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 있는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2투표소라서 투표하러 갔다가 오래간만에 신주쿠 구경을 좀 하다 왔다. 도쿄 살면서 요코하마영사관이랑 아자부주방대사관만 가봐서 여기는 처음이었는데 주변에 한국인 많더라. 신주쿠... 언제나 사람지옥이지만 그나마 평일이 덜하겠지 싶어서 금요일에 연차 내고 점심쯤 갔다. 사실 투표소 오픈런해서 일찌감치 투표하고 평소에 절대 안 가는 신주쿠를 하루종일 알차게 즐겨주겠어!!라는 계획을 세웠었지만 전날 회사 기말懇親会(한국어로 번역하기가 너무 어려움 사전상 번역은 친목회이긴 한데... 그냥 이번 분기도 수고했어요 회식 같은 거)가 있어서 2차까지 야무지게 달리는 바람에 늦게 일어났다. 늦게 일어나기도 했고 오전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나가기 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