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카레에 아주 진심인 나라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식 카레 가게뿐만 아니라 카레의 원조인 인도 카레집도 정말 많다. 진짜 동네마다 최소한 5군데는 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흔하게 볼 수 있고, 어디 모르는 동네 가서 맛집을 찾으면 그중에 꼭 하나는 인도 카레집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인도 카레집이 많다. 그 인도 카레 집의 대부분이 우리가 흔히 인도 카레 하면 떠올리는 난과 카레 메뉴가 있는 북인도 요릿집인데, 밥 먹을 곳을 알아보다가 도사(Dosa)라는 남인도 요리를 알게 되었고, 비주얼이 엄청나서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남인도 음식점을 몇 군데 찾아가서 먹어봤다. 먼저 처음에 도사를 알게 된 가와사키의 스파이스 크래프트(スパイスクラフト)라는 음식점에 가서 치즈 양파 도사 세트(チーズオニオン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