタイフォン) 일본 매장 후기

대만의 유명한 소룡포 맛집인 딘타이펑(鼎泰豊、ディンタイフォン)을 일본에서 다녀왔다. 한국에도 매장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일본에도 전국적으로 27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내가 간 곳은 가와사키 점이고, 라조나 가와사키 플라자 4층에 위치해 있다. 대만 좋아하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흐지부지 된 아쉬운 마음을 3년 만에 딘타이펑으로 달래 보았다. 정확히 주말 점심 피크시간인 12시에 갔는데 역시나 대기가 있었다. 그래도 매장이 엄청 큰 편이어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대기가 있으면 대기표를 주는데, 대기표에 있는 큐알코드 사이트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순서를 확인할 수 있고, 쇼핑몰 안에 위치한 매장인지라 쇼핑몰 좀 구경하다 보면 금방 차례가 다가온다. 앞..

일본/음식일기 2023.10.05

[일본 음식] 쿠시카츠(串カツ) 뷔페 : 쿠시야모노가타리(串家物語) 후기

쿠시야모노가타리(串家物語)는 내 취향껏 원하는 재료로 쿠시카츠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형태의 쿠시카츠 뷔페이다. 내 쿠시카츠에 대한 기억은 학교 다닐 때 학교 앞에 있던 쿠시카츠 다나카에 종종 다녔던 정도? 그게 벌써 4~5년쯤 전이니까 그 이후로는 쿠시카츠 전문점에 가본 적이 없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이자카야 같은 데서 안주로 나오는 쿠시카츠를 먹어본 게 다다. 쿠시카츠는 아무래도 오사카가 유명하다 보니까 관동에서 잘 접할 일이 없기도 하고 메인으로 먹을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쿠시카츠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게를 발견해서 쭉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녀와 봤다. 사실 쿠시카츠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재료로 쿠시카츠를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 재밌을 것 같..

일본/음식일기 2023.09.02

[Apple] 앱으로 iPhone13 mini 구매 후 Apple Store 가와사키(川崎)에서 직접 수령, 부서 젊은 사원들끼리 회식하기

일본에 와서 iPhone8을 구매해서 쓰다가 재작년 3월 즈음에 iPhone SE 2세대를 구매했었다. 핸드폰이랑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핸드폰 성능이 그렇게 좋을 필요도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라서(폰에 돈을 투자할 바에는 컴퓨터나 패드에 투자하자는 생각) 맘에 쏙 드는 iPhone8의 사이즈와 디자인 + 가성비를 고려해 iPhone SE를 구매했던 거다. 그런데 이제 iPhone SE도 2년쯤 쓰니까 홈버튼을 눌러도 3~4번 만에 반응을 하고, 배터리도 얼마 못 버티는 등 슬슬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서 새로운 폰으로 갈아타기로 했다. 정신 차리니 애플 제품에 둘러싸여 생활을 하고 있어 생태계 유지를 위해 선택지는 iPhone 뿐이었는데, 최근에 나온 iPhone14 시리즈는 죄다 사이즈가 너무 큰 거다. ..

일본/일상일기 2023.04.09

[일본 여행] 도쿄 근교 가와사키 (카와사키, 川崎) / 가와사키 대사 (川崎大師) 헤이켄지 (平間寺)

가와사키 대사(원래 명칭은 헤이켄지 平間寺)는 가와사키구 가와사키시에 위치해 있는 액막이로 유명한 대형 사찰이다. 일본에서는 유명하긴 한데, 외국인들은 잘 안 찾는 듯하다. 가와사키 자체가 별로 볼 게 없어서 잘 안 거치는 동네이기도 하고, 가와사키 안에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있다. 가와사키는 쇼핑하기에 좋긴 한데, 쇼핑하기 좋은 동네는 가와사키 말고도 도쿄에 많아서 외국인 관광객들한테는 메리트가 없긴 하다. 볼만한 거 : 애플 스토어... 음... 근데 교통이 편해서 요코하마랑 도쿄 반반 일정 잡고 싶으면 숙소 위치 선정으로 가와사키가 아주 좋은 선택이다. 요코하마와 도쿄 딱 중간에 있고 지나는 전철 노선이 다양해서 웬만한 곳이면 갈아타기 없이 갈 수 있다. 근데 치안이 별로 좋지 않으니까 밤엔 ..

일본/여행일기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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