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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통과자 3

미에현(三重県) 이세 명물, 오미야게 오후쿠모찌(お複餅) 후기 / 아카후쿠(赤福)와의 관련성

근처 팝업스토어에서 오후쿠모찌(お複餅)를 팔고 있길래 한 번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오후쿠모찌는 미에현 이세시(三重県伊勢市)에서 메이지 시대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한입크기의 떡에 물결모양의 팥앙금을 올린 형태의 화과자이다. 내가 이런 모양의 화과자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였다. 연말연시 연휴에 고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다가 각 지방에 유명한 오미야게에 대한 화제로 이어졌는데, 후배 중에 미에현 출신 후배가 있어서 미에현의 유명한 오미야게로는 '아카후쿠(赤福)'라는 게 있다는 걸 들었다. 떡 위에 특이한 형태의 팥소를 올려놓은 처음 보는 모양의 화과자라 나중에 미에현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하고 기억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비슷한 모양의 오후쿠모찌를 발견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다.알아보니까..

일본/음식일기 2024.05.07

후짱보다 더 맛있는 후가시 발견 : 두 번 바른 후가시 (二度ぬりふ菓子)가

후가시를 좋아해서 꽤 자주 사 먹는데 저번에 소개했던 돈키호테에서 구매할 수 있는 후가시인 후짱(ふーちゃん) 말고 더 취향인 후가시를 찾았다. 바로 두 번 바른 후가시 (二度ぬりふ菓子)라는 후가시다. 이름 그대로 흑설탕 소스를 2번 발라서 구운 후가시라서 바깥 부분인 소스 코팅이 두껍고 단 맛이 더 진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분은 가장자리 부분. 후짱과 다른 점이라면 모양이랑 식감. 후짱은 한 조각이 손가락 정도 길이에 좀 더 두꺼운 편이고, 두 번 바른 후가시는 한 조각이 좀 더 얇고 후짱 2조각을 합친 정도의 길이이다. 그리고 후가시 특유의 파사삭한 식감은 비슷하지만 후짱이 좀 더 부드럽게 녹듯이 없어지는 편이다. 두 번 바른 후가시는 한 봉지애 대략 100그람 정도(7개 들어 있음), 후짱은..

일본/음식일기 2024.04.11

[일본 전통 과자] 가와고에(川越) 간식 추천 : 군고구마 후가시(焼芋ふ菓子)

가와고에(川越)는 도쿄의 위쪽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다. 한국의 한옥마을처럼 전통 건축물 보호법으로 인해서 아직까지 에도시대의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어서 작은 에도(코에도, 小江戸)라고 불리기도 한다. 도쿄에서 전철 타고 한 시간이면 가기 때문에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지로 알고 있다. 사실 나도 관동에 이만큼 살았으면 한 번쯤 가봤을 법한데 아직도 안 가봤다. 일본 거주자의 의외의 메리트 : 지역 페어 팝업스토어가 곳곳에 많아서 직접 안 가도 동네 안에서 어떻게든 전국 각지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됨 디메리트 : 지역 특산물을 너무 접하기 쉬움 + 언제든 갈 수 있는데 다음에 가자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안 가게 됨 그렇게 또 이번에 동네에서 열린 특산물 페어에서 맛있는 가와고에 간식을 발견했..

일본/음식일기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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