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널드 가을 시즌
올해도 돌아온 츠키미 버거 먹기. 2022년도에 츠키미 버거 포스팅을 한 번 했었는데 2023년도에 안 올린 거 보면 2023년도에는 그냥 안 먹고 넘긴 모양이다. (맥도날드 츠키미 상품 페이지 바로가기)
라인업을 요렇게 나왔다.
- 츠키미 버거 3종류(일반, 치즈, 치즈+스크램블 에그풍 필링) 440엔, 470엔, 520엔
- 츠키미 파이 (인절미 소스+팥 앙금+떡) 190엔
- 츠키미 맥플러리 (커스터드푸딩맛) (S) 190엔, (M) 260엔
- 치킨 맥너겟 -유자 시치미 타르타르소스- 40엔
츠키미 버거 (月見バーガー)
커스터드푸딩 맥플러리도 사볼까 했는데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포장해서 가고 싶어서 사지 않았다. 아직 날이 더워서 집까지 가져오면 다 녹아있을 테니... 안 먹으니만 못할 거 같았음. 결국 버거랑 파이만 사 왔다.
츠키미 버거는 치즈+스크램블 에그풍 필링이 추가로 들어간 후와토로 츠키미 버거가 메인인 것 같았지만 그냥 계란+베이컨+페티만 있는 일반 츠키미 버거를 사 와봤다. 딱 봤을 때 번즈가 깨가 올라가 있는 일반 번즈라서 그런지 츠키미라는 느낌이 별로 없긴 하더라.
달덩이 같이 샛노란 번즈도 츠키미 버거의 포인트인 것 같은데 (이미 맥도널드에 의해 학습되어 버린 츠키미 버거의 이미지...) 정작 오리지널 츠키미 버거는 그런 모양이 아니라니.
맛은 그냥 상상이 가는 맛이다.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한 끼 때울만한 패스트푸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츠키미 파이(月見パイ)
이번 츠키미 파이는 기존 팥 앙금+모찌 조합에 키나코 소스가 추가되었다. 그런데 막 존재감이 있지는 않았다.
파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들어가 있는 게 아니고 어느 한쪽으로 쏠려있어서 첫 입과 마지막 입의 맛이 다르다. 처음 먹은 것만 그런 건가 싶어서 나중에 하나 더 먹어봤는데 나중에 사 먹은 것도 그랬다.
근데 맥도널드 파이는 원래 개인적으로 맛있어해 가지고 이번에도 맛없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랬다는 이야기. 파이는 시즌 끝나기 전에 몇 번 더 사 먹을 듯.
이렇게 각종 프랜차이즈에서 제철음식이 나오는걸 하나씩 먹으며 가을을 맞이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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