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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2

일본에서 이상하게 불리고 있는 한국 음식 3가지

일본에서 살다 보면 익숙하지만 위화감이 드는 한국 단어를 꽤 많이 접한다. 그중에서 음식에 관련된 대표적인 3가지에 대해서 써보겠다. 1. 창란젓 = 창자(チャンジャ) 일본에서 창자를 걸 처음 접한 건 대학 다닐 때 하교를 하면서 동기, 선후배들이랑 간 토리키조쿠라는 이자카야에서였다. 이때가 일본에 온 지 1년도 안되었을 때여서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한창 물어봤었는데, 안주로 창자를 시키길래 뭔... 장기 이름의 음식이 있나 하고 보고 있었더니 동기가 창자를 한국에서도 실제로 많이 먹냐고 묻는 거다. 그때 나: 어...? 이게 한국음식이야? (아직 음식 나오기 전이었음) 같은 반응을 보이니 역시 한국인이 아니고만 하고 한소리를 들었었다. 사실 그전까지 서울 사람이 아니라 서울에 관련된 질문에 시라나..

일본/일상일기 2024.03.24

[일본 음식] 요즘 잘 사먹는 반찬가게 소개 / 니혼이찌(日本一) : 야키토리(焼鳥), 장어(うなぎ), 반찬(お惣菜)

나는 일본에서 모든 식사를 대부분 사서 해결하는데 하나에 빠지면 질릴 때까지 그것만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시기 별로 뻔질나게 드나드는 가게가 하나씩 있다. 요즘에는 니혼이찌(日本一)라는 반찬가게(?)를 자주 다닌다. (니혼이찌라고 읽는지 닛뽄이찌라고 읽는지 잘 모르겠다. 암튼 둘 중 하나인데 여기서는 니혼이찌라고 쓰겠음) 니혼이찌는 주로 쇼핑몰이나 백화점 식품관, 지하철 역 등에 포장 전문점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고, 야키토리(焼鳥)와 장어요리(うなぎ), 반찬거리(お惣菜、고기류 위주: 카라아게 등)을 판매하는 가게이다.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체감상 동네에 메인 역 주변에는 웬만하면 하나씩 다 있는 것 같다. 대부분 유리 진열장 뒤로 판매하는 야키토리 꼬치, 반찬 등을 주르륵 나열해 놓은 형..

일본/음식일기 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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