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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 5

미에현(三重県) 이세 명물, 오미야게 오후쿠모찌(お複餅) 후기 / 아카후쿠(赤福)와의 관련성

근처 팝업스토어에서 오후쿠모찌(お複餅)를 팔고 있길래 한 번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오후쿠모찌는 미에현 이세시(三重県伊勢市)에서 메이지 시대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한입크기의 떡에 물결모양의 팥앙금을 올린 형태의 화과자이다. 내가 이런 모양의 화과자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였다. 연말연시 연휴에 고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다가 각 지방에 유명한 오미야게에 대한 화제로 이어졌는데, 후배 중에 미에현 출신 후배가 있어서 미에현의 유명한 오미야게로는 '아카후쿠(赤福)'라는 게 있다는 걸 들었다. 떡 위에 특이한 형태의 팥소를 올려놓은 처음 보는 모양의 화과자라 나중에 미에현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하고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비슷한 모양의 오후쿠모찌를 발견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다.알아보니까..

일본/음식일기 2024.05.07

후짱보다 더 맛있는 후가시 발견 : 두 번 바른 후가시 (二度ぬりふ菓子)가

후가시를 좋아해서 꽤 자주 사 먹는데 저번에 소개했던 돈키호테에서 구매할 수 있는 후가시인 후짱(ふーちゃん) 말고 더 취향인 후가시를 찾았다. 바로 두 번 바른 후가시 (二度ぬりふ菓子)라는 후가시다. 이름 그대로 흑설탕 소스를 2번 발라서 구운 후가시라서 바깥 부분인 소스 코팅이 두껍고 단 맛이 더 진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분은 가장자리 부분. 후짱과 다른 점이라면 모양이랑 식감. 후짱은 한 조각이 손가락 정도 길이에 좀 더 두꺼운 편이고, 두 번 바른 후가시는 한 조각이 좀 더 얇고 후짱 2조각을 합친 정도의 길이이다. 그리고 후가시 특유의 파사삭한 식감은 비슷하지만 후짱이 좀 더 부드럽게 녹듯이 없어지는 편이다. 두 번 바른 후가시는 한 봉지애 대략 100그람 정도(7개 들어 있음), 후짱은..

일본/음식일기 2024.04.11

[일본 전통 디저트] 구복당(口福堂) 츠키미(お月見) 화과자 : 오츠키미 당고, 다이후쿠

오랜만에 출근해서 귀가하는 길에 구복당에 들렀는데 츠키미 상품을 판매하고 있더라. 오랜만이기도 하고 토끼가 귀여워서 몇 개 구매해서 간식으로 먹었다. 그나저나 벌써 달맞이의 계절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간다. 츠키미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이렇게 5개 같았다. 이 중에서 구매한 건 3,4,5번. 안정적으로 맛있고 귀엽기까지 해서 대만족. 츠키미만쥬(月見まんじゅう) 오츠키미 미즈만쥬(お月見水まんじゅう):밤, 팥앙금 맛 오츠키미당고(お月見だんご) 이모 쿠리 츠키미 당고(芋栗月見団子):고구마, 밤 맛 당고 츠키미 쿠리 다이후쿠(月見栗大福):밤, 팥앙금 찹쌀떡 만쥬는 안 샀는데 귀여워서 사진만 찍었다 ㅎㅎ 오츠키미당고(お月見だんご)는 당고 위에 코시앙(こしあん)이 올려져 있고, 그 위에 토끼가 달을 보..

일본/음식일기 2023.09.30

[일본 전통 디저트] 구복당(口福堂) / 미즈만쥬(水まんじゅう) 라즈베리, 파인애플, 라무네, 쯔부앙

예전에 포스팅했던 구복당(口福堂)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귀여운 화과자가 출시되어서 사 먹어 봤다. 바로 미즈만쥬(水まんじゅう)라는 일본 디저트인데, 칡가루(葛粉) 반죽 안에 앙금을 넣어 만드는 디저트이다. 몰랐는데 기후현오가키시(岐阜県大垣市)의 특산물이라고. 요리에 문외한이라서 칡가루가 뭔가 싶어 찾아보니 전분을 정제해서 만드는 가루라고 한다. 그래서 미즈만쥬가 쫀득할 수 있는 거구나,,, [일본 전통 디저트] 구복당(口福堂) / 오하기(おはぎ), 다이후쿠(大福), 당고(団子) 맛집 구복당(口福堂)은 카키야스혼텐(柿安本店)이라는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런칭한 화과자 브랜드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과자라고 하면 화려하고 예쁘고 비싸지만 깜찍한 사이즈를 가진 diarykae.tistory.com 아무튼 미..

일본/음식일기 2023.07.06

[일본 디저트] 쿄하야시야 이치고코하쿠모찌(京はやしや いちご琥珀餅)

말차 디저트를 주로 파는 쿄하야시야(京はやしや)라는 가게가 있는데, 못 보던 디저트가 있어서 구매해 봤다. 이치고코하쿠모찌(いちご琥珀餅)라고, 딸기에 앙금을 발라 흑당 와라비 모찌로 감싸놓은 디저트이다. 앙금은 말차앙금과 코시앙 2종류고, 가격은 둘 다 648엔. 기간한정 상품이고, 일부의 점포에서만 판매하는 듯하다. 이름만 봤을 때 코하쿠라고 하길래 코하쿠토가 제일 먼저 떠올라서 겉에 코팅되어 있는 게 와라비 모찌라고는 생각 못하고 단단한 설탕 코팅이려나? 싶었다. 모찌는 안에 들어가 있나? 했고. 그런데 아녔음. 하긴 토(糖)가 안 붙었으니까 사탕은 아니고 그냥 호박(보석)의 생김새를 닮았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겠다. 사진으로는 되게 예쁘게 생겼는데, 실물은 꼭 그렇지도 않았다. 와라비 모찌다 보니..

일본/음식일기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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