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에 가지고 있던 선풍기가 고장나 버리게 되어서 새로 냉방기기를 구매하는 김에 선풍기를 살까 서큘레이터를 살까 고민을 했다. 서큘레이터가 집안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게 주역할 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선풍기 역할도 한다고 하길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보고자 이번엔 서큘레이터를 구매해 보기로 했다. 구매한 제품은 아이리스 오야마 (아마존 상품페이지) 서큘레이터. 아이리스 오야마는 나름 유명한 일본의 가전제품 메이커다. 히타치나 파나소닉 같은 거대 기업에 비해 조금 저렴하지만 품질이 괜찮은 제품을 판매한다. 아마존 기록을 보니 6월 28일에 구매했나 보다. 그러니까 3개월 이상을 거의 하루도 안 꺼놓고 풀로 사용한 후기를 써보겠다. 캡처 당시 기준 가격이 약 1만 엔인데, 나는 9400엔 정도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