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서 알록달록한 꽈배기를 먹었다. 나 이런 비슷한 거 신오쿠보에서 본 것 같음 (특: 한 번 가봄) k-디저트 어쩌고 이런 거. 카페에 무슨 방송이 계속 흘러나오던데 요즘 한국에서 꽤 핫한 건가벼. 꽈배기를 찾아 먹는 편은 아니지만 머물고 있던 곳 근처에 매장이 있어서 가봤다. 일단 꽈배기 꾸미기를 아주 잘해놔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 유니콘 꽈배기가 시그니처라고 하던데 그건 없었고, 신메뉴라는 흑임자 꽈배기와 크림 브륄레 꽈배기를 먹었다. 꽈배기가 맛있다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빵 자체는 무난했다. 맛없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고. 엄청 기름진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다. 이런 건 반쯤 위에 얹어진 토핑 맛으로 먹는 거니까 토핑 이야기를 하자면, 흑임자 꽈배기는 흑임자 크림+ 꾸덕한 커스터드 크림+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