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본어

[일본어 공부] 실전 일본어 3편 : 무소식이 희소식, 배수의 진, 식은 죽 먹기

아케님 2024. 6.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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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표현은 便りの無いのは良い便り(무소식이 희소식), 背水の陣(배수의 진), お茶の子さいさい(식은 죽 먹기) 총 3가지. 일본인들과 대화하면서 접한 표현도 있지만, 일본어 콘텐츠를 보면서 검색해 본 표현들도 있다. 

실전 일본어 3편 무소식이 희소식, 배수의 진, 식은 죽 먹기

오늘의 표현

  1. 便りの無いのは良い便り(たよりのないのはよいたより, 타요리노 나니노와 요이타요리) : 무소식이 희소식
  2. 背水の陣(はいすいのじん, 하이스이노 진) : 배수의 진
  3. お茶の子さいさい(おちゃのこさいさい, 오챠노코사이사이) : 식은 죽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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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便りの無いのは良い便り(たよりのないのはよいたより, 타요리노 나니노와 요이타요리)

이건 가족들과 연락을 잘 안 하는 것(죄송)에 대해서 친구와 얘기하다가 친구가 썼던 표현이었다. 

무소식이 희소식

이 표현에 등장하는 お便り(おたより)소식, 편지라는 의미인데, 일상생활에서 お便り라는 표현은 보통 라디오나 방송에 보내는 사연이라는 뜻으로 많이 접한다. 라디오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문장인, 「A 씨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를 일본어로 표현하면「Aさんからのお便りです。」가 된다.

따라서 便りの無いのは良い便り를 쪼게 보면 便り(소식)の無い(없는)のは(것은)良い(좋은)便り(소식)이 되고,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으로 번역하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문장이 되는 것이다.

예문

  • 便りがないのは良い便りというがやっぱり心配はしてしまう。: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는 하지만 역시나 걱정이 된다.
  • 母が入院している病院から何も連絡がないということは便りがないのは良い便りということだ 。:어머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아무 연락이 없다는 것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뜻이다.
  • お隣さんに娘のことを話したら便りがないのは良い便りだよと励まされた。:이웃에게 딸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격려를 받았다.

예문 참고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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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背水の陣(はいすいのじん, 하이스이노 진)

이건 유튜브를 보다가 들은 표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배수의 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

애초에 배수의 진이 한자어다 보니, 표현과 뜻이 완전히 같다. 일본어의 경우 뒤에 붙는 동사는 '敷く(깔다, 펴다)'를 사용한다. 따라서 한국어 표현 「배수의 진을 치다」는 일본어로「背水の陣を敷く(はいすいのじんをしく, 하이스이노 진오 시쿠) 」

포스팅을 쓰면서 배수의 진의 유래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중국의 기록에서 유래했다는 것 보니까 아마도 한중일이 공유하는 한자 표현이지 않을까 싶다. 

예문

  • 大学受験まであと一カ月背水の陣の覚悟で勉強する。:대학 수험까지 앞으로 1개월, 배수의 진의 각오로 공부한다.
  • 背水の陣の覚悟があれば、多くの問題は解決する。:배수의 진의 각오가 있으면 많은 문제는 해결된다.
  • 勝負所では背水の陣の気持ちで取り組む事が重要だ。:승부처에서는 배수의 진의 기분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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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お茶の子さいさい(おちゃのこさいさい, 오챠노코사이사이)

어떤 일을 부탁했는데 상대방이 장난기가 섞인 말투로 このぐらいお茶の子ですよ(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고요)라고 반응해서 그때 접하게 된 표현이다.

식은 죽 먹기 (아주 간단한 일)

한국어 표현은 식은 죽을 먹는 것이 별거 아닌 간단한 일이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식은 죽 먹기에 비유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일본도 お茶の子(차와 함께 나오는 과자)가 「배에 차지 않으나 쉽게 준비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생겼다고 한다. さいさい는 일본 속요(옛날 민요 같은 것)에 나오는 추임새로 별 의미가 없다고. 

나는 さいさい를 빼고 들은 것 보면, お茶の子만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듯했다.

예문

  • 頭がきれて度胸もある彼女にとっては、そんなことはお茶の子さいさいなのです。:머리가 비상하고 배짱도 좋은 그녀에게 그런 건 식은 죽 먹기인 것입니다.
  • 一、二時間もあれば、口を割らせるのはお茶の子さいさいだろう。:한두 시간이나 있으면 입을 벌리게(진실을 말하게) 하는 건 식은 죽 먹기겠지.
  • ヒマラヤに登ったことのある私にとって、このくらいの山はお茶の子さいさいです。: 히말라야에 오른 적이 있는 나한테 이 정도의 산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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