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무인양품 / 신발 냄새 제거 레드시다 블록 후기 / 탈취, 소취

신발장 냄새가 거슬려서 신발 탈취제를 찾다가 무인양품에서 레드 시다 블록을 발견했다. 레드 시다는 연필향나무라고 한다. 음 한국어로 봐도 무슨 나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충이랑 탈취 효과가 있는 나무라고 한다.

래드시다 블록 종이사포 포함 (レッドシダーブロック・紙やすり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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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조각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었지만 20개에 590엔으로 비싼 가격도 아니라서 반신반의하며 사서 쓰는 중인데, 생각보다 효과가 확실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일단 신발장에 있는 운동화랑 구두에 하나씩 쏙쏙 넣어 놨고, 그날 신은 신발도 벗으면 바로바로 블록을 넣어 둔다. 진짜 효과가 있나 싶어서 다음에 신을 때 일부러 냄새를 맡아보고 있는데 냄새가 싹 사라져 있다. 신발장 냄새도 전체적으로 사라졌다. 효과가 좀 떨어진다 싶으면 같이 들어있는 종이 사포로 나무를 갈아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590엔으로 한참을 사용할 수 있고 쓰레기도 안나는 천연 그 자체라 에코 한 게 아주 맘에 드는 제품이다. 

그나저나 이런 거 원리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는데 제대로 설명이 되어있는 사이트가 없다. 대충 레드시다의 성분이 냄새 원인의 분자를 분해하는 거라고는 함. 자연은 놀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