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라는 신발 브랜드가 한국사람들이 일본에 오면 꼭 한 번 보는 브랜드라고 해서 이번에 긴자 ~ 도쿄역 사이에 있는 매장 몇 개에 들러서 신발을 구경했다. 사실 나는 그냥 동생의 면세 쇼핑을 따라다녔을 뿐, 전혀 살 생각이 없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 손에도 운동화 하나가 들려있었다. 동생이 신어보길래 나도 예뻐 보이는 걸 그냥 신어봤는데 너무 가볍고 편해서 안 살 수가 없었다. 내가 구매한 모델은 DELEGATION EX WHITE/BLACK 이다. 정가는 세금포함 16500엔. 나는 거주자라서 면세를 못 받지만 면세를 받으면 15000엔이 된다. 한국에서 파는 가격은 18만 원이니까 단순 100엔=1000원이라고 계산하면 3만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