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케아, 니토리(ニトリ)의 아이디어 상품 소개 / 환경 활동(커튼 회수) 참여

일본에는 니토리(ニトリ)라는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이케아와 비슷한 계열의 기업이 있다. 가구 사업이 주력이지만 원자재입수부터 판매까지 직접 다 하는 SPA 브랜드이기 때문에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질 좋고 아이디어가 좋은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SPA 브랜드들이 그렇듯 니토리도 조금 외진 곳에 대형매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역 근처 같은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조금 규모가 작은 매장이 들어와 있다. 오, 가격 이상. 니토리! (「お、ねだん以上。ニトリ」)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굉장히 유명하다.

니토리(ニト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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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니토리에서 산 제품들 중에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소개해 보겠다.

욕실 벽에 붙일 수 있는 자석 디스펜서

일본은 욕실과 화장실이 나누어져 있고 욕실 벽은 자석이 붙을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석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면 욕실 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그중에서 최근에 샴푸, 바디샴푸 용으로 자석 디스펜서를 구매했는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자성이 강해서 펌프를 눌러도 움직이지 않고, 이미지처럼 굳이 용액을 직접 넣지 않고 리필 봉지째로 용기에 넣으면 용기를 세척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무엇보다 어디에 올려두는 게 아니니까 용기의 밑바닥이 더러워지지 않고 청소할 때도 치우거나 할 필요 없이 목욕하면서 벽만 한번 쓱 닦아주면 된다.

자석 디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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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키친타월을 끊을 수 있는 키친타월 홀더

이것도 뒷면이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냉장고나 후드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데, 밑에 키친타월을 잡아주는 고정 패드가 있어서 한 손만으로 키친타월을 끊을 수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너무 편한 제품이다. 

키친타올 홀더

접을 수 있는 보존 용기

용기의 본체(?) 부분이 실리콘으로 접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하기가 너무 좋다.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니까 공간 활용하기 최고. 위에 있는 구멍을 열어주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식세기 세척도 가능. 일반 플라스틱 보존 용기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나가긴 하지만 그만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접을 수 있는 보존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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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쿨 패드

매트리스 위에 까는  쿨패드이다. 여름을 좀 시원하게 나 보려고 구매했는데, 확실히 잠자리에 들 때 시원하고 촉감도 좋아서 기분 좋게 잠에 들 수 있다. 가벼워서 빨래하기도 편하고, 매트리스에 고정할 수 있는 고무밴드가 달려있어서 잘 어긋나지 않아 한 번 씌워놓으면 딱히 이부자리를 정리할 필요도 없다.

N쿨 패드

이것들 말고 다른 생활용품이나 가구 등을 니토리에서 구매를 해서 사용 중인데, 대체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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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니토리 매장에 갔다가 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커튼을 회수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예전에 쓰던 커튼 회수를 부탁했다. (꼭 니토리 제품이 아니어도 받아준다.) 커튼 같은 은근히 부피가 있는 물건들은 내가 버리기도 귀찮고 무엇보다 분리배출 룰 확인하기가 애매해서 처치 곤란인 경우가 많은데 마침 좋은 기회였다. 

커튼 회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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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의 서비스 카운터에 가서 커튼을 건네주면 니토리 회원증 확인 후 이런 접수 완료증을 받을 수 있다. 회수된 커튼은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리사이클되거나 다른 곳에서 리유즈 된다고 한다.

커튼 회수 접수 내역

커튼 회수에 참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지정 기간에 니토리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300 포인트+그게 만약 커튼 관련 제품이라면 추가로 300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나도 아마 600포인트 받을 수 있을듯하다. 9월쯤에 들어온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겠다. 허허

커튼 회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