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었지만, 올해도 돌아온 맥도날드 정기 시즌 그라코로 버거와 비프스튜 파이를 먹었다. 그라코로(グラコロ)는 그라탕(グラタン)+고로케(コロッケ)의 약어라고 해야 하나, 합성어라고 해야 하나... 거의 고유명사가 되었으니까 합성어가 맞겠지? 아무튼 햄버거의 패티로 그라탕이 들어 있는 고로케가 장착된 버거다. 가을의 츠키미 버거 마냥 거의 매년 겨울 조금씩 다른 맛으로 어레인지 되어서 돌아오는 맥도날드의 정기 시즌 메뉴. 위키피디아 페이지까지 있을 정도로 나름 역사가 깊다. 올해는 계란+데미그라스 소스 맛이 신메뉴로 나왔다. 그라코로(グラコロ) 370엔~ 계란+데미소스 그라코로(ふわとろたまご濃厚デミグラコロ) 420엔~ 나는 무조건 새로운 맛을 먹지... 정기 시즌 메뉴인만큼 안정적으로 맛있는 그라탕 고로케..