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음식의 맛은 둘째치고 정말... 전체적인 경험이 별로였다. 기분 좋게 밥을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덕분에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신뢰가 와르르 맨션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가이드와 그 비스무리한 것에 대한 모든 신뢰를 철회하고 줏대 있게 살아가겠습니다. 일단 3명 이상은 근처에도 가면 안 되는 집이고, 2명이면 그나마 갈만하고, 1명이면 본인 돼지 국밥 취향에 따라 맛있을 수도 있겠지. 방문한 시간은 수요일 저녁 7시. 도착했을 때는 앞에 3팀(3명, 2명, 6명)이 있었고, 돼지 국밥이니까 회전율은 빠르겠지 싶어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다리면 안 됐다는 걸 1시간을 기다린 뒤에 깨달았다. 기다리는 것도 딱히 체계가 없이 그냥 길바닥에 방치해 두는데, 우리보다 더 늦게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