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치과에 갔다가 예상치 못한 마취를 하게 되었는데, 식사 전이었다. 근데 마취가 풀릴 때까지는 뭐 먹지 말래. 그래서 참다 참다 마취 풀린 후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눈앞에 있는 스시로에 들어가 두 끼 정도 뚝딱하고 왔다. 오랜만에 가서 알게 된 사실... 가격이 올랐더라. 띠로리... 노란 접시가 원래 110엔이었는데, 130엔으로 무려 20엔이나 올랐다. (지역에 따라서는 120엔, 150엔으로 변경된 곳도 있다고 함) 그동안 소비세가 오르는 건 2번 겪었지만, 물가가 이렇게 오르다니... 하지만 나는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가격을 신경 쓸 여유 같은 건 없었다. 근데 그 와중에도 포스팅을 위한 사진을 야무지게 찍어왔다. 스시로 가서 카메라 들이댄 적은 처음이야... 혼자 갔지만 밥때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