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스팅했지만 판다 익스프레스를 좋아해서 아직까지도 꾸준히 방문해서 식사를 한다. 이번에는 좀 오랜만에 갔는데 올해 2월부터 메뉴를 시키면 포춘쿠키를 무료로 주는 시스템(?)이 도입이 되어서 이번에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포춘쿠키를 받아보았다.
일단 식사
오늘 플레이트는 언제나처럼 믹스 베지를 베이스로 해서 메인은 허니 월넛 쉬림프+시즐링 쉬림프를 먹었다. 최애 오렌지 치킨도 먹고 싶긴 했는데 오늘은 쉬림프가 땡겼음. 시즐링 쉬림프는 아는 맛인데 어디서 먹어본 아는 맛인지 영원히 모르겠는 중이다. 대체 뭐지... 먹을 때마다 기억해내고 싶어서 미간에 주름이 깊어지는 메뉴임.
포춘 쿠키깡
안녕하십니까 초면이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포춘쿠키를 까본 적이 없어서 (있었다고 해도 잊어버려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나니까 없던 걸로) 이게 내 처음 포춘 쿠키이다. 살짝 설렜어 난,,
쿠키 반갈하는 영상을 찍고 싶었는데 외톨이 이슈로 손이 없어서 혼자 고군분투해 봤지만 개발새발로 찍혔기 때문에 그냥 지워버렸다.
오늘의 운세
메시지는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 '당신은 자신이 바라는 어떤 것이든 도전하여 이루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였다. 거 참 감사합니다. 허허,, 뒤에는 영어로 쓰여있더라. 미국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나오는 문구를 번역해 오는 걸까 조금 궁금하다.
포춘 쿠키 맛
쿠키 맛은 조금 짭짤한 센베이 같은 맛이었다. 달달한 전병인데 살짝 맛소금을 친 것 같은 맛? 나름 맛있긴 했는데 입이 텁텁해지는 느낌의 쿠키라서 후식으로는 먹기에는 좀 별로라고 생각했다. 근데 사실상 먹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쪽지를 위한 봉투 같은 거니까 뭐.
그나저나 포춘쿠키하면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코이스루~🎵포-춘 쿠-키🎶가 재생되는데 이게 벌써 10년도 더 지난 노래랜다... 이럴 순 없다. 세상이 날 속이고 있다,, 하면서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뮤비 찾아봤는데 확실히 옛날 노래긴 하군,, 하고 납득.
앞으로 판다 익스프레스를 갈 때마다 다음에는 무슨 문구가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포춘 쿠키 시스템 도입 아주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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