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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 32

[일본 전통 디저트] 구복당(口福堂) / 오하기(おはぎ), 다이후쿠(大福), 당고(団子) 맛집

구복당(口福堂)은 카키야스혼텐(柿安本店)이라는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런칭한 화과자 브랜드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과자라고 하면 화려하고 예쁘고 비싸지만 깜찍한 사이즈를 가진 고오급 일본식 디저트가 연상이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화과자는 말 그대로 일본 전통 디저트를 의미하는 화과자라서, 주로 오하기(おはぎ), 당고(団子), 다이후쿠(大福), 오니만쥬(鬼まんじゅう), 도라야키(どら焼き) 등 소박하고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옛날 디저트를 판매한다. 구복당의 점포는 독립적인 매장 존재하는 게 아니라, 주로 쇼핑몰의 지하 식품관 한편에 점포가 설치되어 있는 형태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화과자는 대부분 점포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수제라서, 설치된 매장 한편에 음식을 만드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

일본/음식일기 2022.12.08

[일본 디저트 카페] 도쿄 에비스, 교토 토미나가쵸 맛집 /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 OUCA (櫻花, 오우카)

OUCA (櫻花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풍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가게 이름인 오우카(櫻花)는 桜花의 번체자이며, 벚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일본풍이라는 단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각지의 식재료를 이용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주로 판매한다는 의미로 적당히 의역해 봤다. 일본 각지에서 신선한 "제철" 재료를 공수해서 바로 만들어 판매하는 게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차별점. 그래서 레귤러 메뉴는 물론 있지만 기간 한정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자주 바뀌고, 일반적으로 접할 수 없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쌀, 인절미, 흑임자, 카린토, 말차, 호우지차 등... 으르신들 입맛을 가진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너무 좋아. 아이스크림을 메인으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음료류..

일본/음식일기 2022.12.06

[일본 생활] 오다이바에서 먹은 디저트 기록 / 디저트 추천

자주 가는 오다이바지만, 디저트보다는 밥을 먹고 그것도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인지라 소재가 없긴 한데 그래도 기록하고 꾸준히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현재까지 기록한 디저트 가게 리스트 Decora Creamery (デコラクリーマリー구글맵, 홈페이지) : 소프트크림, 솜사탕 Hobson's (오다이바 아쿠아시티점 구글맵, 공홈) : 블랜드 아이스크림, 크레이프(크레페) Decora Creamery (デコラクリーマリー구글맵, 홈페이지) 오다이바 다이버 시티 도쿄 플라자(ダイバーシティ東京 プラザ) 2층 푸드코드 안쪽에 위치한 디저트 가게인데, 비주얼 임팩트가 엄청나서 매번 눈길이 가는 곳이다. 종종 푸드코트에 여기서 솜사탕을 사서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음. 나는 아이스크림만 몇 번 먹어봤는데 다..

일본/음식일기 2022.12.03

[일본 BBQ치킨] 치즈 페어 한정 메뉴 / 치즈 퐁듀 치킨 박스 : 치즐링 올리브 치킨 핑거

얼마 전에 치즈볼을 먹고 실망감에 자체적으로 기억을 삭제(삭제한 기억은 여기)한 후, BBQ치킨에서는 다른 거 말고 치킨을 먹자고 다짐한 사실이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BBQ치킨을 사 먹게 되었는데, 나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으므로 이번에는 사이드 메뉴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치킨으로 직진했다. 지금 일본 BBQ치킨은 치즈 페어(해당 페어 홈페이지)를 하고 있는데, 기간 한정으로 올리브 치킨 핑거(닭가슴살과 안심살을 손가락 모양으로 길게 튀긴 순살 치킨)에 치즐링 파우더 또는 양념소스 뿌려 치즈 퐁듀와 세트로 판매하는 메뉴가 있다. 가격은 10개에 1200엔. 나는 그중에서 치즐링 파우더를 뿌린 올리브 치킨 핑거를 포함한 치즈 퐁듀 치킨 박스를 구매해서 먹었다. 실제 제품은 상품페이지처럼 ..

일본/음식일기 2022.12.01

[일본 스타벅스] 2022 홀리데이 시즌2 기간 한정 음료 / 버터 캐러멜 밀푀유 라떼, 프라푸치노

오늘(2022.11.30. 수요일)부터 일본 스타벅스 홀리데이 시즌2 기간 한정 음료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번 기간 한정은 '버터 캐러멜 밀푀유(バターキャラメルミルフィ)' 테마의 음료 2가지 버터 캐러멜 밀푀유 라테 (バターキャラメルミルフィーユラテ) (세금 포함) Short 550엔 / Tall 590엔 / Grande 635엔 / Venti 680엔 버터 캐러멜 밀푀유 프라푸치노 (バターキャラメルミルフィーユフラペチーノ) (세금 포함) Tall 690엔 휘핑크림을 웬만하면 빼먹는 사람으로서 휘핑크림을 빼면 비주얼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게 역시 항상 아쉽긴 하다. 위에는 캐러멜소스(가라앉아서 안보임)랑 파이크럼&휘앙티누를 뿌려주는데, 대체 휘앙티누(フィアンティーヌ)가 뭐냐 싶었지만 상품 소개 페이지에 친절하..

일본/음식일기 2022.11.30

[일본 BBQ치킨] 디저트 사이드 메뉴 / 한국엔 없고 일본에만 있는 BBQ치킨 치즈볼

얼마 전에 우리 동네... 는 아니고 옆동네를 싸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상호명이 보이길래 가봤더니 BBQ치킨 매장이었다. 사실 나는 BBQ치킨이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정도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가까운 데에 생겼다는 게 신기해서 다른 매장은 또 어디에 있나 찾아보니 수도권(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에만 총 16개 매장이 있더라.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 (일본 BBQ 홈페이지) 매장을 발견하자마자 들어간 건 아니고, 한동안 또 잊고 있다가 어느 날 생각나서 메뉴를 보는데 치즈볼로만 꽉 찬 치즈볼 박스를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 먹었다. 이번에 먹은 치즈볼 박스(메뉴)는 치즈볼 1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세금 포함 1400엔이다. 구성은 슈가 치즈볼 4개, 치즐링 치즈볼 4개, 캐러멜소스 치즈볼 4개로 ..

일본/음식일기 2022.11.29

[일본 겨울철 편의점 음식] 편의점 오뎅 생활 근황 &할인 정보 & 구매 꿀팁 & 재료 추천

올해 첫 오뎅을 한 10일 전에 개시하고 그 뒤로도 꾸준히 먹고 있다. 아쉽게도 집에서 제일 가까운 로손은 아직까지 오뎅을 개시하지 않은 상태라 패밀리 마트만 주구장창 다니는 중. 아마 올 겨울은 안 할 작정인가 보다... 재택근무맨이라 점심시간 때 슬슬 기어나가서 오뎅 사 가지고 들어와 점심밥으로 먹는 짓을 몇 번이나 하고 있는 중이다. 점심때 가면 맨날 같은 알바라서 아마 그 알바는 내 얼굴 외웠을 듯... 자기가 직접 오뎅을 담는 매장의 경우 오뎅 담을 때 꿀팁 모든 재료가 한눈에 보이도록, 재료들을 세로로 세워서 담으면서 재료의 개수를 세자 내가 가는 매장은 알바마다 계산을 하는 방법이 다른데, 좀 짬이 덜 찬 알바의 경우 성실하게 집게로 오뎅이 뭐가 들어있는지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쫌 짬이 찬..

일본/음식일기 2022.11.24

[일본 음식] 편의점 조리 레시피 / 쟈가리코 + 치즈 = 쟈가아리고 (じゃがアリゴ) 만들기

일본에는 2019년도 트위터로부터 화제(화제의 트윗 링크)가 된, 쟈가아리고 (じゃがアリゴ) 라는 음식이 있다. 쟈가아리고 (じゃがアリゴ)는 일본의 유명한 감자 과자 쟈가리코(じゃがりこ)와 아리고(アリゴ)의 합성어로, 쟈가리코로 만드는 아리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리고(アリゴ) 는 프랑스 음식인 알리고(Aligot)의 일본식 표기인데, 으깬 감자와 치즈를 사용한 음식이라고 한다. 사실 쟈가아리고가 왜 쟈가아리고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글을 쓰면서 처음 알리고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고, 3년 만에 이름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알리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 여담이지만 일본 살면서 느끼지만 일본 사람들 유독 프랑스 음식을 좋아한다. 요리뿐만 아니라 그냥 프랑스 자체를 좋아하고 로망이 있는 ..

일본/음식일기 2022.11.22

[일본 음식] 일본식 패스트푸드 우동 체인점 / 하나마루 우동 (はなまるうどん)

거의 뭐 일본인의 소울푸드인 우동... 유명한 우동 가게가 많지만 그중에서 패스트푸드식 우동의 대명사 하나마루 우동(はなまるうどん)은, 대형 쇼핑몰의 푸드코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동 체인점이다. 3대 규동 체인점인 스키야, 요시노야, 마츠야의 우동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빨리 나오고 맛도 있고 저렴해서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고 싶을 때 매우 좋은 선택지이다. 처음 일본에 와서 하나마루 우동을 먹었을 때 주문 방식을 매우 신기해 있던 기억이 있는데, 학교 급식 시스템 마냥 줄을 서서 식판을 들고 먹고 싶은 튀김을 고르고(옵션), 우동을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우동을 받은 후, 밥을 고르고(옵션) 계산을 하면, 바로 자리에 가서 앉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맥도날드에서 버거가 나오는 걸 기다리는 시간..

일본/음식일기 2022.11.17

[일본 겨울철 음식] 편의점 오뎅 (コンビニおでん)

한국어로 오뎅이라고 하면 꼬치에 끼워 먹는 어묵을 떠올리겠지만, 일본에서의 오뎅은 하나의 요리로 여러 가지의 재료를 따뜻한 다시 국물에 넣어서 먹는 나베 요리의 한 종류다. 재료로는 주로 무, 곤약, 치쿠와, 달걀, 두부, 유부주머니 등이 메이저로 꼽힌다. 나베요리답게 겨울 철에 많이 먹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해지면 편의점이 하나둘씩 오뎅 판매를 개시한다. 한 일주일 전부터 계속 오뎅이 먹고 싶었는데, 나갈 일도 없고 일부러 사 먹으러 나갈 정도까지는 아니어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틀 전에 드디어 올해 첫 편의점 오뎅을 사 먹었다! 날이 추워져 몸이 굼떠지는 느낌이 싫어서 겨울을 안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기다려지는 거의 유일한 이유가 편의점 오뎅이다. 대역병 전에는 겨울철이 되면 귀가하면서..

일본/음식일기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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