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시즌 음료
시즌 한정 음료 소개
작년에 이어서 가을 시즌 첫 주자로 고구마 프라푸치노가 등장했다. 정식 판매는 9/4(수)부터인데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회원등록)하면 선행판매로 먼저 먹어볼 수 있길래, 마침 오랜만에 출근을 한 참이어서 귀갓길에 들러 먹어보았다.
- 군고구마 캐러멜 프라푸치노(焼き芋 香ばしカラメル フラペチーノ®) Tall 700엔
군고구마 캐러멜 프라푸치노 후기
고구마 베이스 음료에 위에는 캐러멜 드리즐과 고구마 칩이 올라간다. 밑에 깔리는 시럽은 캐러멜 시럽 같긴 한데 딱히 캐러멜 맛이 강하게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위에 올라가는 드리즐도 그렇고 이름에 캐러멜이 붙긴 하는데 캐러멜의 존재감이 큰 편은 아니라고 느꼈다. 캐러멜 시럽이 단맛을 책임지는 위치일 텐데 그걸 딱히 못 느끼겠고 음료 자체가 단편도 아니라서 과자 오사쯔를 갈아서 프라푸치노를 만든 것 같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음...
위에 올라가는 고구마 칩이 꽤 딱딱한 고구마 칩이라서 음료랑 섞어도 금방 물렁해지지 않고 바삭바삭 씹히는 맛이 있는 게 좋았다. 작년 음료에도 고구마칩 토핑이 올라갔었는데 그 토핑이랑 생긴 건 다르게 생겼지만 맛이랑 식감 자체는 비슷한 듯.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는데 다 먹어 갈수록 묘하게 밤맛이 나는 게 좀 신기했다.
아직도 더워 죽겠는데 벌써 가을 시즌 상품들이 슬슬 보이는 게 거짓말 같다... 여름은 빨리 가고 겨울은 늦게 와서 이번 가을은 좀 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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