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에서 운동을 하고 늦게 귀가를 하면서 블루베리를 사려고 마감 직전인 집 앞 마트에 들렀는데, 웬일로 마감 세일 상품이 많이 남아있었다. 게다가 마감이 30분도 안 남은 상태여서 그런지 할인율도 어마무시했다!! 원래 이 정도로 마감 직전에 가면 마감 세일 제품들도 다 팔려서 오히려 살게 없는데, 이게 무슨 횡재 인가 싶어서 사려고 했던 블루베리 말고도 이것저것 집어왔다. 아주 러키맨이야 그중에 스프카레 밀키트를 발견했는데, 평소에 만들어져 있는 음식만 사 먹어 봐서 이런 걸 팔고 있는지도 몰랐다. 대충 만드는 방법을 읽어보니까 냄비에 고기만 좀 굽다가 재료를 다 때려 넣고 끓이면 되는 거여서 어렵지도 않아 보였다. 그런데 반값이라니 이건 살 수밖에 없어서 호다닥 집어와서 다음날 아침으로 요리(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