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든위크에 나베조(鍋ぞう)라는 샤브샤브, 스키야키 전문점에 방문했는데 정말 괜찮았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외국인 손님들을 많이 대응하는 가게인지 외국어 메뉴도 있고, 모든 스테프에게 영어가 통했다. 그리고 실제로 주변 테이블의 대화를 들어보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엄청나게 글로벌했다. 제일 신기했던 테이블은 너무 영어 할 것 같이 생기신 분들이 유창한 중국어로 대화를 하고 있던 테이블. 우리가 간 지점에는 한국어로 간단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스테프도 계셨다. 나중에 계산할 때 물어보니까 그 가게 안에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분이 그 스테프 밖에 없었는데, 우리가 한국인인 걸 알고 우리 테이블 담당으로 붙여주신 거라고. 그래서 관광객용 음식점인가 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싶은 게 우리가 대기하는 동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