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일기

귀여운 일본 가챠가챠 모음 : 카메라, 음식(푸딩, 당고, 미초, 참이슬), 호랑이, 우무문어

아케님 2024. 6.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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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챠가챠 샵

일본에 가챠가챠 샵은 대부분의 쇼핑몰에 웬만하면 한 공간씩 차지하고 있는데, 가챠가챠 샵을 지나가게 되면 꼭 한 바퀴씩 돌면서 구경하게 된다. 그중에서 맘에 드는 가챠나 재밌는 가챠가 있으면 사진을 찍어두고는 하는데, 지금까지 모아둔 가챠퐁의 일부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예전 사진을 다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 최근에 찍은 것들만 리스트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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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코니카 미놀타 (카메라 가챠)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150주년 기념으로 나온 가챠가챠다. 종류는 KONICA C35 EF, MINOLTA α-7000, 토릿키리 코니카MiNi 네가 필름 세트, 토릿키리 코니카MiNi 미니포토 앨범 이렇게 총 4종이고, 넘 맘에 들어서 전 4종 전부 뽑고 싶었지만, 꾹 참고 한 번만 돌렸다.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가챠

내가 뽑은 건 KONIKA C35 EF라는 모델이다. 카메라 뒷면을 열 수 있는데 이 안에는 sakuracolor400 필름이 들어있다. 진짜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져서 너무 귀엽고 멋있다. 그리고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에 불티나게 팔릴 텐데 싶었다 ㅋㅋ

KONIKA C35 EF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워서 그다음 주에 다시 갔는데 다 나간 건지 일시적으로 빠진 건지 기계가 없어져서 너무 아쉬웠다. 다른 곳에서 보면 꼭 또 돌려야지...

KONIKA C35 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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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캐릭터?

마치보우케 ~당고의 경우~

마치보우케(まちぼうけ, 멍 때리면서 기다리는 포즈)는 별의별 캐릭터나 음식으로 다 만들어지고 있는 굉장한 시리즈 가챠다.

마치보우케 시리즈

그중에 당고 버전도 있는데, 팔이랑 다리가 달려서 멍 때리는 포즈를 하고 있는 게 귀여우면서도 좀 기괴하다 ㅋㅋㅋ 이건 직접 돌리지는 않았고 웃겨서 찍어보았다. 

마치보우케 ~당고의 경우~

생동감 가득한 레트로 푸딩

생동감 가득한 레트로 푸딩 6종. 너무 귀여워서 한참 고민했지만 돌리지는 않았다. 글 쓰면서 보니까 더 귀여운데 다음에 가챠샵 방문했을 때 보면 뽑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이 중 아무거나 나와도 괜찮겠다 싶은 가챠만 돌리는 편인데 지금 보니 이건 돌릴만하다.

생동감 가득한 레트로 푸딩 가챠

진로 참이슬 미니챰 2

참이슬 가챠라니. 진로에서 생산하는 테라, 진로 소주, 참이슬 3종으로 총 5종이다. 가챠가챠샵을 돌다 보면 한국 음식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데 그럴 때마다 신기해서 찍게 된다. 정작 한국은 가챠가챠에 일본만큼 미쳐있지 않아서 이런 것도 없을 텐데.

그리고 재밌는 점은 이건 만 20세 이상만 뽑을 수 있는 가챠라는 것이다. 일본은 자진 신고 스타일이기 때문에 확인하는 절차는 없지만 (확인하는 것도 어렵겠고) 일단 가챠가챠에 연령이 표기되어 있다. 

진로 참이슬 미니챰2 가챠

CJ 미초 미니챰

위와 마찬가지로 한국 음식 미니챰이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일본에서 CJ 미초는 K-건강식품으로 굉장히 유명한 음식인데, 가챠가챠로 미니챰이 나와있더라 ㅋㅋㅋ 이것도 만 20세 이상만 뽑을 수 있는 가챠인데, 참이슬은 술이니까 알겠지만 이건 왜 만 20세 이상인지 모르겠다.

CJ 미초 미니챰 가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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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오바케 멘다코 (귀신 우무문어)

우무문어 귀여워. 투명감이 있는 게 좋아서 돌릴까 고민했지만 갖고 싶은 게 3종밖에 없어서 결국 안 돌렸다. 제일 가지고 싶은 건 삼색고양이랑 푸딩인데 음... 그리고 챰이 아닌 것도 조금 아쉬운 점이다. 

오바케 멘다코(귀신 우무문어) 가챠

화이트타이거와 블랙타이거

멍청하게 생긴 캐릭터들이 마음에 쏙 든 가챠다. 백호 2종이랑 블랙타이거(새우) 2종 토끼 의사, 개 경찰관 이렇게 총 6종.

화이트타이거와 블랙타이거

구급차를 부르는 백호가 가장 갖고 싶어서 돌렸는데 댕댕이 경찰관이 나와서 한 번 더 돌렸다. 그런데 댕댕이 중복이 나왔다. 다 마음에 드는 가챠만 돌리지만 중복은 아니지... 바로 돌릴 마음이 식어서 결국 백호는 얻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서 짜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았기 때문에(?) 다음에 보면 다시 돌릴지도 모르겠다. 댕댕이는 잘 달고 다니는 중 ㅎㅎ

화이트타이거와 블랙타이거 - 경찰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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