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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상일기 78

2023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 : 나가노현(신슈) 스자카시 샤인머스캣 도착

점심 먹으러 나가야 하는데 귀찮아서 뒹굴거리고 있던 중 택배가 왔다. 보통 택배가 오면 전날 택배회사에서 연락이 오는데 이번에는 연락도 없었고 최근에 딱히 주문한 것도 없어서 택배가 올 게 없는데 뭐지? 했는데 주문해 둔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이었다. 잊고 있을 때쯤 선물처럼 오는 답례품들 아직 세 발 남았다. 이번에 도착한 답례품은 샤인 머스캣. 나가노현 스자카시(長野県須坂市) 1만 엔 기부에 대한 답례품이다. 답례품이 샤인머스캣 1kg이었는데, 보통 2송이라고 보면 된다. 나가노현을 다른 말로 신슈(信州)라고 하기도 한다. 신슈지방은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어서 곡물과 과일이 특산물이다. 샤인머스캣 말고도 다른 과일 답례품도 있는데, 샤인머스캣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 랭킹순으로..

일본/일상일기 2023.11.19

일본 다이소 수수께끼 북(謎解きブック)을 사서 풀어보았다

다이소에 들렀다가 수수께끼 북(나조토키 북, 謎解きブック)이 있길래 구매해서 풀어보았다. 책 하나에 수수께끼 50문제가 실려있는 문제 모음집이다. 시리즈는 4개가 있었는데 난이도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나는 파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파이어 버전을 구매했다. 다이소 제품이니 한 권당 가격은 당연히 110엔. 구매 후 한 번에 다 푼 게 아니고 쉴 때마다 쫌쫌따리 한두 문제씩 풀어서 다 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대부분 일본어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몰라도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책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 문제, 바로 뒷 페이지(오른쪽 페이지)에 해당 문제의 힌트가 있고, 맨 마지막에 문제들의 해답이 쓰여있는 형태였다. 난이도는 중간정도라고 느꼈다. 한 번에 딱 보고 ..

일본/일상일기 2023.11.18

일본 금융 회사 PayPay의 전산화,SDGs,환경보호 활동 : 나만의 전자 숲 페이페이 그린

요즘 주 결제 수단으로 PayPay를 쓰고 있는데, 이번달 전기세 청구서 결제를 하니까 밑에 숲이 뜨더라. 사실 저번달에도 떴는데 스루 했다가 이번에 좀 자세히 봐봤다. 페이페이 그린이라는 이름인 듯하고, 종이 청구서나 영수증을 줄이고 전산화를 하자는 취지로 결제할 때마다 나무가 심어져서 숲을 만들고, 그 숲에 동물들이 돌아오는 그래픽을 만들어 뒀다. 딱히 유저에게 보상이나 메리트는 없고, 숲이 자라는 걸 보고 음 잘 자라고 있구먼 하고 지켜보는 정도의 컨텐츠. 종이 청구서를 스캔해서 결제하면 나무 1개, 온라인 청구서로 결제하면 나무가 2개 심어지는 모양이다. 온라인청구서는 그렇다 치는데, 스캔해서 결제를 하는 건 어차피 청구서가 종이로 만들어지고 집으로 우편이 온 상태인데 의미가 있나 싶다. 청구서를..

일본/일상일기 2023.11.14

일본 최대 IT 전시회 : Japan IT Week 秋 Autumn2023 방문 후기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Japan IT Week 秋 Autumn2023(공식 홈페이지)에 방문객으로 참가를 했으므로 후기를 작성해 보겠다. Japan IT Week는 1월, 4월, 6월, 7월, 10월에 일본 각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이다. 개최되는 월에 따라서 이름이 이하와 같은 이름이 붙어있으며, 개최지는 관동(도쿄, 치바), 나고야, 관서(오사카), 온라인으로 나뉜다. 1월 : Japan IT Week 関西 → 오사카, 인텍스오사카(インテックス大阪) 4월 : Japan IT Week 春 → 도쿄, 도쿄빅사이트(東京ビッグサイト) 6월 : Japan IT Week オンライン → 온라인 7월 : Japan IT Week 名古屋 → 나고야, 포트멧세 나고야..

일본/일상일기 2023.11.09

프랑프랑(Francfranc) 디퓨저 / 컬러 블록 룸 프래그런스 디퓨저 시트러스&자스민 (Color Block Room Fragrance CITRUS&JASMINE) 후기

얼마 전까지 디퓨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집안의 향에 신경을 좀 써볼까 하고 관심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 관심이 없던 건 공기청정기를 평소에 항상 돌려놓고 살아서 집안 냄새가 특별히 신경이 쓰이지 않았고, 향수나 디퓨저 같은 인위적인 향 중 취향에 맞는 향을 만나본 역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집에 들어오는 현관 정도에는 특별한 향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한 거다. 쓰다 보니 든 생각인데 코로나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외출이 조금 잦아진 게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한 이유일 수도 있겠다. 코로나로 인해 칩거할 땐 현관문 근처에도 안 갔으니 말이다. 그렇게 현관에 둘 디퓨저를 찾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고려해 보게 된 프랑프..

일본/일상일기 2023.10.21

[일본 청소 용품] 화장실 변기 청소 장비 3종 세트 & 변기 청소 방법

나의 화장실 변기 청소 장비와 루틴을 기록해 보겠다. 변기 청소는 보통 화장실 스탬프가 거의 씻겨져 내려갔다 싶으면 하는 편인데, 주기로 따지자면 짧으면 1주 길면 2주 정도 텀이다. 화장실 바닥은 좀 더러워졌다 싶으면 돌돌이로 밀어준 후 제균이 되는 물티슈로 쓱싹 닦아주고 있다. 바닥 청소 주기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변기청소보다 주기가 짧다. 화장실과 화장실이 아닌 곳의 청소 도구는 분리하고 있긴 하지만, 건식인지라 청소 방법이 방안을 청소할 때랑 별 다른 게 없어서 딱히 쓸 게 없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변기 청소를 위주로 써보겠다. 장비는 이 3개. 스크러빙 버블 흘려보낼 수 있는 브러시 (スクラビングバブル 流せるトイレブラシ) 룩 플러스 아와피타 (ルックプラス泡ピタ) 스크러빙 버블 화장실 스탬프 ..

일본/일상일기 2023.10.17

[일본 청소 용품] 환기구 용 먼지 필터 (ホコリとりフィルター) 사용 후기

세상 유난스럽게 깔끔은 떨지만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청소는 하기 딱 질색인 사람은 최대한 청소거리가 없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나 같은 무늬만 결벽증 실상은 귀차니스트인 사람들의 시장 규모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이런 청소거리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데, 그중에서 환기구 용 먼지 필터 (ホコリとりフィルター)라는 아주 훌륭한 제품을 소개해 보겠다. 일본의 멘션은 기본적으로 변기가 있는 화장실, 세탁실이나 세면실, 욕실이 다 분리되어 있는데 이 방들은 보통 외부로 연결된 벽 쪽이 아닌, 집 안쪽에 배치되어있다 보니 위에 환기구가 달린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은 환기를 시킬 때 밖으로 나가는 먼지를 한번 걸러줘서, 환기구에 먼지가 잘 쌓이지 않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일본/일상일기 2023.09.28

일본 여행 기념품 "센카 퍼펙트 휩(SENKA Perfect Whip)"의 흥미로운 일본내 광고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가 아주 흥미로운 광고를 보게 되었다. 바로 일본 기념품으로 유명한 "센카 퍼펙트 휩(SENKA Perfect Whip, パーフェクトホイップ)"의 광고다. 퍼펙트 휩은 한국에서 일본 여행 기념품으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한 10년 전쯤? 어쩌면 그전부터 유명했던 걸로 기억한다. 요즘에는 한국에 수입이 되어서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만큼 일본 기념품으로 선호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를 어디서 주워듣긴 했다. 아무튼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면 일본에 정착하기 전에 1년 정도 짧게 일본에 살았었는데, 그때도 한국인들 사이에서 엄청 유명했기 때문에 나 역시 일본에 와서 가장 먼저 산 세안제가 퍼펙트 휩이었다. 그때 한통을 다 사용하고 나서 일본인 친구들에게 다른 좋은 세안제..

일본/일상일기 2023.09.23

일본의 방탈출 게임 노이스케이프(No Escape) : 절망공간으로부터의 탈출(絶望空間からの脱出) 후기

※ 체험한 방탈출 코스(절망공간으로부터의 탈출(絶望空間からの脱出))에 대한 스포일러는 일절 포함하지 않음※ 회사에서 부서 후배들이랑 방탈출 보드게임을 하고 난 후로 가보고 싶었던 실제 방탈출 게임을 이번에 엄마와 동생을 데리고 다녀왔다!! 신주쿠 위주로 서치를 해보니 방탈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었는데, 당일 저녁에 가고 싶어서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적당한 곳이 노이스케이프(No Escape)라는 신주쿠에 있는 방탈출 게임이었다. 이 회사는 신주쿠와 이케부쿠로 두 곳에 지점이 있는 아주 작은 게임 회사인데, 현지 방탈출 게임 말고도 온라인 등으로 나조토키(수수께끼?) 게임 키트를 판매하는 곳인 모양이었다. 우리는 신주쿠에서 밥을 먹고 슬슬 걸어갔는데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하지만 요요..

일본/일상일기 2023.08.31

일본 감기약 파브론S 골드W(パブロンSゴールドW) 알약 타입 복용 후기

내 기억으로 나는 한 근 5~6년간 제대로 된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체하거나 위염 때문에 골골댄 적은 있어도 근 몇 년간 감기 때문에 아팠던 기억이 없다. 연장선 상으로 인플루엔자나 코로나에도 아직 안 걸렸다. 가장 최근에 걸린 감기라고 한다면 2017년쯤 한국에 있었을 때 걸린 심한 감기가 기억의 마지막이다. 감기라고는 표현했지만 사실 대체 무슨 병이었는지 지금도 미스터리인데, 몸에 힘이 안 들어가서 겨우겨우 아빠랑 같이 병원에 가 진료받고 나오는 길에 도저히 걸을 수가 없겠어서 냅다 바닥에 주저 않았더니 아빠가 다시 병원에 둘러업고 들어가 한 시간 동안 수액을 맞고 나왔던 적이 있다. 특별히 목이 아프거나 콧물이 난다거나 하는 것 없이 열이 나고 몸에 기운이 쫙 빠지는 증상만 있었는데 의사말로는 일..

일본/일상일기 202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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