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있는 치과 건물에 엘리베이터 버튼이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해서 찍어놨길래 글로 써보겠다. 후지텍 제품인데, NFC처럼 터치도 아니고 그냥 손만 근처에 가져다가 대면 센서가 손을 인식해서 버튼이 눌리는 방식이다. 대역병 때문에 접촉 공포증이 생긴 사람들의 심리를 잘 상품화 한 케이스가 아닐까. 실제로 감염 예방도 할 수 있고. 아마 이 건물에 클리닉이나 병원이 많아서 빨리 도입이 된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인식 오류가 없으려면 일정 거리 안에서 일정 시간 손을 대고 있을 필요가 있을 건데, 그냥 누르는 것보다 시간이 걸리면 답답하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마구잡이로 인식이 되어 원하지 않은 버튼까지 눌리면 짜증 날 것 같아서 은근히 섬세한 센싱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근데 생각보다 답답하지 않은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